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몇년 전쯤부터 나는 막연히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흐르는 세월속에서 막연히 유튜브를 보고, 하루하루 계획없이 지내다가 1년전쯤 어느카페의 회원등록을 하고 1월 첫주부터 뭔가 새롭게 시작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강의도 듣고 미라클모닝도 하고 마인드셋도 하고 나름대로 아침운동겸 강아지 산책을 나가서 귀로는 유튜브를 듣고 그날그날 새롭게 다짐하며 나의 정신을 붙잡았던거 같다.

최근 몇년간 김미경강사라든지 켈리최라든지 성공적인 삶을 살면서 그렇지못한사람들에게 깨우쳐주려고 나선 사람들이 유튜브를 점령하고 있다.

아침마다 새로운 다짐을 하고 그날그날 긍정의 에너지로 마감을 하면서 나의 노후를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의 지구력은 가끔씩 바닥이 나고 다시 텐션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적잖이 걸린다.

오랜시간동안 꾸준히 한길만을 달려온 너바나,너나위님 그밖에 수많은 강사님들 존경스럽다.

나는 벌써 나이가 53세, 노후를 준비하기엔 늦었을지도 모른다.

난 부모도 가난하고, 남편도 낭비가 심했었고, (지금은 남편이 없다.)

그래서 이나이가 되도록 통장에 모여진 돈이 얼마없다.

왜 부자가 되어야 하냐고?

무조건이다

내가 부자가 되야하는 이유는 너바나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신 내용 그대로이다

나의 노후와 나의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아이들에게 비빌 언덕이 되주기 위해서다.

난 객관적으로 보면 나이가 많다고 하겠지만, 아직 나에게 기회가 남아있고, 난 그 기회를 잡을것이다.

너바나님이 양복도 안사입고 임장을 다니며 꾸준히 돈을 모아 투자했을때 얼마나 기뻤을지 상상이 간다.

이제 투자해볼거라고 조금씩 공부해 나가는중이고, 종잣돈도 천만원정도 모았다.

내년에는 실제 투자를 할수 있을것 같다.

아니 어쩌면 난 분양권을 투자한 상황이라 내년에는 종잣돈이 생각보다 불어날수도 있겠다.

위기란? 지금 현재가 위기인줄 모르는것이고, 진짜위기란? 현재가 위기인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라고 유재석이 말했다고 한다.

요즘 나의 상태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상태는 아닌데 조금 지구력이 떨어졌다고 할까?

다시 한번 채찍질을 해야한다.

그래서 지금 너바나님의 강의를 신청해서 듣는것이다.

강의중 노후준비에 필요한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몇달전 "돈"이라는 책에서 나는 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그때 미리 계산했었다.

뜬구름잡는 계획이 아닌 구체적이고 손에 잡히는 눈에 보이는 계획으로 다시 짜보았고,

지금 실행하고 있다.

그래서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로 사용하고 한달사용할 금액을 미리 계획해서 통장에 넣어두고 돈이 생길때마다 저축과 대출을 갚아 나가고 있다.

일단 나의 목표는 1억을 만드는 것이다.

너바나님처럼은 못하겠지만 최대한 아껴서 모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