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 독서후기 [샌디]

25.10.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p.278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p.67~68 그렇게 인간의 욕망을 따라 흘러가며 몸집을 불려 거대해진 돈은 인간을 늪에 빠뜨리고, 파멸시키기도 한다.

나에게 세상의 모든 재화를 안겨 줄 수도 있지만, 언제든 나를 배신하며 내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지도 모르는 돈. 움켜쥐려 해도 빠져나가고 마는, 찰나의 순간 내 손을 빠져나가고 마는 돈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당신은 돈을 믿는가? 당신의 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움직이고 있다.

p.70 레바논의 사건이 남의 일이 아닌 이유다. 신뢰 없는 돈은 단지 종이일 뿐이다. 그리고 그 돈을 우리는 매일 사용하고 있다.

p.85 세상의 돈이 ‘물’이라면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도 같다. 그렇다면 돈을 조절하는 밸브(금리)는 누가 잠그고 풀까? 바로 국가, 더 정확히는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조절한다. 그리고 그 나라의 대표 금리를 ‘기준금리’라 한다.

p.97 금리는 경제의 온도계와 같습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체온이 낮다는 것이고, 저체온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이 아니듯 저금리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닙니다.

p.110 하지만 금리는 그 자리에 머물러 주지 않는다. 나의 사정을 봐주지도 않고, 잠시 멈춰 주지도 않는다.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떠한 따뜻한 배려도 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p.112 이자는 이렇게 단순히 매달 내는 돈, 혹은 매달 받는 돈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또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p.114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된다. 결국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p.126 물물교환을 할 때에는 인플레이션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돈이 있을 때만 인플레이션이 있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돈의 전유물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우리 화폐, 즉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데 말이다.

p.140 화폐착각이란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사실은 이를 긍정적인 변화로 오해하죠. 그것은 단지 인플레이션일 뿐인데 말이죠.

p.143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세금을 징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폐 발행은 일종의 세금입니다.

p.159 달러는 우리 화폐지만, 문제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p.164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덜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p.165 화폐착각은, 사람들이 돈의 숫자만 보고 그 실질가치를 혼동하는 심리적 현상이다. 
p.198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p.218 하지만 그 이면에는 ‘리스크의 사회화’라는 문제가 숨어 있다.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은행은 대손충당금으로 손실을 메우고, 이는 다른 금융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누군가의 무리한 대출은 모두의 비용이 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개인의 부채가 언제든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p.232 종이돈은 인쇄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인쇄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날 중앙은행은 정부의 일부이자 공공 부문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돈을 많이 인쇄하면 그 가치는 사실상 정부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p.244 사실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히 금융 기술이나 화폐 기술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신뢰 본질을 바꾸는 거였죠. 지금까지 신뢰는 어떤 권위에 의해 탑다운 방식으로 아래 계층의 중개인에게 부여되는 방식이었습니다.

p.257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p.267 경제학은 단순히 숫자와 계산만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p.287 그러면서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p.289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한낱의 종이조각인 돈이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는 뭘까? 사람들은 왜 여기에 미치는 건가? 이런 생각과 나 또한 월부에 와서 공부하는 것 또한 돈 벌려고 하고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에 읽는 내내 궁금해졌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결국 돈의 얼굴은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비로소 수긍이 되었다.

투자를 해보고자 월부에 왔지만 결국 시간이 쌓여갈수록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아무도 나의 허들을 넘지 못한다. 나만 넘을 수 있다. 돈의 진짜 얼굴에 대해서 알게되어 재밌고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

좀 더 투자 공부하면서 진심으로 나에 대해 알고싶다. 독서와 임장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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