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시퍼홍입니다
23년 9월 열기를 듣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쉼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만 2년 동안 한 달도 안쉬고 앞마당을 늘려왔고
그토록 바라던 1호기 투자도 했고
힘들게 전세도 맞추면서
이제 잠시 숨좀 고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환경을 잠시 떠나면 나는 어떤 삶일까?
퇴근 후 여유롭게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며
가끔 술자리도 갖고
그런 휴식같은 일상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꿈틀꿈틀하던 때에
지난 8월 실전반을 하던 도중에
몸이 고장나기 시작했습니다
목디스크와 족저근막염이 동시에 왔습니다
(임장을 엄청 열심히 해선 그런건 아닙니다)
앉아있으면 손발이 저리고
서서 걸어다니면 뒤꿈치가 아팠습니다
몸이 아프니 하기 싫은 마음이 커져갔고
하지 말아야할 핑계를 계속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한달 정도 쉬어도 되잖아'
'최대한 안 걷는게 치료법이라니까'
'이건 어쩔 수가 없다, 쉬라는 계시다'
그냥 쉬기는 아쉬울 것 같아서
부업 강의를 신청함과 동시에
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실전반이 끝나고 9월이 됐을 때
저의 시세루틴은 딱 일주일 갔습니다
목실감은 한 이틀 더 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한 건 부업 강의는 열심히 듣고 실천하여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쉬어보니까 어땠냐고 물으신다면
솔직히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쉬면 못 돌아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금요일 퇴근시간만 기다려지고
주말 하루 늘어지게 먹고자고 해도
또 하루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는 못 돌아올뻔 했습니다
/
하지만 저는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MVP로 월부학교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월부학교가 아니였다면
아마 저는 연말까지 환경을 떠나있었을겁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의 열정과 의지는
떠나기 직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쉬기로 마음먹은 바로 그날
어떻게 아셨는지
담당 튜터님이셨던 재이리튜터님께서
아래의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해당 글로 연결됩니다)


다시 돌아온 저는 튜터님의 말씀이 이제야 이해됩니다
하지만 저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분들에게
"제가 해보니 쉬는게 좋은게 아니더라"
"쉬지 말고 그냥 하시라고만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반전인가요?
왜냐면 직접 경험해봐야 알게 되는게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번 경험 같습니다
쉬어 보세요!
한 달 쉬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다시 돌아올 장치는 만들고 쉬세요
'에잇 그냥 한 달만 더 쉬자'를 할 수 없는
저에게는 월부학교 같았던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면
그 때는 잠시 쉬어보는 것도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