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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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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싼 시대에 대출은 기회이자 능력으로 포장되었고, 빚을 무기처럼 미래와 거래했다. 그리고 어느순간 금리의 방향이 바뀌면 이자는 배신처럼 다가온다. 금리정책은 경제를 잘되게 하기는 힘들어도 망가뜨리기는 쉽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 이 모든 것은 숫자와 수식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삶과 감정을 끌어낸다.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 투자를 하면서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으로 변화하고 우리는 그 속에서 대응해야 한다. 절대적인 것은 없다. 지금 가장 힘든 사람들은 지난 상승장에서 영끌로 고점을 잡은 사람들이다. 지금도 놓칠까봐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럴 때일 수록 원칙과 기준을 잘 지켜내는 게 더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폐를 발행하면 국가는 국민의 저항 없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국민은 세금을 더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결과만 가져올까?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는 것은 결국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별 생각 없이 마냥 좋아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정책과 돈의 흐름을 더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지금 어떤 얼굴로 돈을 마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투자의 유형 : 손실을 피하려 애쓰는 손실회피형, 이미 가진 것에 가치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소유효과형, 과잉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흐리는 자기과신형)
→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객관화 하고 해야할 행동을 하는 것”이다. 돈과 투자와 마주할 때 진짜 내 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와닿았다. 나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정했다면 주저없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생각이 많아 느리고 무거워 하는 것들이 많았다. 투자유형 4가지 중에서 딱 맞는 건 없지만 굳이 생각해보자면 손실회피형인가 싶다. 가장 인상깊은 문장처럼 투자라는 결과물을 통해 판단을 검증하고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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