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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패닉 바잉’의 충동을 온몸으로 느낀 한 주였습니다.
추석 동안 규제 발표를 걱정해 부동산에 문의했고, “호가 이하로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답에 집 구경조차 못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매물이 보이면 보지도 않고 살지 말지 고민까지 했던 한 주였습니다.
1주 차에 정했던 수지구 풍덕천동·동천동을 중심으로, 수지에서 5년간 살며 쌓인 비교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를 추렸습니다.
이전까진 “고점보다 낮으니 괜찮다, 전고점보다 조금 낮으니 괜찮다”는 단순한 판단에 머물렀는데,
약 10개 매물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니 지금 내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엔 내가 마음에 둔 단지가 최고라 믿었고, 그걸 증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건 ‘상품성 나열’일 뿐, 비용 합리성은 빠져 있었습니다.
내 상황과 매물 간 상대 평가를 거치고 나서야 어떤 단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됐습니다.
2주 차를 지나며 호가가 실거래가가 되고, 다시 그 실거래가를 넘는 호가가 등장했습니다.
내가 보던 매물은 영끌을 해도 닿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죠.
규제에 전전긍긍하던 마음에서 벗어나, 지금 상황에 맞는 수준에서 내 집 마련을 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버티며 다음 징검다리로 나아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첫사랑과 결혼을 꿈꾸듯 ‘첫 내 집’도 평생 살 집만 바라보다 좋은 기회를 놓친 건 아닌지 아쉬움도 컸습니다.
지금은 상승장, 매도자 우위 시장입니다.
내 집 마련에 유리한 때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도 잘할 방법은 있습니다.
목표했던 ‘3개월 안에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3주 차에는 더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더 냉정하게 판단하는 모습으로 한 단계 성장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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