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인간관계론
독서멘토, 독서리더

돈의 얼굴
오닥
[내용 정리]
★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녀졌을 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 돈 자체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완벽하게 깨주는 문장이었다. 교환 가치가 있고 사람들 간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것이다.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은 과연 좋은 일일까? 돈이 많아지면 모두가 더 잘 살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국가가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일까?
▶ 단순히 통화량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만 생각했고 통화량을 국가가 조절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돈이 많아진다고 모두가 더 잘살게 되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책에 나온대로 터키의 예시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옳고 그름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현재 국가가 통화량을 조절하고 있고 통화량을 늘렸을 때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 것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국가가 통화량을 늘리는 것은 일종의 세금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2부 이자 굴려 드립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어느 시점에는 제대로 저축해야한다고요.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10 후, 20년 후, 30년 후를 계획하고 생활활거예요." 이렇게 갑자기 오른 물가는 준코 씨의 노후를 앗아가 버렸다.
▶ 김경필님의 말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문장이었다.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월급의 미래의 나와 나눠서 쓴다는 것을... 준코씨가 한 말이 일본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지속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노후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하루라도 빨리 계획하고 행동으로 옮겨야할 것이다. 노후 파산처럼 공포스럽게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분명히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고 실제로 내가 가진 돈을 자산으로 옮겨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는 그 자리에 머물러 주지 않는다. 나의 사정을 봐주지도 않고, 잠시 멈춰 주지도 않는다.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떠한 따뜻한 배려도 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 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서 정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코로나 펜데믹 시절까지 저성장 시대에 살던 우리는 저금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이때 영끌한 사람들이 주위에 정말 많았다. 그러나 무리한 대출이 금리 인상과 함께 삶을 짓누르기 시작하자 점점 힘들어 하는 사람들 또한 주변에 많았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되겠다.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척의 수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된다. 결국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 앞서 말한대로 대출을 정말 잘 이용하면 자산형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다면 나를 공격할 것이다. 어느정도의 대출 그리고 이자가 나에게 적당한 수준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출을 사용하자. 단순히 수입뿐만 아니라 내가 모으는 돈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충분히 고민하고 행동하자.
★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임금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실질적인 경제적 행복지수를 떨어뜨리고,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월급 빼고는 정말 다 오른다. 진급 때마다 연봉 상승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시급제로 일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지금보다 인플레이션의 공포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가치가 적은 월급을 받게 될테니까... 만약 지금 내가 시급제 월급자라면 지독하게라도 월급을 모으로 그 종잣돈을 돈을 벌어다 줄 자산으로 더욱 처절하게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보면 언제나 방법은 있다...!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채무자는 더 나은 상황에 처하고 채권자는 조금 더 나쁜 상황에 처하는 것이죠.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 이 문장은 어떻게 보면 대출을 더 받으라고 독려하는 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의미가 절대 아닐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누가 채권자일까? 예금, 적금을 은행에 하고 있는 일반적인 대중이 가장 큰 채권자 인것이다. 예금 이자를 보고 예/적금을 한다는 것은 이 책에서 말한대로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예금을 돌려받게 된다는 의미이다...종잣돈을 모으는 데에 예적금을 이용하기에 매우 훌륭하지만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은행에서도 돈을 빌려줄 때 이러한 상황까지 참작하고 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회생 제도가 있더라도 누구나 빚쟁이가 될 수 있고,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빌려줬기 때문이죠. 물론 개인회생 제도로 많이 탕감받는 분들도 있지만, 그 사람이 버는 월급을 넘어서까지 대출을 해준 건 은행 잘못이 아닌가요?"
▶ 정말 충격적인 문장이었다... 개인의 파산이 대출을 해준 은행 잘못이라니... 그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제 교육 수준이 부족하고 본인 스스로 어느정도의 대출이 감당 가능한지 아닌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은행이 본인이 얼만큼 쓰고 모으는지를 도대체 어떻게 안다는 말일까...정말 안타까웠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 무지성 대출이 우리의 돈을 벌어다 준다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한대로 무리하지 않는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명확히 알고 어떻게 투자를 이어나갈 것인지 스스로가 알려는 노력을 기해야한다는 것이다.
★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투자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 특히, 주가 폭락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중하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 주변의 투자 동료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었다. 누군가는 1호기의 시기가 정말 빠르고 누군가는 1호기의 시기가 정말 길기도 하면서 누군가는 결국 1호기를 하지 못하고 떠나기도 한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마스터 멘토님과의 독서모임에서 배운대로 "적당히 합리적인"이라는 단어를 항상 머리속에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나는 "적당히"에 조금 더 포커스를 두고 행동을 해야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자.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 진짜 투자의 본질이라고 생각되었던 문장이다. 지금 당장의 수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한 투자를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복기하고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절대로 일확천금은 없다.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얼굴로 돈을 마주하고 있는가? 당신이 믿는 돈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
▶ 왜 웃고 있는 나의 모습이 생각날까? 이제 시간의 나의 편이고 시간이 지날 수록 돈은 나를 위해 일을 하고 내 편이 되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나간다. 그리고 돈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돈이 붙는 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금처럼 꾸준히 돈을 대해야겠다.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을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장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정말 짧게 전한 말이지만 지금 이 과정들을 월부에서 안전하게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어디로도 달아나지 않을 이 투자 실력이 정말 뿌듯하면서 스스로가 기특하기도 한 순간이었다.
[즉시 적용할 것]
->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줄 것. 그리고 선물할 것
[지속적으로 적용할 것]
-> 3년뒤, 5년뒤, 10년 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업데이트할 것
-> 적당히에 무게 중심을 더 두고 행동할 것
[논의사항]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을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장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저자는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스스로 깨닫고 익히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요? 단순히 돈만 버는 행위로 생각했던 "투자"에서 이제는 "투자"란 어떤 것인지 이야기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