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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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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얼굴
2. 저자 및 출판사: EBS 돈의얼굴 제작진 조현영, 영진닷컴
3. 읽은 날짜: 25.10.2~10.7
4. 총점 (10점 만점): 9점
5. 돈의 얼굴을 통해서 본 현대 자본주의체제의 민낯. 지금의 명목화폐가 어떻게 통용됐는지 역사적으로는 어땠는지와 금리와 빚이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암호화폐가 무엇이고 왜 나타나게 됐는지, 투자를 하면서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해서 보여주니 자연스럽게 돈의 얼굴은 우리의 다양한 욕망이 뒤섞인 얼굴이라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는 책.
STEP2. 책에서 본 것
#돈은 신뢰, #빚 권하는 사회, #너 자신을 알라
1장 돈
돈이라는 건 옛날부터 등장했지만 지폐였던 것은 아니다. 조개, 쌀, 베, 비단 등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기 편한것들로 돈으로 여겼다.
돈은 왜 생겨났을까 교환의 편리성과 휴대와 가치 유지 용이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편리한 현물위주로 사용하다가 금은처럼 작은 부피에도 큰 가치를 담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귀하다고 여기는 물품을 돈으로 활용했다.
이후 영국에서는 금세공업자들이 처음으로 대출을 해줌으로써 은행으로 발달했다. 하지만 점차 금융이 발달하고 돈의 신뢰가 증가하게되어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발달해 돈의 쓰임은 더 중요해졌다. 2차세계대전후 달러환본위제라는 미연방준비제도에서 달러를 금과 고정하여 발행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됐으나 베트남 전쟁과 복지지출로 달러 발행이 늘면서 달러가치가 불안해지기 시작한 타국들이 금태환을 요구하게 되었고 이에 미국은 1971년 금태환금지를 선언하게 됐다
이후 세계는 진정한 명목화폐의 시대로 접어든다. 화폐를 보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된 시대가 되었고 통화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즉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것이다. 대인플레이션이 있었던 70년대 이후 없었던 인플레이션은 20년 팬데믹 상황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구제금융과 재정정책과 러우전쟁이라는 변수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났고 이에 대응책이었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레바논같은 경제기반이 취약한 나라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노출되고 말았다.
2장 금리
금리는 돈의 값이다. 돈의 사용료다.
정부는 금리를 조절하여 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통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움직이는것이다.
금리는 물가와 경기와 관계가 있다 금리를 올리면 둘다 하락하고 내리면 둘다 상승하는게 일반 공식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버블후 하락폭이 너무 컸고 심리가 얼어붙다보니 제로 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에서도 30년동안 물가와 경기가 살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22년 전쟁으로 원재재가 상승하며 공급충격이 발생했고 물가가 오르고 금리를 상승시킬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오게됐다. 일본에서는 30년만에 물가가 올랐다. 연금 생활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늦은 재취업에 나서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주택자들이 망해 전세사기로 많은 피해자들이 절망속에 하루를 살게되었다. 반면 튀르키예는 인플레 속 금리인하로 대응하여 급격한 물가상승과 화폐가치절하로 국민들이 고통에 내몰렸다. 그들은 금을 사면서 대응하고있다.
실질금리와 명목금리가 있다. 명목금리는 시중에서 말하는 금리고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제한것이다. 실질금리를 잘 알고 대출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금리가 움직이면 금리의 피해자가 될수있다
중요한것은 금리는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30년동안 그대로였다고 항상 그대로일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금리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면 고통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 될것이다.
3장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통화의 발행량이 생산량 증가보다 많으면 발생하게 된다. 이로인해 사람들은 실질임금이 감소하게 되지만 화폐착각에 빠져 명목임금 상승만 보고 실질 임금 감소는 보지 못하게 된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팬데믹시기 엄청난 유동성공급으로 인해 시작됐다. 늘어난 유동성들이 계속 굴러다니면서 물건값을 올리는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역사는 길다. 로마제국부터 1차세계대전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볼수 있다. 원래 은이 주로 화폐로 쓰였으나 스폐인의 신항로개척 이후 대규모 은광이 발견되어 은의 가치가 낮아졌고 다음으로 패권을 잡은 영국은 금을 통화로 썼다.
이후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패권이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고 전쟁 중 이던 44년 7월에 브래튼우즈에서 1온스에 35달러로 제도를 설계하였다. 하지만 이런 체계는 미국의 구조적인 적자를 기반으로 한것이어서 베트남 전쟁 등 통화가 증가 되자 많은국가들의 금태환 요구로 인해 71년 8월 미국이 금태환중지를 발표함으로써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달러는 기축통화로 쓰이고 있고 신뢰도와 활용도 측면에서 이를 위협하는 통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전 10년보다 높게 진행중이다. 이젠 얼마를 받냐보다 그걸로 무얼할 수 있냐는 질문이 더 타당해진 시대다.
4장 빚
빚을 지게 되면 생활은 망가진다. 채권자도 돈과 신뢰가 무너진다. 이 둘사이에 추심이 있다. 이들은 생각과 달리 채무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그래야 채권 추심이 가능해서다.
보통 채권자는 개인보다는 은행이다. 은행은 예금을 받아 대출로 빌려줘 그 금리 차이로 이익을 본다. 때문에 어떻게든 돈을 빌려줘 채무를 늘리는 것이다.
빚은 레버리지고 능력이라고 한다. 그걸 통해 자산을 불리고 쌓은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빚을 내 투자로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다. 과연 빚을 내는게 좋기만 할까? 무리한 빚을 내고 망하는 사람들로인해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쌓고 이용자들에게 전가하게 된다. 즉 사회가 같이 부담하고 있는것이다.
게다가 서브프라임사태처럼 빚이 계속 다른 금융상품의 형태로서 돌게 된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사회전체가 한번의 자산급락으로 무너질 수 있어서다. 그러면 2008년에도 보았듯이 세금으로 크고 중요한 기관들을 구제할 수 밖에 없고 인플레 같은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즉 개인의 무리한 투자와 은행의 공격적 영업으로 인한 부실은 사회적인 비용을 유발하게 되고 모든 사람이 나눠 갚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언제까지 이런 불합리한 체계가 유지되어야 하나. 빚은 능력일수 있지만 준비된 자에 한해서만 그렇다는걸 잊어서는 안된다.
5장 암호화페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는 국민 대부분이 은행을 이용하지도 못하고 현금만 따로 본인이 모으고 있다. 화폐가 계속 사라지는 것이다. 더구나 인플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문맹도 높아서 물물교환은 하는경우도 있다.
화폐의 교환시도는 무참히 실패했다.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그 기본인 신뢰가 없다면 화폐는 이용되지 않는것이다. 이런곳에서도 비트코인을 사용한다. 국가의 화폐보다는 민간의 화폐를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앞서 봤듯 화폐는 신뢰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난 15년동안 계속 상승해 왔기 때문에 믿는 것이다.
암호화폐는 탈중앙을 위한 것으로서 금융의 민주화라고 까지 불린다. 블록체인시스템을 통해 분산장부로 개인간 거래에 신뢰를 더해주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과연 정부를 제외한 화폐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와 비트코인과 관련한 여러 불안정한 상황이 어떻게 될런지 귀추가 주목된다.
6장 투자
인간은 합리적인가? 전혀그렇지 않다. 세계적인 경제학자들도 본인조차 아니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 인간은 투자에는 맞지 않는것아닌가 그래도 맞는 사람이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어렵다고 한다
그러므로 투자를 위해 공부해야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을 마련해야한다. 짐로저스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이것이 투자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있다. 투자에 있어도 굉장히 중요한 말이다. 편향이 생기는 게 다반사다 인간은 비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이 투자로 실패로 귀결되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점을 알고 본인판단을 갈고 나간다면 더 좋은 투자를 할 수있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투자수익은 본인의 실력에 대한 보상이다.
돈의얼굴은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돈에 대한 우리의 다양한 욕망과 마음이 투영된것이지 않을까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우리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명목화폐의 증가량을 보니 돈의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침 1945년 1온스에 35달러로 묶였고 71년에는 40-50달러 하던 금 1온스의 가격이 어제 4000달러가 넘었다. 그만큼 화폐가치는 하락했다. 이제 내 자산의 실질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게 투자다.
금리는 변동한다. 지난 40년간 세계화 시대였고 저금리 시대였다. 투자하기 좋았다. 하지만 이젠 끝났다.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세계도 분절되어 간다. 그리고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40년동안에도 금리 변동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큰 흐름이 바뀐 것이다. 금리는 빚과도 연결된다. 빚을 이젠 보수적으로 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확실할 때만 내야한다. 실력이 더 중요해진 시기라는 걸 체감하게 됐다.
화폐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됐다. 지난 역사가 신뢰가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준다. 지금도 그런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아무리 금융이 발달했지만 인간은 똑같기 때문이고 그 체제를 설계한 미국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암호화폐에도 투자한다고 본다. 나 역시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신뢰가 있는 비트코인에만 투자하고 있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종이돈이 힘을 갖는 이유도 같다. 자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부동산이 더 상승한다고 생각한다. 신뢰는 때로는 지나친 구매심리를 부추길 수도 있다고도 생각한다. 지금 미국주식에 대한 신뢰와 서울 부동산에 대한 신뢰가 가격을 지나치게 끌어올리는 것이진 않을까.
마지막 파트를 읽으면서 투자의 가장 큰 적은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너 자신을 알라’는 투자에 가장 중요한 격언이다.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고 편향은 반드시 있다. 그래서 찰리멍거도 심리적 편향을 그렇게나 많이 분석했던 것이다. 잊지말고 잘 될 때 더욱 경계하자.
STEP4. 책에서 적용할 것
1. 투자의 이유는 더욱 선명해졌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2. 투자의 가장 큰 적은 나다. 내 판단이 항상 맞다는 자만은 버려야 한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63)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 돈이 많아지면 모두가 더 잘 살게 되는 것일까?
(p.69)
돈의 본질, 즉'신뢰'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p.106)
실질 금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채 섣불리 돈을 빌리게 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p.166)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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