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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열중47기 69조 호호4] 독서후기9 - 자본주의

25.09.24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자본주의

2. 저자 및 출판사: EBS자본주의/가나

3. 읽은 날짜:2025-09-24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part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0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낸다>

#금융자본주의

p33.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03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지는 않는다>

#대출권하는 사회

p43. 놀랍게도 은행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판다 가상의 것을 부풀리고 주고 받음으로써 현실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p44. 결국 은행은 자기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으로 돈을 창조하고 이자를 받으며 존속해 가는 회사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사회가 빚 권하는 사회가 된 이유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대출 문자가 날아오고, 여기저기 은행에서 대출 안내문을 보내는 이유이다 고객이 대출을 해가야 은행은 새 돈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음으로써 돈이 새로 만들어지고 그래야 은행은 수익을 올린다

 

<04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다>

#통화의 팽창

p53. 이자와 과거의 대출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화량을 팽창 시키고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멈추면 모든것이 무너진다

 

<07 은행은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을 해준다>

p75. 1990년대 중반 주택 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주택 거품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빠르게 가치가 상승하는 재산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두번째 모기지를 통해 더 많은 돈을 빌리거나 아니면 자산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비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전혀 저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주택가치가 상승해서 순자산이 공짜로 늘어나니까요 그리고는 모든 거품이 그렇듯이 거품이 터졌습니다 시장에 너무 많은 주택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뭔가 이상하다는게 감지됐죠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주 택가격은 아직도 2007년 수준보다 낮습니다 다른 경제에도 영향을 미쳤죠 내려간 주택 가격 때문에 소비가 줄었습니다

p76. 은행의 상품이란 곧 대출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있어야만 은행이라는 기업도 운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돈이 많아지자 신용 상태가 좋은 사람들은 더 이상 은행에서 대출을 하지 않아도 됐다 그러니 결국 은행은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상품을 팔아야 했던 것이다

부자들에게는 돈이 더 필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은행은 영업을 하기 위해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대출을 해주면서 이익을 계속 누렸다 담보물의 가치보다, 평가된 신용보다도 많은 돈이 시중에 풀렸다 그 거품은 반드시 터지게 되어있다

 

<08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기축통화의 조건

p91.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축 통화의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 해당 국가의 경제 규모가 세계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 둘째 국제 거래에서 거부감이 없이 많이 사용되어야 한다 셋째 안전성이 있어야 한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할 금융상품의 비밀]

<01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재테크열풍

p102. 미용실에서, 간게 주인한테도 그런 말을 전해 듣죠 여기에 돈만 넣으면 두 배가 된다고요 그럴 때는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돈을 그냥 가져올 수 있는 것처럼 보일때 금융 시장에 들어가죠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고 곧 무슨 일이 터질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와 투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 시장이 매우 과열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03 8%의 이자를 주는 후순위채권의 비밀>

p125. 은행은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후순위채권을 발행합니다 채권은 부채입니다 언젠가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하니까 부채로 잡힙니다 하지만 만기 5년 이상 후순위채권은 자본으로 인정해서 부채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BIS비율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후순위채권 후순위근저당 후순위는 하지말자 받을 돈은 먼저, 나갈 돈은 나중에. 진리다

 

<04 은행은 판매수수료가 많은 펀드를 권한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

p132. 고수익과 저위험은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그런 상품이 만약 있다고 하면 제가 먼저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그런 상품은 없습니다

p140.  주의할 것은 펀드 가입시에 판매자가 제시하는 수익률은 다 ‘과거의 데이터’라는 것이다 앞으로 이 펀드가 어떤 수익을 낼지 과거와 같은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과거와 달리 원금을 모두 날린다고 하더라도 은행과 자산운용회사는 결코 그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상품을 판매할때는 수익만을 이야기하지만 원금손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무수한 펀드상품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그곳에 전재산을 투자해서는 안된다

 

<06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

#파생상품의 함정

p156. 2011년 전 세계 주요 파생상품의 거래량을 보면 우리나라의 거래량은 약 38억건 전세계 거래량의 27%에 달하면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생상품은 한마디로 ‘성한 사과와 썩은 사과’를 섞어서 판매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오직 자신만은 성한 사과만 골라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일확천금’의 망상은 당장 버려야 한다

우리나라에 흘러들어온 파생상품은 금융지식에 무지한 금융소비자에게 무분별하게 흘러들어갔다 이것은 도박과도 같은 거래이다

 

<07 저축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금융이해력

p167. 자녀들은 내가 어느정도 투자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줄 거다라는 생각을 더 하고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 만난 어떤 아이는 “어차피 부모님은 나한테 쓰려고 돈 버는 건데요”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돈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청소년의 자립심을 떨어뜨려서 결국 나이가 들어도 계속 부모에게서 금전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p168. 돈이라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태도를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p169. OECD에서도 금융이해력이라는 것이 더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상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금융이해력이 없으면 생존을 할 수 없다 금융이해력은 생존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이제 금융에 관한 지식과 활용 능력이 빈부 격차를 더 벌려놓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금융이해력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필수 능력이다.

p171. 첫번째 칸이 가장 중요한 저축이고 다음이 소비, 기부, 투자의 순이다 돼지 저금통을 이용해 각각의 방법이 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부모와 소통하며 배우게 된다.

성인이 된 우리는 금융이해력이 낮은상태로 자녀를 낳고 기른다 자식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금융지식을 물려줄 확률이 크다 은행중심의 금융자본주의사회에서는 반드시 교육을 통해서 금융이해력을 높여야만 한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01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 당한다>

#키즈마케팅의산물

p203. 결국 성인이 된 우리의 소비 습관과 성향은 이미 수십 년간 진행된 ‘키즈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의 하나이다

습관에 의한 소비, 어른이 되어서도 비슷한 수준의 소비를 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결코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없다

 

<04 ‘사고 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

#감정마케팅

p228. 쇼핑은 사실 감정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지 결국 우리의 소비 습관을 지배하는 것은 감정이죠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아서 물건을 파는 이런 감정마케팅은 사실 굉장히 무서운 것입니다

모든것을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을 보기가 힘들다

 

<05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소비는 #불안 #우울 #분노

p235. 소비는 무의식이기 때문에? 맞다 소비는 감정이기 때문에? 맞다 그렇다면 우리안의 어떤 감정들이 우리를 자극해 자꾸 소비하게 만드는 것일까? 런던대학교 애드리언 펀햄 교수에 의하면 첫째가 불안할때, 둘째로 우울할 때 그리고 셋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06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나도 산다>

p243. 사회적으로 배척을 당했을 떄는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타인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이것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이러한 소속의 욕구는 청소년기에 특히 더 강하게 작용한다 그래서 ‘또래문화’라는 것이 형성되고 이것이 소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08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p271.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이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p275.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art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03 쉬지 않고 일해도 왜 가난한가>

p314. 마르크스는 이렇게 노동시간의 연장으로 만들어지는 잉여가치를 ‘절대적 잉여가치’라고 정의했다

p315. 칼 마르크스는 최초로 ‘착취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본주의의 원리를 이해한 칼 마르크스는 착취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317.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을 통해 꿈꾸고,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통해 펼쳤던 이상적인 사회는 결코 지금의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통점은 사상의 시작점이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잘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고 돈을 보는 것이 아니고 분배의 시스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우리의 경제를 다시 보고 재구축해야 가는 것이다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04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p385. 지금까지 자본주의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 위한 자본주의였다 자본주의의 혜택은 이제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다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력한 성장 엔진을 우리 모두를 위해 나누어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자본주의를 처음 읽었을때는 전혀 몰랐던 새로운 세계와 그 안에서 어떻게 내가 조종되고 있었는지를 알았다면 재독하고나니 지금의 금융자본주의가 꽤 위험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수중에 없던 돈이 생겨나고 이것을 갚기위해 대출을 일으키면 또다시 허수의 돈이 생겨난다 이렇게 팽창한 돈은 시장에 풍부해져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자산가치가 올라갈수 밖에 없다는 증거다

 

자산시장에 돈이 풍부해 자산가격이 오를때 많은 사람들이 낙관론에 빠져 무분별한 대출을 일으키고 무리한 자산을 쌓아간다 최근 나온 정책들은 이런 기준없는 무분별한 투기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은행을 통해 대출을 규제하지만 은행은 또다시 영업을 해야하기에 대출규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취할 수 있다 내년에 다시 대출규제가 풀리고 민생지원금로 풀린 유동성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면 자산가치는 반드시 오를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기축통화에 대해 다룬 부분도 흥미로웠다 10년전 이 책의 저자는 달러를 대체할 통화로 위안화를 검토하였지만 최근에는 이것이 비트코인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트코인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축통화의 조건을 갖추는 것처럼 보인다

 

부모의 소비습관이 아이들 생에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이해되었고 그런 면에서 우리 집에 TV가 없다는 사실은 이상한 안도감을 준다 ㅎㅎ 
특히 쇼핑은 감정적이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간다 같은 100만원도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그것이 크게 또는 작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쇼핑도 투자도 모든것을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인간이 너무 취약하게 느껴진다 스스로를 알고 감정에 동요하지 않는 원칙을 가진 투자자로 인간으로 살고 싶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신용카드 사용 또한 돈의 팽창을 가속화시킨다 신용으로 구매하는 것은 돈의 실체는 없기 때문이다 올해안으로 의존하는 신용카드를 잘라보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385. 지금까지 자본주의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 위한 자본주의였다 자본주의의 혜택은 이제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다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력한 성장 엔진을 우리 모두를 위해 나누어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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