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바람숲 입니다 :)
또다른 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초강의든 실전강의든 월부학교든
우리는 한걸음 더의 성장을 꿈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팀원들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한달 후
처음의 각오 그대로,
일말의 후회도 남기지 않았던 적은 몇 번이나 되나요?
오늘은
'아쉽다.. 좀 더 해볼 걸..' 의 무한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원팀과 책임감
" 원팀이 되어야 합니다 "
모든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원팀'을 강조하십니다.
처음엔 그저
서로 똘똘 뭉쳐서 한달을 보내는 것이
원팀인줄 알았습니다.
수많은 팀에서 조장으로, 조원으로 시간을 보내보니
단순히 함께, 그저 열심히를 넘어서
팀을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의 주체적인 책임감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팀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는 것과
투자자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는 것이
모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럽게도 한 때
어떤 역할은 그 무게가 가볍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소위 '중요한 역할'이 주어졌을 때
더 신이 나서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했던,
쉽다고 생각했던 역할이 주어졌을 때
기운빠져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오만하고 바보같은 착각인지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별거 아니라 생각한 역할을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해내가면서
폭발적인 아웃풋과
조원분들에게 크나큰 도움을 주는 동료분을 보면서
같은 역할도 누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
조에 전혀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그 어떤 역할도 중요하지 않은 역할이 없다는 것,
별거 아닌 역할로 만들지, 대단히 중요한 역할로 만들지는
온전히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게 '주어진 역할'을 해낸다는 마음보다는
'누굴 데려다 놔도 나보다 이걸 잘 할 수 없게 하겠어'
하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자연스레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조장으로서 '다 해주는 조장'보다는
어떻게 하면 조원들이 완주를 넘어 각자가 가진 장점을 발휘하고
케파를 늘리게끔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조원으로서 '그 역할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역할의 주인이 되어 더 잘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조언을 구하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투자자로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해내는 것만으로도
팀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하게 자신의 루틴을 인증하는 분,
튜터님의 피드백을 매번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분,
투자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과 질문을 톡방에 풀어주는 분,
이런 분들을 보면서
와,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해야 할 기본적인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것이 내 실력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나의 소중한 팀원들을 끌어내리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성장과 진심
" 진심을 다해 성장을 최우선으로 "
저는 제가 이 말의 의미를 이해했고
늘 진심을 다해 성장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생각될 때
속상한 마음이 참 컸습니다.
물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속상함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속상함이 나의 성장을 방해한다면
그것이 진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 월부학교를 떠올려보면
저는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잘 하고는 싶고, 잘은 안되고
나는 성장에 진심인데 왜 안될까, 하고
떼쓰는 아이처럼 속상해만 했습니다.
진짜 성장에 진심인 동료는 달랐습니다.
왜 안되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되지에 초점을 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는
멘토님, 튜터님들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동하고,
설령 쓴소리를 듣더라도 감정적이 되기 보다는
그 안에서 더 나아지려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진심으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은
하던 것에서 벗어나 불편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깨지고 넘어지고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지속하고
쓴소리를 들어서라도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나아지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그렇기에 그 외의 것은 내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를 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정의 주인공
영화 속 주인공의 여정에 늘 꽃길만 펼쳐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가시밭길인 경우가 많죠.
그럼에도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때론 좌절할 때도 있지만 결국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 힘든게 꼭 나쁜건가요? ”
투자자로서의 한달이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치고 외롭게 느껴질 때가 있을겁니다.
그럴 땐 내가 이 한달 여정의 주인공이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자모 멘토님께서는 힘든게 꼭 나쁜건 아니라 하셨습니다.
난관과 어려움과 벽은 우리를 고통스럽고 힘들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들을 만나야지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한달의 주인공이라 생각해봅시다!
내가 주인공이면 힘들어도 '나 이러면 안되는데?' 하게 되잖아요.
그럼 힘들지 않아요. 힘들어도 훨씬 덜 해요!
운조 튜터님께서 이번 지투반 OT때 해주신 말씀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번 10월 한달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
그 끝에 내가 얼마나 발전해있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거 아세요?
주인공의 곁엔 항상 그를 도와주는
소중한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한달을 함께하는 나의 소중한 동료들과
각자의 여정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다보면
진짜 후회없는 시간을 쌓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뻔한 이야기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아쉬워요..
조금만 더 할 걸 그랬어요..
다음엔 조금 더 잘 해서 후회를 남기지 않을래요..
아니요.
한달 뒤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볼 때
저 정말 이게 최선이에요!
다시 돌아가도 이것보다 잘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였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10월.
이제 올해도 세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후회없는 2025년,
후회없는 4분기,
후회없는 10월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 법
#1 원팀과 책임감 : 팀원으로서, 투자자로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주체적인 책임감
#2 성장과 진심 : 성장을 최우선으로, 그 외의 것은 내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
#3 여정의 주인공 :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꺾이지 않는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