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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ㅇ왕밤빵ㅇ]

25.10.04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

  •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고 좇는 돈은 사실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종잇조각에 지나지 않는다. 잃을까 초조하고 더 얻고자 애 쓰는 ‘돈’은 사실 신뢰라는 본질을 잃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 돈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

  • ‘저금리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항상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시점에는 경제에 관심을 갖고, 금리가 높은 시점에는 경제에서 한 발 물러났던 것 같다. 내 희망회로가 작동할 때에만 자만심과 함께 자본주의 사회에 가까이 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금리는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가까이 해야 함을 깨달았다.

 

[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

  • 2부의 금리 파트와 함께 ‘내가 자본주의 시장’에 항상 몸 담아야 함을 깨닫는 파트였다. 어느 날 한번씩 갑작스러운 물가상승에 당황스러웠던 적은 있지만, 줄곧 내 관심에서 멀리 존재했던 것이 ‘인플레이션’이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와 인플레이션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존재를 간과한다면, 명목화폐로 이루어진 내 임금, 내 자산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또한, MIT 경영대학원 금융경제학과 교수 조나단 파커는,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라고 설명하는데, 이 말처럼 인플레이션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내가 대출과 자산관리를 좀 더 유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

  • 이 파트에서는 무엇보다 ‘레버리지’의 중요성과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 레버리지라는 것이, 특정 자산에 투자해서 발생할 수익이 비용을 상환한 뒤에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면, 대출을 활용해서라도 자산 매입에 나서는 투자 전략임은 분명하지만, 여기서의 초점이 ‘수익’에 맞춰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재정적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 개인의 재무 구조에서 부정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회복할 수 있는 재정적 탄력성은 필수인 것이다.
  • 결론적으로,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

  • 이 책이 ‘암호화폐’에 대해 꽤나 큰 비중으로 다루는 것은 사실 나에게는 좀 의외였다. 아마 암호화폐의 존재 자체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투자 혹은 투기 그 중간 지점 쯤의 대상으로 봤던 것 같다.
  • 그러나 1부에서 ‘돈은 곧 신뢰’라는 것에 대해 깨닫게 되고, 돈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 우리가 맹신하는 현재의 돈이 미래의 종잇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현재 내가 간과하는 암호화폐 또한 미래에 가장 신뢰 받는 돈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직감했다.
  • 다만 ‘신뢰의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국가의 중앙 통화라는 개념과 어떻게 접목되어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풀 수 없었다. 과거에 종잇조각이 화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듯, 암호화폐가 화폐의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

  • “돈을 벌기 위해 필수적인 ‘투자’,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전 세계의 경제석학들은 모두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라는 나의 의문을 풀어준 파트이다.
  • 열심히 공부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나에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손자병법의 문구를 인용한 것은 정말 의외였다. ‘투자대상을 공부해야지, 왜 나를 잘 알아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 그러나, 투자라는 것은 결국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철저히 지켜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돈의 얼굴을 마주한다는 것은, 나를 마주하는 것과 같다. 내가 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멀어지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원칙을 세워나가고 그 원칙을 지켜가는 과정이 바로 돈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여정인 것이다.
  •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를 활용하되 리스크와 재정적 탄력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돈에서 멀어지지 않되 그 대상이 명목화폐나 종이화폐에 대한 집착이 아닌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자산가치가 있는 ‘무언가’여야 할 것이다.

 


댓글


집피티
25. 10. 06. 19:14

왕밤빵님 안녕하세요~저 내마중 함께 들었던 집피티에요! 제가 이번에 주인전세 계약을 하게되었는데,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생겨서요! 혹시 카톡 아이디나 오픈 카톡방으로 연락할 수 있을까욤?? 저희 단톡방이 폭파되어서 따로 연락할 길이 없어서 올려주신 최신 글에 댓글 남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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