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추천도서후기

[천명] 스토너를 읽고

25.10.01

 

 

25-42. 스토너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스토너

2. 저자 및 출판사: 존윌리엄스

3. 읽은 날짜: 2025.09.30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280. 그녀는 달라진 외모로 갑자기 나타나서 남편과 딸을 깜짝 놀래줄 작정이었지만, 시선을 들어 놀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윌리엄을 보고는 진짜로 변한 사람은 바로 그임을 알아차렸다.

: 이디스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중요시 하게 생각하고 스토너는 내면을 중시 여기는 사람인데 스토너가 유일하게 이디스를 처음 본 날 외모를 보고 빠져서 결혼했기 때문에 그런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간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작게나마 사업을 하다 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루머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저렴하지만 명품이나 외제차를 산 적이 있다. 이디스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고 첫 인상은 당연히 외적인 부분만을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너처럼 내면의 강인함도 채우고 진실되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일들을 강단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소설이다 본니 그랬겠지만 스토너가 너무 이디스와 상반되게 나오고 대나무처럼 절대 굽히지 않는 성격이라 답답한 면이 많았다. 그냥 넘어가면 될 것을... 저렇게까지 아무것도 아닌 일에 평생을 싸운다고???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말년까지 쓸쓸하게 혼자 죽어간 것이 아닌가.. 

 

# 넌 무엇을 기대했나

: 스토너가 끝까지 참기만 하고 이디스나 로맥스, 워커처럼 나쁜 무리들은 더더욱 잘살기만 해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스토너가 마지막으로 한 문장 남기고 간 것이 여운이 깊었다. 남이 봤을 때는 스토너는 실패한 삶 같지만 본인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신념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고도 생각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성공한 삶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는 아마도 스토너가 가족의 사랑을 얻어내고 악의 무리와도 화해하는 그런 결말을 기대했었나 보다. 적어도 사랑했던 사람에게는 한번은 연락이 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라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작가는 끝까지 스토너의 내면만을 들여다 보다가 끝났다. 

난 아마도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 해. 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러니 결말도 저렇게 멋대로 이래야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내 인생에도 성공한 인생이라면 적어도 이래야 해 이정도는 되어야 해 내 아이도 내 남편도 이정도는 되어야 해. 라고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했던 것 (=이디스) 아닐까?

스토너를 들여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외적인 조건으로 무언가를 판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SNS를 안하니까.. 남과 비교를 안하니까.. 다들 좋아하는 여행이나 명품에 빠져있지 않으니까.. 라는 이유 때문에 외적인 것을 안본다고 할 수가 없었다. 이제라도 내가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무엇을 했을 때 생기있어 지는지 한번 찾아보자. 그리고 누구와 있을 때 즐거운지도 생각해보자.

2.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굽히지 말고 소신껏 밀고 나가보기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 넌 무엇을 기대했나


댓글


실행할것
25. 10. 01. 21:55

천명님 독서 홧팅이에용~!!!!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