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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2025 독서후기 #32  도리밍] 돈의 얼굴

25.10.01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돈의 얼굴

2. 저자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3. 읽은 날짜 : 25.10.1

 

STEP2. 책에서 보고 깨달은 것

[1부 돈의탄생, 그리고 흐름]

70p

최근의 경제 위기들은 이 불편한 진실을 대중에게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주요국 중앙은행은 대규모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다.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아질 때, 사람들은 그 돈의 '가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투자 심리, 소비 패턴,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낳는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열광도 기존의 명목화폐에 대한 신뢰의 균열과 무관하지 않다.

 

-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명목화폐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돈이 녹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고 있다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유동성 증가를 가져오고 최근까지 민생지원금을 명목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자산으로 흘러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돈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 요즘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학습이 된 것처럼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만연하고 있다 그 안에서 자산을 확보하지 못한 좌절감과 역효과로 비트코인 같은 투자를 투기처럼 하는 모습도 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금융, 경제 교육과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월부에 추구하는 가치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114p

금리는 단지 경제 지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다. 따라서 '이자를 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공정한 게임을 하기 위해선, 모두가 금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실질금리와 명목금리의 차이나 단리와 복리의 개념조차 모른 채 결정적인 금융 선택을 하고 있다.

 

- 저금리 시대에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금리 인상이 되고 금리가 거의 1.5배 정도 오르는 것을 경험했다 신용 대출은 4%대에서 7%대까지 올랐었는데 금리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순간 무리한 결정을 했었다 과거 3년의 경험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금리가 낮았던 만큼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에 무리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로 인해 전세사기는 낮은 금리의 영향보다는 등기부등본의 신뢰도와 투명하지 않은 비아파트 시세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파트에서는 전세사기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시세가 노출되기 어려운 구조에서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금 절대자를 올려 매매가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구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명목금리, 실질금리에 대한 구조를 모르는 것처럼 여기서도 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 같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166p

경제학적으로 실질임금은 국민의 삶을 보여 주는 바로미터이지만, 실생활에서는 잘 체감되지 않는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는 가격의 기준점 자체가 흐려져 우리가 물건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이처럼 지나친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경제 현상을 넘어 심리적 사회적 혼란을 낳는다. 가격의 기준이 무너지고, 소득의 체감이 왜곡되며, 불신이 쌓이기 시작한다. 특히 고정 소득자나 저소득층에게 인플레이션은 조용하지만 집요한 압박이다. 마치 세금처럼 삶의 여유를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간다.

 

- 실질임금의 개념을 알지 못했을 때는 근로소득을 잘 모아서 내 집 마련 혹은 노후준비를 할 수 있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실질임금까지 고려한다면 근로소득만 모아서는 노후준비는커녕 내 집 마련도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내 집 마련한 이유를 들었을 때 '이러다 전세금만 올려주다 끝날 것 같아서 샀다'는 얘기가 너무나 공감된다 2015-2016년 수도권, 특히 거주하던 수원 인근으로 입주가 많아서 신축 전세만 계속 살면 굳이 집을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시기가 있었는데 결국 전세가도 인플레이션에 적용되는 물가에 연동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전세가도 올랐다 특히 2019-2020년에는 전세집이 없어 가위바위보를 해서 집을 구한 직장 동료도 기억에 난다 인플레이션은 보이지 않는 세금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몸소 경험했던 것 같다 인플레를 헤지 하기 위해 시작한 투자로 실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자본주의에서 안정성이 보장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217p

대출을 활용해 더 큰 수익을 거두는 '레버리지' 전략은 오늘날의 자산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대출을 받지만, 공통점은 있다. 빚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는 점이다. 빚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구조를 바꾸는 양날의 칼이다.

 

-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해보니 비교적 안전한 대출은 무이자 대출인 전세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마저도 역전세를 대비해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잘 활용할 때 월급쟁이가 현실적으로 하기 어려운 규모의 자산을 일궈낼 수 있으며 월급쟁이 투자자에게는 직장이 있고 신용이 있다는 것이 엄청난 방패막이며 비교적 안전하게 레버리지를 할 수 있게 하는 안전장치가 급여라 확신하게 된 것 같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p260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우리는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신뢰할 것인가? 종이, 전자, 블록체인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 아직 비트코인이 자산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신뢰'가 없어 투자의 영역보다는 투기의 영역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든다 분석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인데 주식은 종목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고 부동산은 유형의 가치를 분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스스로 투자 대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가치 대비 싼 자산을 사서 가격이 가치를 되찾을 때까지 버티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가상화폐는 그런 의미에서 가치에 대한 분석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p278

그는 절대 법칙은 없다고 단언한다. 대신 그는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를 강조한다.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정했다면,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 투자 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확신 있는 결정을 통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 주식, 부동산을 떠나 투자의 원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확신할 수 있어야 매수와 매도, 복기가 철저하게 되는 것 같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 대출받아서 투자하는 것을 경계할 것

- 금리의 변화에 대해 거시경제에 대한 스터디를 해보자!

 

STEP4. 이 책에서 논의하고 싶은 것

- 명목금리 인상에 맞게 급여소득의 증가가 일어나고 있는지, 각자의 급여 인상분으로 계산을 통해 급여가 녹고 있다는 것에 대한 헤징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목표하는 자산 취득에 반영하여 계산해 보고 얼마나 오랜 기간 투자생활을 이어가야 할지 계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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