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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투자 회고록] 매도인이 8천만원을 빌려줘서 투자했습니다

25.10.17

 

안녕하세요 아임업이입니다

25년 수도권 4급지에 투자한 2호기 투자 경험담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25년 초의 상황

 

사실 저는 당연히 2호기도 지방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가지고 있는 투자금이라면 

광역시를 보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이런 생각을 가지고 25년 1월 12일에 투자 코칭을 받게 됩니다

(코칭해주신 김다랭튜텨님 감사합니다)

아내와 함께 올 초에 역삼으로 코칭을 받으며 투자 방향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지방광역시에서 수도권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뉴스를 보겠습니다.

 

 

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우리나라가 어수선하던 시기입니다

 

부동산 역시 거래가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금계획은 철저하게

 

이 당시 저는 투자금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종잣돈 + 1호기 전세 상승분(6월 예정) + 앞으로 모을 돈 + 적당한 대출”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시기에 

수도권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코칭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투자금이 아닌 예상된 투자금으로 

수도권의 집을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3월에 가계약 4월 본계약 8월 말에 잔금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투자금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문제1. 예상했던 것보다 전세 상승분이 적었습니다.

이미 2호기를 계약한 상태에서 1호기 전세를 빼고 있었는데요

계약을 이미 해놓은 상태였기에 침착하게 전세를 뺄 수 없었습니다.

 

아직 만기가 2달이 남은 4월경 손님이 붙었는데요

예상했던 금액보다 150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를 뺐습니다.

 

당시 전세가 많지 않았기에 침착하게 기다려보아도 되었을 텐데

2호기 계약을 해둔 상태이기에 너무 조급했습니다.

 

문제2. 수리비 복비를 계산하지 않음

전세를 맞추면서 도배, 등, 수전, 방충망 등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수리를 많이 했고 자금 계산을 할 때 이 비용을 넣지 않았습니다.

 

문제3. 생각보다 종잣돈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잔금까지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매달 모아야 할 돈을 제대로 모으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아내에게 들어가는 

비고정 지출이 급하게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예상했던 전세 상승금 보다 더 적은 금액 

그리고 예상보다 적게 모은 종자돈으로 

당초 예상했던 투자금보다 적었습니다.

 

자금게획을 할 때는 

명확하고 현실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계약은 철저히

 

저의 2호기 좀 특이한 계약을 진행했는데요

 

부사님이 돈을 빌려주신 것이 아닌

 매도인이 빌려주셨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매수한 집은 전세가가 낮게 껴있는 세낀 물건이었습니다.

세가 낮게 껴있다 보니 투자금이 많이 들어갔는데요

매수하는 집에 근저당설정 8천만 원을 하고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근저당을 잡아 투자금을 줄여서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잔금일이었습니다.

가계약, 본계약에 근저당 설정 내용을 적었는데요

매도하시는 분께서는 잔금 때 인지를 하셔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미 중도금까지 넣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매도인께서 계약서를 제대로 읽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제가 집을 못 사겠지만요..

 

어떤 계약이라도 꼼꼼히 확인하고 제대로 인지하고 

서명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투자금이 명확해야하는 이유

 

투자금이 명확하지 않으면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대출 받는데 

조금 더 받아서 더 좋은 단지 살까?

 

2천만원만 더 있으면 좋은데…

 라는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투자는 좋은 단지를 사는게 아닌데…

수익만 나오면 되는 건데

 

자꾸 더 좋은 단지를 사고 싶고 

욕심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욕심이 생기니

투자의 기준과 원칙을 잃게 되었습니다.

 

욕심이 생기니

판단력이 흔들렸습니다.

 

탐욕에는 항상 비극이 따라 오는 것 같습니다.

지키지 못하는 투자는 비극일 뿐입니다

 

앞으로 평생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인데

투자의 기준과 원칙을 지키고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10.15 규제로 인해 시장이 어수선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누군가는 동요하고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다음 투자를 준비합니다

다음 투자를 준비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8천만 원을 빌려주는 집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

 

투자에 있어서

답은 항상 현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2호기를 매수하게 된 집도

다른 집을 보러 갔다가 알게 된 집이었습니다.

 

투자 물건을 찾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물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침 8시에도 저녁 9시에도 매물을 볼 수 있다면 달려갔습니다.

 

당연히 매물을 많이 보기 위해서 전임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해당 단지 안에 모르는 물건이 없어야 합니다.

 

또 누군가 계약을 진행 중인 물건이 있다면 매일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혹시 계약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깐요

 

투자에 있어서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매물을 많이 보는 방법뿐 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투자를 위해 열심히 달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자 경험담을 마치겠습니다.


댓글


나알이
25.10.17 16:17

우다위
25.10.17 16:18

크으 업이님!!! 매도인이 8천을 빌려줬다니! 진짜 대박이네유 기회가 있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 앉아서 빠른 행동을 하셨기에 투자할 수 있었네유 멋진 업이님! 나눔글 감사합니다. 화이팅!!

에버그로우
25.10.17 16:23

와 업이님 정말 대단하세요! 생소한 경험이었지만 업이님께서 그만큼 준비되셨기에 투자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업이님 나눔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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