다시 한 번,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를 확인하고
입지분석에 대해 다시 공부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저, 환, 수, 원, 리 어떻게 파악하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확인해보면서 나의 1호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는 과연 얼마나 저환수원리에 맞춰 매수했을까?
마지막까지 저환수원리 확인을 다 했는가?
솔직하게 대략적으로 확인은 했지만 자세한 확인은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 1호기에 대한 정확한 저환수원리를 잊지말고.. 다음 투자는 꼭 원칙을
확인 또 확인하도록..
- 전고점이 아닌 비교평가
지금 시장은 이미 가까운 시기에 상승장이 있었기에 전고점을 보고 그 아파트의 가치를 확인하기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엔 전고점을 이미 넘은 아파트들도 많아서 .. 과연 그런건 어떻게 아파트의 가치를 알 수 있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었는데
중요한건 전고점이 아닌, 비교평가를 통해 가치를 알아야한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전고점에만 의지하는게 아닌 비교평가를 통해 여기가 얼마나 가치있는 곳인지 확신을 가져야한다. 숫자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내가 직접 발로 밟고 느껴보면서 가치를 알자.
- 저환수원리, 땅의 가치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는 안간지 꽤 된 서울에 있는 아파트로 정했다.
막상 서울에 와보니, 막막하기도 하고 꽤 오랜만이라 과연 내가 잘 가치를 파악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지방에서는 신축, 택지지구이거나 학군을 보는데 거의 신축이 좀 유력하긴 했다. 신축이 무조건 다는 아니지만 주변 환경이 조금 좋지 않더라도 신축인 대단지이거나 비슷한 단지가 붙어있다면 그걸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연식이 아닌 교통과 직장 땅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보니 .. 어서 수도권 앞마당을 하나 만들어야겠단ㄴ 생각이 든다.
- 중요한 건 마침표
마침표 이야기, 반마당 이야기를 하실 때 나의 미완성 앞마당들이 떠올랐다.
바로 수원 4개구.. 임장은 정말 꼼꼼히 다녔고 단지분석까지도 했다. 그런데 매임을 가지않아서 앞마당이 되지 못한채 남아있었는데. 내가 잘한건 마침표를 찍긴했다는 것이다. 그럼 다음에 스페이스바만 누르면 바로 다음 글자를 작성해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나에겐 수원 매물임장을 하는 시기가 필요하겠구나.
이번년도? 아님 내년? 내가 가능한 때를 봐서 이제 큰 마침표를 찍어야겠다.
<우린 과거도 미래도 바꾸지 못한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건 ‘현재’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