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로 알려진 사람이다.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사회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일본 릿쇼대학교의 객원교수이자 심리학 연구소 앙길드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말버릇의 힘은 ‘말’과 ‘삶의 만족도’ 간의 상호 관계가 있음을 연구해온 그의 저서 중 하나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이 책은 ‘행복해지고 싶은가?’ 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저자는 뒤이어 질문한다. ‘그럼 행복해지기 위해 매일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 질문이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이다.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면서, 나는 행복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나?를 돌아보면 그다지 자신감있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종종 부정적인 생각과 자신감 없는 태도로 살고 있기도 했고,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무언가가 혹은 누군가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는 ‘행복’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말’이라고 말한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고가 바뀌고 행동이 달라지며 하루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총 5가지의 말버릇을 소개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면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당장 적용해봐야겠다 :)
(적용이 필요한 것들을 빨간색으로 표기)
제 1장 인생을 180도 바꾸는 말버릇의 힘
불행한 사람은 습관적으로 불행한 일만 생각하고 불행한 말만 입에 담는다.
말 뿐만 아니라 항상 웃는 표정도 긍정적인 운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의외로 슬픔과 고통은 내가 길게 끌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 생각보다 감정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부정적인 경험도 뇌에서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힘든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니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가벼운 운동을 매일 하면 밝은 기분과 감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매일 긍정일기를 쓰는 것은 긍정적 사고를 훈련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먹는 즉시 기쁨을 주는 음식을 먹어서 해결해보자 (예: 초콜렛)
제 2장 활기찬 하루를 만드는 ‘의욕’의 말버릇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긍정적인 확언을 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눈을 뜨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상쾌한 기분이 오래 간다
맑은 날이 훨씬 더 능률이 좋으니 날씨가 맑다면 집중해서 일을 처리하는 날로 정해보자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고 당당한 자세로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밝고 명쾌한 걸음걸이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타인에게 의지하는 습관을 버리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면 자신감이 생긴다.
맛없는 음식을 먹었더라도 ‘맛있다’고 말하면 뇌가 기운을 차린다.
기분이 울적할 때 가장 손쉽게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은 ‘좋아하는 음식’ 떠올리기이다.
자화자찬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항상 유쾌한 기분을 맞이할 수 있다.
유쾌한 말버릇을 가진 사람을 곁에 두자
잠들기 전에는 기분이 행복해지는 일만 생각하자
제 3장 자존감을 높이는 ‘긍정’의 말버릇
업무 중 2~30분의 커피타임 등 사소한 일탈은 긍정적인 정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분이 좋아지는 일에만 시선을 주는 습관을 들이자
작은 것에도 긍정적인 면모를 발견하는 습관을 들이자
좋아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긍정적인 정서에 도움이 된다 (애완동물, 좋아하는 아이돌, 친한 친구 등)
‘왜’보다는 ‘어떻게’에 집중하는 것이 건설적이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존경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해보자 ‘너나위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자기 확언은 진정 효과가 있다 “나는 천재다"
잘 정돈된 글씨로 해야할일을 쓰면 게으름이 사라진다 (진짜 맞는듯..)
가끔은 나를 위한 보상을 해보자
제 4장 좋은 사람이 저절로 모이는 ‘친절’의 말버릇
행복한 사람은 다른사람에게도 행복을 나눠준다.
행복한 사람은 남을 나쁘게 평가하는 말을 결코 입에 담지 않는다.
상황에 맞는 제대로된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행복한 사람은 작은 고마움에도 감사함을 표시한다. 항상 ‘고마워’와 같은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스스로와 주변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자 (피그말리온 효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고맙다’는 인사를 듣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며,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보답이나 금전적인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불쾌함은 내가 만들어낸 감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남을 부러워하기 보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에 기뻐하는 습관을 들이자
제 5장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확신’의 말버릇
근거가 없더라도 ‘나는 OO을 해낼 수 있다’고 자주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자기 평가, 자기 신뢰, 태도를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난 정말 멋진 사람이야” 라는 말을 항상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자
주변 사람들의 결점보다는 장점을 볼줄 알아야 한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사는 태도를 연습해보자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오는 피로감도 주의해야한다)
기대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 오히려 기대하지 않을 때 보상이 찾아온다는 것
신체 접촉 (하이파이브 등) 을 자주 하는 것이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
제 6장 나쁜 감정을 날려버리는 ‘생각 전환’의 말버릇
때로는 ‘어쩔수 없지’라는 말이 도움이 된다.
때로는 ‘버티면 돈을 받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도움이 된다.
가지고 있으면 뿌듯한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나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말은 항상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자
할일이 많아 정신적으로 힘들 때는 분할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때로는 ‘느긋하게, 천천히’ 라는 말이 도움이 된다. 하루에 최소 30분은 혼자 조용히 휴식하는 시간을 가지자.
때로는 'OO만 아니면 괜찮아'의 마인드로 모든 것을 접근하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는 말보다 휴식을 먼저 취하자.
분노는 화학적으로 90초가 지나면 사라진다.
80점만 해도 충분하다는 사고가 필요하다 (완벽주의 X)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말을 자주 해보자
누군가 상처주는 말을 한다면 적당히 흘려보내는 연습도 필요하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이 책은 실질적으로 어떤 말버릇을 가져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제공한다. 말버릇 하나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연구 결과와 방법론을 제시해주어 이해가 잘되고 실천해볼법한 것들이 굉장히 많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 책은 나에게 ‘행복’도 ‘연습’과 ‘노력’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그 행복에 필요로 한 노력 중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말버릇이며, 어떤 말버릇 습관을 가져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책에서 하나하나 사례를 들어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행복은 타인 또는 물질적인 것이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스스로 연습과 노력을 해야한다고 일깨워준 것이 가장 크게 얻은 점이고, 내 말버릇 중에 고치고 싶은 점 혹은 잘하고 있는 점을 알게 되어서 더 발전시켜나가야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스스로 노력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고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 스스로 일궈낼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거기에 필요한 것이 고작 말버릇을 바꾸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