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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돈의 흐름은 되풀이된다(홍춘욱)
출판사 : 포르체
읽은 날짜 : 2025. 10. 3. ~ 2025. 10. 1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폭스 트레이딩, 주의와 경계의 시점, 투자 기회 잡기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5
1. 저자 및 도서 소개
돈의 역사 1,2,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등 베스트셀러를 지은 홍춘욱 박사님의 신간.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와 나란히 두고 읽으면 좋은 책. 자산 시장에서 경계해야 할 시점, 투자의 기회가 언제 오는지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는 방법, 버블 붕괴가 오기 전의 ‘싸~한 느낌’을 감지하는 법, 과거 자산시장에서(주식 및 부동산) 폭락이 있었던 시절의 상황을 살펴보며 앞으로 공황이 일어날 때 어떤 식으로 감지하고 대처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서술해 놓은 책이다.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도 비슷한 내용이었지만 돈의 흐름은 되풀이된다 이 책이 좀 더 쉽게 쓰여졌다는 생각이 든다.)
2. 내용 및 줄거리
가. 전쟁이 일어나면 선진국 중앙은행이 인플레 압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자산 가격의 폭락을 유발한다. 이럴 때 저가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
나. 테러나 전염병 유행 등 외부 충격으로 일시적 디플레가 발생할 때(주변이 죽는다고 아우성이고 난리일 때) 자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 인터넷이나 인공지능 등 혁신적 기술이 나타날 때 자산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이 발생하곤 한다. 단, 버블에 도달할 때는 신속하게 빠져나올 준비를 갖춰야 한다.
라. 기술 혁신에 대한 낙관, 명망가의 권위,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세력의 치밀한 내러티브 확산 전략이 겹치면 소수의 목소리가 시장을 모두 덮어버리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때가 버블이 생기는 시점이므로 경계해야 한다.
마. 긍정적 내러티브가 퍼지고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유입될 때 자산 가격의 상승 폭은 이전보다 훨씬 커지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다. 결국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레버리지 청산이 이뤄질 때 패닉이 일어나고 자산가치는 대부분의 상승분을 토해내게 된다. 청산 위험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바.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개인적으로 주식과 달러에 상당 부분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가치 있는 주식을 사서 묻어두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는 류의 내용도, 차티스트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지표들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과거 자산 시장 역사에서 폭등과 폭락이 어떠한 과정으로 일어났는지를 살펴보면서 현재의 우리가 다시 비슷한 경우에 맞닥뜨렸을 때 일종의 ‘뭔가 싸~한 느낌’ 혹은 ‘돈 냄새가 나는 느낌’들을 여우처럼 감지해 내고, 기민하게 행동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줘서 매우 유용하다. 주식투자, 특히 자산배분투자자들은 책을 옆구리나 겨드랑이에 끼고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꺼내서 봐야 할 만한 책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현재 시장이 AI를 바라보는 상황은 기술혁신의 시작일까? 버블단계일까? 그렇지 않으면 버블 풍선이 터지기 직전일까? 언젠가는 버블이 꺼지겠지만 그 시점을 예측할 수는 있겠지만 맞출 순 없다. 우리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할 뿐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다. 하지만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자산 시장에서 ‘냄새’를 감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나는 ‘싸~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홍춘욱 박사님은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구린 냄새가 날 때'를 조심하라고 했다.(트럼프와 연관된 코인을 발행하고, 엔비디아 젊은 주주가 본인 가슴을 들이밀며 젠슨 황에게 싸인을 부탁하는 등 CEO가 필요 이상으로 ‘연예인’취급을 받을 때는 구린내가 나는 시기라고 했다.), 반대로 전쟁이나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창궐할 때는 레버리지 청산을 경계해야 하는 동시에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홍춘욱 박사의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와 나란히 함께 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하워드막스의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켄 피셔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요런 책들도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하두 오래 전에 읽어서 다 까먹음…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