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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앤절라 더크워스 /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5.05.11.(1독) / 25.09.20.(2독)
4. 총점 (10점 만점): 9 / 10점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그릿과 재능은 별개 #잠재력과 잠재력 발휘는 별개
그릿과 재능이 별개라는 사실은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다시 드러났다. 그 연구에서는 SAT 점수와 그릿 점수가 반비례 관계로 나왔다. 연구의 표본 가운데서 SAT 점수가 높은 학생들의 평균 그릿 점수는 또래 학생들보다 약간 낮았다.
이 연구 결과와 그동안 수집해온 다른 자료들을 종합해서 얻은 통찰이 향후 내 연구의 기본 지침이 됐다. 그것은 우리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라는 사실이다.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외적 한계 때문이 아니다
"물론 한계는 있다. 나무가 하늘까지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는 이런 외적 한계 때문에 발전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능력을 넘치게 갖고 있지만 매우 특출한 사람만이 그 능력을 전부 활용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성취=재능X노력²
윌 스미스가 보기에 성공은 곧 끝까지 해내는 것이었다. 그는 연예인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남들과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러닝머신 위에서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뿐입니다. 나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나보다 재능이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성적 매력이 넘치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도 있을 거고 나보다 아홉 가지가 나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러닝머신에 올라간다면 그 사람이 먼저 기권하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로요.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제5장. 그릿의 성장 비밀
#중요한 목표에 대해서만큼은 절대 포기 금지
"지루해."
"노력할 가치가 없어."
"이것은 내게 중요한 일이 아니야."
"나는 못 하겠으니 포기하는 게 좋겠어."
이런 생각들을 한다고 해서 그게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잘못은 아니다. 이 장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것처럼 그릿의 전형인 사람들도 목표들을 포기한다. 하지만 문제의 목표가 상위 수준의 것일수록 그들은 더욱 고집스럽게 끝을 보려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릿의 전형들은 나침반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자기 행동의 지침이 되는 단 하나의 중요한 목표에 대해서만큼은 위에 열거된 발언을 입 밖에도 꺼내지 않는다.
제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지지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응원,격려)
관심은 부모, 교사, 코치, 또래 등 여러 지지자들의 격려가 있을 때 점점 깊어진다. 타인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우선 어떤 일이 점점 좋아지는 데 필수요소인 자극과 정보를 계속 제공 해주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피드백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과 자신감, 안정감은 더욱 명백한 이유가 될 것이다.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어려운 일은 일과로 만들기 #같은 시간, 같은 장소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시작하기
우선 가장 편안하게 의식적인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파악한다. 그런 다음에는 매일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연습해야 한다. 어려운 일을 할 때는 일과로 만드는 것이 뜻밖의 비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연구 몇 편을 비롯해 산더미 같은 다른 연구들 이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각할 것도 없이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타인을 돕고 싶은 욕구
다시 말해서 정말로 긍정적이고 이타적인 목적은 그릿의 절대적 필요조건이 아니다. 또한 투지가 넘치는 악당도 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내가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와 그릿의 전형들이 직접 말해준 내용들을 대체로 믿는다. 따라서 장기간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심도 매우 중요하지만 타인과 관계를 맺고 그들을 돕고 싶은 욕구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낙관적 수용
그릿의 전형들은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나는 낙관적으로 설명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언론인 헤스터 레이시 역시 독보적인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똑같은 행태를 발견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녀가 그들 모두에게 물었다. 예술가든 기업가든 사회운동가든 그들의 대답은 거의 똑같았다. "글쎄요, 실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 일이 생기든 거기서 배울 점이 있다고 보는 편이에요. '그래, 썩 잘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밀고 나가야지.'라고 생각하죠.”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멘토
최근에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콜먼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말미에 콜먼은 비슷한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는 청취자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세요. 가능과 불가능한 일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들을 버리고 시도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콜먼은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꼭 부모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준다면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피고 그것을 겪어낼 수 있도록 도 와주십시오. 제가 직접 경험해봐서 아는데 그것이 커다란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그릿 이전
"운동선수를 예로 들어봅시다." 피츠시먼스가 설명했다. “그 학생이 부상을 당해서 운동을 그만두고 팀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합시다. 운동을 통해 계발 된 그 학생의 열의, 동기, 노력 그리고 투지는 거의 항상 다른 영역으로 그대로 옮겨 가더군요.”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그릿의 원천 #정체성
정체성은 우리의 모든 특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릿과는 특별한 연관이 있다. 그릿, 즉 투지를 발휘할지 말지 판단해야 하는 결정적 순간, 예컨대 한 번 더 일어설 것인가, 이 무덥고 지치는 여름날에 끝까지 계속할 것인가, 혼자라면 5킬로미터만 뛰었을 거리를 팀원들과 함께 8킬로미터까지 뛸 것인가의 결정은 다른 어떤 요인 보다 우리의 정체성에 의해 좌우될 때가 많다. 대체로 우리의 열정과 끈기는 여러 방안의 득실에 대한 냉정하고 계산적인 분석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스스로를 규정한 모습이 우리 힘의 원천이 된다.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스스로 그릿 키우기 #환경으로 그릿 키우기
먼저 여러분 스스로 '안에서 밖으로' 그릿을 키워나 갈 수 있다. 여러분은 관심사를 계발할 수 있다. 현재의 기술 수준을 능가하는 도전 과제를 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여러분의 일을 자신보다 큰 목적과 연관 지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때에도 희망을 배울 수 있다.
다음으로 '밖에서 안으로' 그릿을 길러갈 수도 있다. 우리의 그릿 개발은 부모, 코치, 교사, 상사, 멘토,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어떤 일에 그릿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일이 좋아져야 하고, 그 일이 좋아지기 위해서 여러 지지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중요하다.
어려운 일을 할 때는 일과로 만드는 것이 뜻밖의 비법이 될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각할 것도 없이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장기간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인과 관계를 맺고 그들을 돕고 싶은 욕구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월부 활동 하면서 커뮤니티 게시판, 놀이터 등에 질문을 올린 적이 몇 번 있다. 그때마다 얼굴도 모르는 나에게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분들을 보고 감사하면서도 어떠한 이유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거지? 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지금도 그분들이 좋은 글을 써주시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걸 보니,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까지 하는지 그 이유를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욕구가 그 분들의 열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도움을 줄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과 나 모두를 위하여.
어떠한 일을 통해 계발된 그릿은 거의 항상 다른 영역으로 그대로 옮겨 간다.
투자 공부 열심히 했는데 결국 성과가 없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한 번씩 들곤 하는데,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성과가 좋을 수밖에 없겠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본 경험이 분명 다른 영역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지금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입사 준비 당시 그릿을 발휘해봤던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릿을 발휘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은 우리의 정체성(우리가 스스로를 규정한 모습)에 의해 좌우될 때가 많다.
내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릿’이라는 것을 발휘해본 경험을 떠올려봤다. 입사 시험을 준비할 때였다. 누군가에겐 어렵지 않은 시험일 수도 있지만 공부를 많이 안 해본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기에, 당시 나는 친구를 만나지도 않았고, 휴대폰을 보지도 않았고, 이동 시간에도 공부했으며, 앉아서 공부하다 졸리면 서서 공부하고 그래도 졸리면 걸으면서까지 공부했었다. 합격할 때까지 단 1초도 졸지 않겠다는 나만의 원칙을 지켜나가며 실제로 단 1초도 졸아본 적 없이 매일 하루에 빈틈없이 15시간씩 유난스럽게 공부했었다.
신기한 것은 당시 나는 크게 힘들지 않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당시 나의 정체성이 ‘합격할 수험생’이었고, ‘합격할 수험생’은 원래 그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직장인 투자자’가 직장 다니며 없는 시간 쪼개서 투자 공부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내 정체성을 ‘직장인 투자자’로 규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30p)
우리 대부분이 아직 여정의 출발점에 서 있고 외적 한계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런데 왜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한계에 연연하는가? 그리고 왜 노력이 아니라 재능이 먼 장래에 우리가 이룰 성취를 결정하리라고 여기는가?(48p)
재능X노력=기술, 기술X노력=성취(71p)
어느 날 하루 기울이는 노력 보다는 다음 날, 그다음 날도 눈을 뜨면 러닝머신 위에 올라갈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82p)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82p)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강한 투지를 원한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를 찾아서 합류하라. 당신이 지도자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한 투지를 갖기를 원한다면 투지 넘치는 문화를 조성하라.(321p)
“나는 올림픽 선수들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대체 어떤 괴짜들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수영 연습을 하러 가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훈련을 견디다니 기이한 사람들임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연습을 하러 가는 곳에 들어오면 자신도 그렇게 하게 됩니다. 그게 별일 아닌 것 같고 습관이 되죠.”(322p)
대체로 우리의 열정과 끈기는 여러 방안의 득실에 대한 냉정하고 계산적인 분석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스스로를 규정한 모습이 우리 힘의 원천이 된다.(323p)
다시 말해서 정말로 긍정적이고 이타적인 목적은 그릿의 절대적 필요조건이 아니다. 또한 투지가 넘치는 악당도 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내가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와 그릿의 전형들이 직접 말해준 내용들을 대체로 믿는다. 따라서 장기간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심도 매우 중요하지만 타인과 관계를 맺고 그들을 돕고 싶은 욕구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20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