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기 31기 1도 망설임2 없조 정투리]지투기 2강 수강 후기-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 못하는 이유는 100만개!!

1.광역시도 아니고 중소도시도 아닌 창원, 어떻게 봐야 할까?

-이번에 2강에서 잔쟈니님이 다뤄주신 창원. 창원은 마산과 진해가 합쳐서 만들어진 도시. 일반적인 중소도시 보다는 크고 광역시랑은 또 다름! 강의를 통해서 구별로 다른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원래 다른 구였던 곳들이 합쳐지다보니 각각의 특색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서는 뚜렷한 느낌. 강의를 통해서 각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고 우선순위로 봐야 하는 특징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음. 그래도 역시 직접 가본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사진으로 그 동네를 모두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무리 지역 특강을 듣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임보를 써보지 않으면 온전한 내 앞마당이 될 수는 없는 법. 창원, 꼭 앞마당으로 만들고 말겠어!

2.창원, 다시 기회를 준다는데 진짠가?

-작년 이맘때쯤 창원이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라고 했었는데, 그 뒤 가격이 좀 올랐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좀 시들해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다시 창원에 기회가?? 강의를 통해 실제로 창원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소액으로 투자하기 괜찮은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됨. 역시 시장은 100% 예측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난 1강의 울산처럼 이미 기회가 끝났다고 생각한 시장에 여전히 기회가 남아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3.직장/학군/환경/공급 내가 여태 뾰족하게 보지 않았던 것은?

-여러가지 입지 요소를 분석할 때 ‘수요를 끌 수 있느냐 없느냐?’ 흑백논리에 가까운 관점으로 퉁쳐서 보았던 것 같다. 잔쟈니님 강의를 들으며 지금보다 생활권과 단지를 뾰족하게 봐야 진짜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외부 수요를 끌어오지는 않지만 생활권 내에서 선호 받는 단지는 분명 이점이 있다!! 

-직장 파트를 볼 때 여러 구가 합쳐진 창원에서 생활권별 직장만 보게 되면 중요한 수요를 놓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됨. 지방의 경우 자차로 이동 가능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직장을 넓게 봐야 한다!

-최대 학군지가 아니라면 ‘학군지 아니다 끝.’ 이렇게 임보에 썼는데;; 창원에서 선호 초등학교를 갈 수 있는 단지라면 옆 단지와 가격이 5천~1억 까지도 차이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생활권 내 학군을 제껴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매매 가격 뿐만 아니라 전월세 수요를 다루기 훨씬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지 선호도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해야 함!

4.시세지도를 읽는다고?

-시세지도를 그리고 단지 몇 개 쏙쏙 뽑아내고 끝낸 경험이 많다. 잔쟈니님께서 시세지도를 ‘읽는다’고 표현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정말 시세 지도는 그린 뒤 읽어야 하는 것이었다…시세지도를 그리는 것만으로 단지에 대한 의문점, 생활권에서 선호하는 요소, 가격의 왜곡 등 다양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가격을 복사 붙여넣기 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펼쳐놓고 내 생각을 하나하나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배웠다. 또한 시세 지도를 그리며 생긴 의문점은 자연스럽게 전임과 매임으로 이어진다. 시작을 잘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법. 시세 지도에 꼭 내 생각을 구구절절 담아봐야겠다.

5.나에게 맞는 투자 범위, 투자 전략

-좋은 단지는 누가 봐도 좋다~!하지만 문제는 좋은 단지는 내 투자 범위에 안 들어 온다는 것…잔쟈니님이 말씀해주신 천만 원이 부족해서 늘 아쉬운 투자를 했다는 것이 공감됨. 사실 그 천만 원이 있으면 더 좋은 단지가 눈에 들어왔을 것ㅎㅎㅋㅋㅋ인간의 마음이란…그렇다고 약점이 있는 단지를 다 제껴 버리면 투자할 수 있는 단지는 없다. 약점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단지에 투자해야 함. 그게 바로 나에게 가장 좋은 단지. 창원을 예시로 보며 신축, 중심지 접근성, 학군 등 뚜렷한 수요가 있는 요소를 통해 내 투자 범위를 가려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그 범위를 정하고 내 투자금에 맞게 어떤 전략을 짜서 우선순위를 정리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늘 강의를 통해 지역의 우선순위를 무지성으로 받아들이기만 했는데 강사님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음. 지방일수록 환금성을 생각하지 않으면 매도가 어렵다!!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줄 수 있는 단지를 찾자!!

6.방법을 찾아 극복하는 투자?

-효율이 아니라 실력 추구~! 잔쟈니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신 ‘해야 하는 이유는 같지만 하지 못할 이유는 다양하다’는 말씀이 굉장히 와 닿았다. 주우이님에게 영양제를 물어보며 방법을 찾고자 했던 잔쟈니님의 간절함이 귀엽고도 짠했음ㅠㅠ…하지만 결국 성장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다. 열과 성을 다해야 이전에 어려웠던 것들이 익숙해지고, 버틸만해 지고, 그 사이 또 새로운 것을 추가하고…이런 일상이 누적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 쉬엄쉬엄하면 발전이 없다. 그냥 하는 것!!꾸준히 하자!!한 달 완결을 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