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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루미너스]

25.10.10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p257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종이 화폐를 지나 디지털 신호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진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해서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p32 중앙은행의 역할 네가지

첫 번째, 화폐를 발행해 화폐의 신뢰를 유지한다.

두 번째, 금리를 조정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응한다.

세 번째, 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보유고를 관리한다.

네 번째, 시중은행을 규제하고 감독한다.

 

p34 "유동성이란 얼마난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 돈을 얼마나 쉽게 인출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언제든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고, 돈의 소유권을 지키고 싶어 하죠."

 

p41 초기 화폐가 될 수 있는 요건 두가지

첫 번째, 가치의 저장 수단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 교환의 매개로써 편리해야 한다.

 

p55 19세기 영국이 ‘금본위제’를 도입하면서 점차 영국의 화폐가 국제통화 체제로 자리 잡게 된다. 근본위제는

화폐와 금이 같은 값어치로 교환, 연동되는 제도로, 1816년 영국은 금본위제를 공식적으로 도입하여 파운드화의

가치를 금에 연동시켰다. 

187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금본위제가 널리 확산되었고, 이 시기에 국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금본위제는 각국의 통화 가치를 안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p65 인플레이션 거대해진 돈의 늪

가까운 사례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들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시기에 세계 각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많은 돈을 시장에 쏟아 냈다. 지폐의 과도한 발행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는데,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개념이 디플레이션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디플레이션을 '2년 이상 물가 하락이 지속되어

경기가 침체되는 상태'로 정의한다.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이 디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p82 이탈리아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했고, 다양한 나라의 상인들이 몰려들면서 서로 다른

화폐를 교환하고 금융 서비스를 중개해 줄 ‘환전상’이 자연스레 등장했다. 이탈리아 환전상들은 주로 ‘방카(Banca, 탁자)’에서 업무를 보았는데, 이 단어가 오늘날  ‘뱅크(Bank)’의 어원이 되었다.

 

p85 금리 변동의 법칙 금리는 움직인다

세상의 돈이 ‘물’이라면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도 같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저축하기보다는

대출을 받아 자금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돈 빌리는 것을 꺼리고 돈을 저축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금리으 변화는 이렇게 사람들의 소비와 투자, 그리고 저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이며, 경제 전체의 흐름을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p112 이자는 이렇게 단순히 매달 내는 돈, 혹은 매달 받는 돈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또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의 정체 물가는 왜 오르나?

p121 코로나 팬데믹 기간 지속된 초저금리 행진은 팬데믹 이후의 수요와 공급 균형에 큰 균열을 가져왔다. 초저금리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어떤 일이 발행할까?

생산량보다 화폐량이 빠르게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반면, 화폐를 무한히 발행하더라도 생산량이 같은

속도로 늘어난다면 물가는 오르지 않을 것이다.

p128 같은 돈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 수 있는 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돈의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 

인플레이션의 진짜 얼굴이다. 

구매력이 감소하면 소비자의 만족도 역시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임금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실질적인 경제적 행복지수를 떨어뜨리고,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플레이션의 주체

p141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국가의 정책에 따라 의도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저금리 상황에서는 시장 논리에 따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는데, 유동성이 증가하면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고

경기가 활성화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국가가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이뤄진 대규모

화폐 발행을 들 수 있다.
 p143 화폐를 발행하면 국가는 국민의 저항 없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국민은 세금을 더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서로에게 긍정적인 결과만 가져올까? 화폐 추가 발행으로 인한 대가는 없을까? 당연히

있다.

 

p151 우리 모두가 달러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미국 달러가 전 세계 환율의 기준이 되는 화폐,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기축통화는 ‘편리성’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수출입은 물론 금융거래와 국제 결제에서도 기준이 되는 ‘달러’가 

존재함으로써, 서로 다른 통화 사이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오늘날 국제 무역의 대부분이 달러을 통해 이뤄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p162 기축통화의 영향권 아래에서 달러를 기준으로 화폐의 가치를 산정하는 세계 각국은 , 화폐 발행을 오판하거나

남발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넘어 하이퍼인플레이션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결국, 통화 정책은 

단순한 경제 운용의 도구를 넘어, 국가의 경제 안정성과 국민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택지임을 우리는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

 

p165 대다수 국민의 임금은 분명히 상승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더 가난해졌다고 느끼는가?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는 ‘실질임금’과 ‘화폐착각’이라는 두 경제학 개념에서 출발한다. 명목임금이란 말 그대로 우리가 통장에

 받는 월급의 액면 금액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어떤 구매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따지려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떨어진 셈이다. 이 차이는 곧 삶의 질과 직결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화폐착각은, 사람들이 돈의 숫자만 보고 그 실질가치를 혼동하는 심리적 현상이다.

 

p211 채권이란 쉽게 말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이 장기적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로, 일정 만기일까지 빌린 돈을 상환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p231 국민들이 국가의 공식 화폐를 신회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중앙은행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화폐 발행 자체가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이를 시뇨리지라고 

하는데, 화폐의 액면가와 주조 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p238 디지털화폐는 말 그대로 물리적 형태의 지폐나 코인이 아닌,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화폐다. 디지털화폐는

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을 포함한다. 그중 ‘전자화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화폐다.

신용카드를 앱에 심어 사용하는 앱카드나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전자지갑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가상화폐는

특정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서만 사용되는 화폐로 게임 머니 등을 말한다.

 

p244 특정 중앙화된 기관이 아닌, 모든 사용자의 장부가 신뢰를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탈중앙화된

분산장부 시스템, 블록체인이다.

"개인 대 개인 버전인 전자화폐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직접 전달되는 온라인 결제를 

실현한다."

이 개념은 단순한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았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신뢰를 형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이었다.

 

p255 그렇다면 미래의 화폐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싱가포르에서 매년 열리는 한 페스티벌에서 그 힌트를 엿볼

수 있다. 핀테크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IT 및 모바일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유형의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p257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화폐는 인류에 날개를 달아 줄 도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균형이라는 새로운 고통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 고통이 반복되며 사람들을 괴롭히던 40년 전의 어느날, 

차움이라는 청년이 내놓은 하나의 아이디어가 결국은 암호화폐 혁명을 일으켰다.

 

p260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우리는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를 

믿을 것인다. 아니면 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신뢰할 것인가? 종이, 전자, 블록체인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p267 경제학은 단순히 숫자와 계산만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특히 행동

경제학은 심리학, 사회학, 문화학등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그 내면의 심리를 연구한다.

합리적인 판단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던 돈이 결국 인간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은가?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p269 투자, 사전적 의미로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돈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것’을 뜻한다. 당신은 이익을

얻기 위해 무엇을 던지고 있는가?

 

p273 무엇을 던지든, 무엇을 희생하든, 우리는 모두 투자를 갈망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투자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그리고 당신은 스스로를 어떤 유형의 투자자로 정의할 수 있을까?

 

p277 <돈의 얼굴> 제작진은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한 짐 로저스에게 투자 법칙을 물었다.

그는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를 강조한다.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정했다면,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정보를 철저히 조사한 후 확신이 들면 투자하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저도 모든 분께 확실할 방법을 제시하고 싶지만,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는 수 밖에 없죠.”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P289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올바른 투자를 위해 꾸준히 앞마당을 넓혀가며 실전 경험을 쌓겠다.
경제의 큰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매일 경제 뉴스를 읽고 흐름을 파악하겠다.
변화하는 시장에 대비해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을 꾸준히 축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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