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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내마기 60기 1강 너나위님 강의 후기_나도언젠가]_지식이 아닌 '지혜의 삶'을 만난 시간

25.09.28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문득,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평생 돈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겠다는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열심히 살면 언젠가 편해지겠지”라는 희망은 아이가 자랄수록 멀어졌습니다. 

절약하며 성실히 살면 언젠가 돈의 압박에서 벗어날 거라 믿었지만, 

아이가 원하는 학원을 보내려면 저와 남편이 더 열심히 ‘안 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우리의 노후는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이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진 소액으로 무엇이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시야가 넓어지면서, 

오히려 첫 투자(0호기)의 양도세 문제가 시급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고민으로 보일지 몰라도, 

제게는 유일한 자산이기에 더없이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계속 흔들리고 앞이 뿌옇게 흐려 보이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6개월간 소액투자를 공부하며 열정을 쏟았지만 방향이 틀어지면서 마음이 흔들렸고,

명확하지 않은 길에서 우왕좌왕하며 의욕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버텨왔던 몸에 무리가 되어 계속 건강이 흔들리고 

복용 중인 약의 부작용까지 겹쳐 무기력증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몇 시간을 멍하니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의 원칙을 정립하고자 ‘내마기’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월부에서 만난 좋은 분들 덕분에 마음과 지식 모두 큰 힘을 얻어왔기에 

이번에는 저도 누군가에게 나눌 때가 된 것 같아 조장도 용기 내어 신청했습니다.

 

덕분에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되었지만, 

강의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조차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내마기 1강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는 순간, 

제 안에서 다시 움직일 용기와 힘이 피어 올랐습니다. 

강의 후 오늘 남편과 카페에 앉아 우리 미래를 긴 시간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눈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겠다며 지지해주던 남편이었지만,

 구체적인 부분은 저에게 맡겨두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있던 남편에게 

강의 내용을 A4 용지에 옮기며 복습하듯 설명하고, 

우리의 미래를 함께 상의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성과이자 기쁨이었습니다.

 

 

1. 10년의 경험이 녹아든 ‘내 집 마련의 원칙’

 

집을 언제 사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얻는 일은 늘 어렵고 복잡했습니다.

 너나위님은 시장의 장·단기 사이클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주셨습니다. 

매매지수, 전세가율, PIR 등 지표를 어떻게 해석하고, 

규제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해주셔서

 막연히 알고 있던 단편 지식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지금 사도 될까?”라는 질문을 단순히 시세 차트가 아닌 

장기적 관점과 정책 변화까지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머릿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단순한 타이밍이 아니라 ‘주기와 원리’를 이해하니 막연함이 사라지고, 

시장을 보는 눈이 한층 단단해졌습니다.

 

무엇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도 

구 구조와 지역별 수요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주신 덕분에 선택 기준이 뚜렷해졌습니다. 

덕분에 내년에 결혼을 앞둔 사촌동생이 오늘 만나서 파주에 집을 살까 고민할 때, 

단순히 “좋다/나쁘다”가 아닌 구체적 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배운 인구 추세, 생활 인프라, 장기 수요 등을 근거로 

가족의 미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이 큰 배움이었습니다.

 

내 집 마련의 정의와 로드맵을 세우는 시간은 특히 값졌습니다. 

단순히 ‘언제, 어디에 살까’가 아니라 

가족 수, 종잣돈, 저축 규모, 대출 한도 등 현실적 조건을 모두 고려해 시뮬레이션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남편과 함께 현재 자산·소득 구조를 점검하고, 

1차·2차 단계별 갈아타기 계획을 직접 도표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미래가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변해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정책 이해와 대응 전략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6.27 대책, 9.7 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이 단순히 뉴스 헤드라인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유동성과 수요 심리에 어떤 파급을 주는지, 

그리고 대출 규제나 공급 정책이 

개인의 매수·매도 타이밍에 어떤 신호를 주는지 차근차근 짚어주셨습니다. 

단순히 “규제가 나왔다”가 아니라 그 배경과 의도를 이해하니, 

앞으로 새로운 정책이 나와도 겁먹지 않고 내 상황에 맞게 대응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 마인드 셋팅 – 타이밍이 아닌 태도

 

“실거주 내 집 마련은 완벽한 타이밍을 맞추려 하지 말고, 

언제든 옮겨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은 제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그동안 저는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느라 주저하는 사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저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었습니다.

 

3. 삶의 지혜가 전해진 시간

 

편안함만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조언, 

그리고 꾸준함을 몸소 실천해온 너나위님의 내공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남편과 강의 내용을 나누며

 저는 지식보다 ‘삶의 지혜’를 더 많이 배웠음을 스스로 느꼈습니다. 

남편도 “이 분은 부동산을 넘어 인생의 고수 같다”라며 감탄했을 정도입니다. ^^

 

4. 오프라인 강의가 전해준 에너지

 

오프라인 강의는 언제나 제게 충전의 시간입니다.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신 루나님, 오늘도 타이밍 좋게 준비해주신 간식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첫 만남이었지만 긍정 에너지를 가득 전해주신 커뮤니티 매니저 클로이님, 

깊이 있는 질문으로 인사이트를 더해주신 내마기 조장님들 덕분에 배움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월부는 결국 ‘사람을 통해 배우는 곳’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너나위님께

어제 강의에서 저는 단순히 지식을 얻은 것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바라볼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막막함과 무기력 속에서 길을 잃었던 저에게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말라”는 말씀은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10년간의 생생한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주신 덕분에 

제 안에 흩어져 있던 생각들이 하나로 모이고,

다시 걸음을 내딛을 용기를 되찾았습니다.

 

무엇보다 강의를 통해 느낀 것은 ‘정성’이었습니다. 

숫자와 데이터, 정책을 설명하시면서도 그 밑바탕에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식보다 ‘삶의 지혜’를 만났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두려움 대신 배움과 실천을 선택하며, 

저와 제 가족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저의 나침반을 올바르게 맞출 수 있도록 길을 비춰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후기를 쓰며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저는 이제 두려움에 머물지 않고, 배우고 실천하며, 성장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월부와 함께라면, 그리고 너나위님이 전해주신 지혜를 마음에 새긴다면, 

저 역시 누군가에게 길을 비춰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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