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71기 장부물건 찾아 자산불릴 행운의7조 자유로운물] 2주차 후기 - 누구나 처음은 있다

강의에서 감사하게도 초수강자와 재수강자를 구분해서 목표를 설정해줘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완성이 입체감을 띄고 있다.

들을 때마다 아니 이걸 어떻게 하라는거야? 싶을 즈음에 초수강자들은 여기까지만 해라 라고 제시해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을 가져본다.

1주차 후기를 읽어봤다. 나는 초짜니까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실행해서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했었다.

자꾸 잊게 되는 게 이런 마음도 조급함인가보다.

임장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다.

강의 듣기 전에 단지 임장을 다녀왔다.

도대체 뭘 보라는건지, 다 똑같이 생겼는데 왜 봐야 하는건지 답답한 마음으로 끝냈다.

이번 강의에서는 지도 보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서 조금 더 임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시 임장을 가야 하나 싶기도 한데, 그냥 이 형태를 부수지 않고 덧입혀봤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려 한다.

보고서는 임장을 정리하는 것, 임장은 새롭게 펼쳐나가는 것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처럼 임장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 보고서도 쓸 게 없지 않나? 생각하는 오류가 생긴 것 같다.

임장은 새로운 걸 보는 게 아니다. 임장은 확인하러 가는 것이다. 

임장과 보고서는 별개이고, 둘 다 필수다. 서로 각자 다른 실행 절차가 있고, 각자 100%로 만들 수 있다.

둘이 합쳐서 200% 효과를 발휘한다. 200%이기 때문에 그 투자는 잃지 않는 것이다.

앞마당을 매달 하나씩 늘려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처음은 익숙하지 않으니까 더 걸릴 수 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지역이 이번달에 바로 앞마당이 되지 않더라고 차근차근 하다보면 끝내 앞마당이 되어 있을 것이다.

빨리 해서 치워버리고 싶다고 생각하지 말자. 적어도 10년은 해야 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