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인생의 턴잉포인트가 되어드리는 김인턴입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꼭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글을 통해서 최근 서울, 수도권의 거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최근 상급지라고 볼 수 있는 마포구, 성동구 등의 2군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되면서 송파구로 넘어가는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따라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마 거래가 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다소 높은 호가로 물건을 내놓았는데 실거주가 가능한 물건들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수요자가 매수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도를 했으니 갈아타기 위해서 더 좋은 지역을 보는 식으로 이동이 이뤄지는 것이죠.
아래 표는 서울의 주요 구 및 랜드마크 단지의 25년 5월 가격입니다.
그리고 9월 30일 기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4~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2번의 규제 정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약 2~3억 정도의 가격 상승이 있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장 서울을 투자할 수 없는 종잣돈이 적은 분들은 허탈감과 무기력함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내가 할 수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혹은 투자를 1채 정도 하고 나서 다음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거구요.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서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5천만원이라는 돈으로 서울, 수도권을 투자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물론, 수도권 외곽에 투자가 가능한 단지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선호도가 굉장히 낮은 단지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렇다보니 대세 상승장이 시작되고 나서도 해당 단지들까지 퍼져나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고, 오기 전에 상승의 온기가 끊겨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년전에 내가 투자를 했다면 5천만원보다 더 적은 돈으로 9천만원, 약 1억이라는 시세 차익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해당 단지의 가격은 싼 가격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비싸지 않은 적정한 가격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조금 더 보유해도 충분히 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매도를 한다고 해도 기존에 들어갔던 내 투자금을 포함하여 세금을 제외하고도 1.2~3억 정도의 돈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 돈으로 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 외곽에 있는 강남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가격이 싼 괜찮은 단지들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하나의 단지로 들었지만, 이와 비슷한 투자금과 수익을 거둔 단지들을 생각보다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 돈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중입니다.
2천만원으로는 어땠을까요? 이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는 사실 어려운 금액이죠. 하지만 2년 전에 누군가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은 없는지 열심히 찾았고, 결국 투자를 하게 됩니다.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7천만원이라는 굉장히 의미있는 시세 차익을 얻었습니다. 역시나 이 지역에는 이런 모습을 보인 단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소액으로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얻게 되는 시세 차익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예시를 든 지역이 어디인지 궁금하시죠?
첫번째로 예시를 든 지역은 울산 광역시, 두번째로 예시를 든 지역은 전주입니다. 두 지역 모두 서울,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하락장을 거치면서 서울, 수도권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졌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정도의 기간 동안 상급지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전고점 이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관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지방은 어땠을까요? 지방에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수식어가 붙으며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 지역이라는 프레임이 생겼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프레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방 투자를 통해서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며, 그것도 투자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액으로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투자자에게 기회라는 것은 크게 두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가치 대비 싼 가격이며, 다음은 적은 투자금입니다. 전자는 시세 차익을, 후자는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방 시장의 분위기는 공급이 부족한 일부 지역들을 상승장에 있습니다. 이 지역들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며 회복이 되지 않았다라는 말은 크게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회복할 만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지역이거나
두번째는, 그만큼 가격이 매우 싸다
그렇다면 지방 시장은 위 경우 중 어디에 해당할까요? 이때 봐야할 기준은 인구의 규모입니다. 인구 규모가 최소한 50만 이상의 지역이라면 충분히 사람들이 지방이라는 곳에서 살기 좋아하는 도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더욱 많은 지역일수록 가치가 높고 가격은 더 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50만 이상의 도시를 기준으로 아직 가격이 회복하지 않았다면 가격이 싼 상황입니다.
가격이 싸다는 것은 확인했고 다음은 공급을 살펴보는 일이 남았습니다. 지방에서는 공급에 따라 굉장히 정직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공급 = 전세 가격 영향 ▶ 전세 가격 영향 = 매매 가격 영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대부분이기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투자금이 줄어드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공급은 늘어나야 할까요? 줄어들어야 할까요? 아무래도 공급이 적을수록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장에 매물이 귀해지고 이는 전세 가격의 상승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가격이 저렴한 지방 도시들 중에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까지 겹친다면? 바로 그 지역이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기회가 찾아오는 지역이 되겠죠. 지금도 그런 기회가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더 좋은 기회도 충분히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적은 투자금으로 수익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충분히 저평가 되어있기에 생각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장 가진 돈의 크기가 작겠지만 점점 더 늘려갈 수 있고, 더 좋은 자산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지방에는 투자를 하면 안된다’, ‘지방에 투자하면 큰일 난다’, ‘돈 벌기 힘들다’
서울,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인구가 적다보니 수요의 크기도 아쉽고 그로 인해 기대되는 시세차익이 적을 순 있습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없기에 매도를 항상 염두해두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돈을 벌지 못한다?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돈이 많으면 서울, 수도권에 투자를 하면 좋겠죠. 하지만 내 상황이 그에 맞지 않는다면 막연하게 그림의 떡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떡을 찾아서 먹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떡을 먹어 본 놈이 다른 떡도 잘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안된다, 큰일난다, 망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가격이 싸다는 것이며 그 중에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면 종잣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허탈하게 서울, 수도권의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주저하거나 힘들어하기 보다는 꽤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시면서 돈 그릇의 크기를
꾸준하게 늘려가시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경험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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