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나아가는 투자자 리스보아입니다.
오늘은 혼란스러운 시장 속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와
기회가 될 수 있는 투자에 대해서
같이 나눠보려고 합니다
규제 발표 당일, 전고점 수준의 호가가 나오고
당장 집을 사야 한다는 부동산 사장님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휴가 지나고 규제가 있을거라는 이야기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시장의 열기를 보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강도 높은 규제에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규제 당일, 실시간으로 호가가 바뀌며
거의 전고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치닫는 가격이 보이기도 하고
주말에 집을 보러 가려 했더니
실시간으로 물건이 빠지면서
남은 물건이라도 얼른 사야 한다는
부동산 사장님들의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지금 투자를 해야할지 말지
혼란의 순간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실 것 같으신가요?
그리고 그 결정을 감당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21년 누군가는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이번 시장의 모습을 보며
21년의 시장이 생각났습니다
매물이 없어지고
호가가 올라가며
주변에서 매수를 부추기는 분위기까지
'지금 사지 않으면
이 기회를 놓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이렇게 맨 뒷동을 추격 매수하고
최고 전세가를 맞춰서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4년뒤, 예상치 못했던 대출 규제와
전세를 맞으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4년뒤, 서울의 대부분 지역이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다는 시장에서
탐욕 전세가로 욕심을 부렸던 이 물건에서
욕심의 대가로 역전세가 발생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세입자 퇴거일자를 맞춰주기 위해서
‘전세 반환 대출’을 하려할 때
6.27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 &조건 강화와
잔금이 급해진 투자 매물과
전세 경쟁으로 전세를 빼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할 때는
놓치면 안되겠다는 조급함 하나로
결정했고, 그 이후에 이런일이
발생할 거라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죠
지금 시기에 기회가 되는 투자는 이런 투자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이 혼란스럽고 리스크가 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기회를 주는 투자를 잘 구분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전히 시장에는
전고점 대비 조정된 가격의 매물이 있고
전세가 맞춰져 있어서
규제 이후 매도가 어려워져
빠르게 매도를 해야하는 물건들이
급하게 가격을 조정하며
내놓는 물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1)규제 상황이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결정을 내리지 않고
2)가치대비 싼 것을 산다는 원칙을 지키고
3)감당 가능한 투자를 하여
이후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대응할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는 것입니다
워런버핏도
주식 시장에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은 예상할 수 있어도
언제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약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수 없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문제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라는 원칙을 갖고 투자를 지속해왔습니다
여러분도 만약,
지금 혼란스러운 시기에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면
투자 기준을 스스로 지키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후의 스스로 감당이 가능한 투자가
맞는지를 꼭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