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랭s] 교대 근무자이지만, 3년 6개월째 해나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월부 대표 교대 근무 투자자,

'선의'와 '능력'을 모두 갖춘 기버를 꿈꾸는

'김다랭s'입니다.


밤, 낮이 바뀌고

주말에도 출퇴근을 하는

교대 근무를 한지도

어느새 13년 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부에서 투자 활동을

3년 6개월째 해나가고 있습니다.


1년 6개월 전에 남겼던 글을

월부의 수많은 교대 근무자분들이

공감해 주시며 읽어주셨는데요.


교대 근무자가 월부에서 2년 동안 살아남은 방법



어느새 이 글을 작성한지도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이지만

저는 여전히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I 그럼에도 해나가고 계신

교대 근무 투자자분들에게



앞선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교대 근무를 하면서 월부 일정을

소화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강의 광클에 성공하고

서포터즈에 선발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도


어떻게 일정을 소화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이전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에

(동료와의 임장, 번개 일정 참여)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할 수 있는 것'

(평일 매물 임장, 혼자서 꼼꼼히 임장하기)

더 나아가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드리기)


비단, 이것은 교대 근무자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싱글 투자자라서

지방에 거주해서

워킹맘이어서

종잣돈이 부족해서

나이가 많아서

등등..


나의 상황에 대한 '단점'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가진 것을 들여다보고

'장점'을 찾고

'할 수 있는 것들'

감사해하고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I 힘들고 지치는 게 당연합니다.


'수면 관리, 시간 관리가

너무 힘이 듭니다'


'체력이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교대 근무 투자자분들을

만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수면, 시간, 체력 관리가 잘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고 지친다는 것이었는데요.


밤, 낮이 바뀌며 일하면서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낮 시간에 잔다고 하더라도

수면의 질 자체가

밤에 푹 자는 것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여러분들의 의지가 다른 동료보다

약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동료들보다도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나가고 있는

스스로를 칭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I 나만의 캐릭터(브랜딩)



/

새벽 기상이든 다이어트든 공부든,

뭐라도 꾸준히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꾸준함 자체가 브랜딩이 된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지만,

해내는 사람은 1퍼센트도 안 되기 때문이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中




'김미경의 마흔 수업'에 나오는 글귀처럼

꾸준함이 브랜딩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 사정으로 중간에 아이디를 한 번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월부 카페에만

약 1만 400개의 게시글을 작성했고

댓글은 약 30여만 개를 작성했습니다.


슬럼프가 찾아올수록

미모, 목실감, 하루 꿈 100번 쓰기 등

매일 루틴 글을 올리려고 했고


환경에 몰입하려고

동료의 글에 댓글로 응원하고

소통하고자 했습니다.


어느새 온/오프라인으로

서로 응원을 주고 받는 분들도 많아졌고

덕분에 더 힘이 나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

무엇이든 1,000일 이상 꾸준히 하면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일단 무엇이든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자기 길을 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여러 기회가 찾아오니까요.

김미경의 마흔 수업 中





묵묵히 하루하루

해나가다 보니,


올해에만

강의 진행 두 번,

실전반/지투반 튜터링 여섯 번,

돈독모 리딩 진행 열 세번

소중한 기회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나만의 캐릭터인

'교대근무 투자자'가 생겼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I '장애물'을 '에피소드'로 만드세요.



교대 근무,

가족의 반대,

건강 문제,

동료와의 비교,

역전세 등..



모두 저마다 각자의 다양한 상황과 이유들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텐데요.


그런 '장애물'들이

내 눈 앞을 가로막을 때


좌절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훗날 이 순간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해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교대 근무자 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투자 활동을 지속하고 계신

모든 월부 동료분들을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통실엄빠2user-level-chip
23. 12. 22. 18:36

교대근무로 정말 몸이 힘드실텐데 장애물을 에피소드로 만든다는 말씀이 너무 멋있으십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합리화하고싶었던 마음이 부끄러워집니다

또띠아 user-level-chip
23. 12. 29. 09:46

저도 내년 계획을 세우다가 3교대라 어떻하지? 였는데 어떤것도 시도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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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므user-level-chip
24. 03. 11. 16:25

스케줄 근무라 저한테 시간 맞춰주셔서 조원님들께 피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아 다음에는 조모임을 안 할까 생각도 있네요ㅋㅋ 어떻게 조율해나가셨는지는 다른 게시글에 있겠죠??ㅋ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