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돈에게 얼굴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따뜻하고 친절한 표정인가요, 아니면 냉정하고 무서운 얼굴인가요? >
→ 돈에게도 ‘인격’ 이란게 있다는 것은 언뜻(?) 들어봤지만..
돈은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여러번 생각하게 되었던 구절이였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끝날때까지 ‘돈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에
상상을 거듭했던 것 같다. 피카소의 그림이 떠오르면서 돈의 얼굴도
한가지 모습이 아닌 여러가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얼굴?” 이라고? 이 책은 책 제목부터 흥미로움을 느꼈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여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당신이 은행에 연 3.5%의 금리로 예금했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이자 3.5%는 온전히 나의 수익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3.5%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금액만이 내가 실제로 얻는 진짜 이익이다.
물가를 반영하여 실제 취하게 되는 이율을 실질금리,
내가 은행과 약정한 이율을 명목금리라고 부른다.
→ 실질금리와 명목금리라는 단어도 생소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던 개념이였다. 그 동안은 물가상승률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명목금리가 당연한 수익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자는 이렇게 단순히 매달 내는 돈, 혹은 매달 받는 돈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또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 ‘이자’ 라는 단어를 그 동안 너무 가볍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고,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측면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채권자 A씨는 채무자의 파탄을 원치 않는다. 그녀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채무자를 측은히 여기며, 그녀가 경제적으로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백팀장과 A씨는 빚의 회수를 넘어 채무자의 재기를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내가 과연 A씨 입장이라면, 채무자를 측은히 여기면서 재기를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화나 TV에서 나쁘게만 보이던 백팀장(채권추심자)을
다시 보게 되고 채무자의 재기를 돕는 A씨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산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 앞으로 투자를 해나가면서 리스크 대비 측면에서도 대출은 멀리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하자!!
"투자 정보나 남이 떠드는 말에 귀 기울이면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자산 가격이 올라도 막막하죠. 애초에 이유 없이 샀잖아요.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 결국 투자는 스스로 익히고 깨달아야한다는 것을
한번 더 느꼈고,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보자!!
289p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서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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