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열심히 월부 활동중인 봄웜브라이트 입니다!
우선 이번 후기는 부모님집 갈아타기 성공 후기입니다.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기 위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상반기에 수도권 1호기 투자를 성공했습니다!!!(박수) ㅎㅎ
1호기 투자를 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쉬어가는 시간 동안 여러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1호기 할때 종잣돈을 다 털어 넣어서 투자금이 없는데 종잣돈 모으는 동안 뭐하지..?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계속해서 투자를 진행하고 싶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은 저에게
한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그냥 앞마당 늘리면서 투자금 모을까?
아니면 투자하는 동안 못챙긴 가족을 더 챙길까?
아니면 회사에 조금 집중을 해볼까?
쉽사리 답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왜 쉽게 결정을 못하지?
내가 원하는게 뭘까?
맞아!! 내가 원하는게 있었잖아
내가 원하는걸 위해서 한발짝 더 나아가야해!
노후대비를 위해 어떤걸 해야할까
나에겐 종잣돈이 없다
1호기를 함으로써 노후대비를 하는 과정이다.
문득 드는 생각 우리 부모님은..?
부모님의 노후준비가 곧 나의 노후 준비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 노후준비=나의 노후준비
내 미래 필요 자산에서 부모님의 생활비는 측정이 안되어있었죠
그래서 내린 결론
부모님의 오래된 집을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하자
그래서 당장 시작했습니다.
특명 부모님을 설득하라
우선 부모님의 노후 대비 상태를 파악을 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노후대비가 안되어있었어요
연금을 받으실순 있지만
노후를 생활하기엔 부족해 보이는 연금 금액이였습니다.
가지고 있는건 오래된 20년 실거주 구축 아파트…
우선 지금 현재 실거주 아파트의 가치 판단 먼저 했습니다.
부모님 실거주 아파트 장점
부모님 실거주 아파트 단점
여기 까지가 딱 아파트만 봤을때 느껴진 장단점이였습니다.
그런데 선호하는 학군지이고 학원가 형성, 초중고 모두 형성 초품아 대단지
너무 좋은 조건 아닌가? 하고 생각도 들었지만
갈아타기를 마음 먹은 가장 중요한 핵심
주변 신축들이 너무 많이 생겼고
언젠가 부터 학군지 마치 평촌의 평남과 평북처럼
아래쪽 라인과 위쪽 라인으로 분위기가 바뀌는것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연식!!!
부산은 10년동안 공급이 있었어서 연식에 너무 많은 패널티가 생겨버렸습니다.
연식을 타파할 정도의 장점이 있지만 단점과 연식이 더해진다면
장점이 상쇄될수 있고 대체 할 수 있는 더 좋은 신축 아파트들이 주변에 있다.
제가 내린 결론이였습니다.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기 해야한다!!
앞으로의 공급물량을 보더라도 지금 신축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러한 이유들을
부모님께 설명드리고 이사를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이렇게 살기 좋은데 왜 이사를 가야하니 나는 투자 할 것도 아니고 편하게 사는게 더 중요해”
부모님의 말씀이 틀린게 하나 없었습니다.
내 욕심인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인플레이션과 공급물량을 봤을땐 갈아타기 하는게 맞았습니다.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더욱더 이사를 가야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부모님을 설득하고 결국 이사를 가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매도하기
이사를 가기 위해 지금 실거주집을 매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배운 갈아타기는 우선 갈아탈 아파트를 먼저 봐놔야한다.
매도와 동시에 매수하고 바로 갈아탈수 있는 단지를 내가 내손에 쥐고있어야한다
주변 신축 위주 , 신축들이 모여있는 곳
그리고 주변 환경이 좋은곳
부모님의 직주근접이 용이한곳
부모님 생활반경에서 크게 멀지 않은곳(부모님의 지인,익숙한곳)
학군지로서도 선호도가 어느정도 있는곳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의미있는곳
제일 중요한 기대 매도가로 매수 할 수 있는곳
위의 기준으로 단지를 전수조사하고
임장을 갔다오고
매물임장은 부모님과 함께 가고 안된다면 저 혼자 가기도 했습니다.
이때 일상은 전임 하는것이였어요 ㅎㅎ
그리고 원하는 단지를 발견했습니다.
자 이제 물건을 내놓으러 가볼까?
하지만 저는 매수 경험은 있지만 매도 경험이 없었습니다.
후.. 지금까지 배운 매도 방법을 다시 정리하고
월부 커뮤니티에서 나눔글도 계속 찾아봤습니다.
우선 부모님께서 아시는 단지내 부동산 사장님께 내놓도록 했습니다.
희망 매도가는 현재 로얄동에서 최저가
그런데 광고를 올려놓고 바로 물건을 보러들 오셨습니다.
매번 제가 물건을 보기만 하다가 구경당하니까 또 기분이 다르더라구여 ㅎㅎ
여러분들이 계속 구경을 오셨지만
매도가 1억 네고,,, 8천만원 네고,,, 등 너무 어려운 네고를 원하시는 분들만 많았어요
후… 저는 부모님께 일주일 동안 매수의사가 없으면
다른 부동산에도 내놔야한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괜히 그럴필요 없다 거기 일잘하는 곳이고
계속 집 보러 오지 않느냐
그리고 집은 임자가 있는거다 기다리면 언젠가 올것이야
우선 제 집이 아니고 부모님께서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우선 알겠다고 했습니다.(결정적으로 매수할 매물이 팔릴정도로 매수세가 붙진 않았어요 ㅎ)
그리고 2개월 후
계속해서 집 구경은 하시지만 적정 네고선에서 네고하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저는 전임을 하고 있었기에 어떤 상황인지 파악중이였고
로얄동은 아니지만 조금 저렴한 매물들 위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거래가를 확인하니
저희 옆라인 집이 저희 호가보다 높게 나간걸 확인했습니다!!!
아 이건 뭔가 잘못된것 같다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이제는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기존 광고를 올린 부동산에 가서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렸고 현재 상황을 인지를 못하고 계셨더라구요
(일을 잘 못하시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부동산에 내놓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제 다른 부동산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전임과 매임을 하면서 알고계신 부사님들께 많이 내놨어요
그리고 일주일 후
기존에 내놓은 부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적정가격에 네고 해주면 매수한다고 하시는 분이 오셨습니다.
정말 너무 기뻤고 부모님을 조금만 더 빨리 설득했더라면 ㅠ
그리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호가 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네고 해드리고 가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시원하게 깎아주시더라구여… 하하…ㅋㅋ
그래도 저희의 예산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아쉬움 없이 가계약 완료!ㅎㅎ
자 실거주 매도가 순탄하게 끝이 났을까요..?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계셨어요…
후.. 저는 이번에 꼭 같이 매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피스텔 부동산과 주변 부동산에게 모두 광고를 해달라고 내놓은상태
하지만 부사님들도 지금 매매거래 하는 사람들은 없어서 기대하진 마라고 하셨습니다 ㅠ
우선 오피스텔은 쉽게 팔리는것이 아닐껄 알기에 실거주 이동에 포커스!
매도와 동시에 매수를 위해 봐두었던 단지에 매물임장을 갑니다
하지만
제가 부모님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같이 가드리진 못하고 부모님께서 따로 예약을 하셔서 보러가셨습니다.
그런데.. 분명 제가 보고있던 매물의 집주인 분께서
현재 호가보다 3천만원을 더 올려서 파시겠다고 하신겁니다..
이러면 내 계획이 틀어지는데 ㅠ
부모님께서 따로 예약하고 가신 부사님께서는
지금 인기가 좋아서 호가를 계속 올리더라 그냥 조금 더 저렴한 옆단지가 어떻겠냐
저는 절대!! 아니다!!
우선 내가 연락하던 부사님께 연락을 취해보겠다라고 하고
부사님께 연락드렸습니다
매수편
"사장님 혹시 저번에 봤던 매물이 호가를 올리셨나요 다른 부사님이 올라갔다고 그러시네요
이거 보다 괜찮은 물건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저희집 팔려서 지금 바로 구해야합니다."
라고
5명의 부사님께 동시 문자를 돌렸습니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이고 일 잘한다고 생각하신 부사님과 컨텍하여
부모님을 보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제가 본 30평보다 35평이 더 저렴하게 네고 가능한
물건을 발견했어요
오호…
부모님은 더 만족하셨고 너무 좋게 생각하셨습니다.
부사님과 통화하면서 부사님 더 네고 가능 할까요?
이 가격 되면 가계약 바로 하실건가요?
네!!
조금 있다가 계좌번호가 왔습니다.
저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보다 저렴했고 호가보다 엄청나게 깎인 가격인걸 확인했기에
망설임없이 가계약금을 이체했습니다.
양도세
이렇게 쉽게 진행이 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도 측 부사님께서
오피스텔 가지고 계시고 주거용 임대를 하고 계셔서
양도세가 1억 가까이 나오겠는데요?
..? 넹? 뭐..?
아니 이런.. 제가 아는 지식과 달랐습니다
임대를 하기에 주택으로 보는것이였고
2주택으로 간주하기에 일시적 2주택 기간은 이미 넘었고
세금이 어마어마한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상식으론 여러 조건들을 보았을때
양도세에서 1주택으로 간주하고 계산이 가능했어서
전문 세무사 상담을 받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다음날 받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갑자기 너무 놀라셨고 어쩔줄 몰라하셨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께서 전화오시고
이웃 주민이 오피스텔 사고싶다고 하더라
???
그래? 그럼 당장 팔자!!
오피스텔 매수하고 싶으신분께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실제 물건도 보게 해드리고 고민할 시간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계약을 하신다고 하셨고
잔금 날짜도 조율을 해주셔서
갑자기 양도세 비과세로 매도가 가능했습니다 ㅎㅎ
후…
정말 세금은 조금 더 정확하게 알아보고 했어야 했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본계약들은 진행은 하지 않았지만
크게 변동사항이 없다면 순탄하게 진행될것 같고
이제 남은 이사만 제가 잘 챙기고 도와드려서
무사히 이사 잘하면 될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루즈해졌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도 매수 하면서 배운점
1.일 잘하는 부사님을 찾는 것 또한 투자자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2.세금 계산은 꼭 미리 하고 전문가에게 확인받기
코칭을 받지 않고 진행을 해봤지만 지금까지 배운것을 토대로 했고
갈아타기에 대한 확신이 있었으며 현재 실거주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했기에
충분히 갈아타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