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71기 23조 든이복만] 좌절과 다짐의 연속, 마음 흔들리지 말고 계속해나가기

실준반도 벌써 반이 지나오고 3강을 듣게 되었다.

강의 오픈전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조금 어지러웠다.

물론 당장 급하게 투자매물을 보고 있던 것도 아니고, 올해까지는 열심히 기초를 다져야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하였지만 

하루만에 상황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다는 것에 조금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이번 강의에서는 코크님께서 단지분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화임장, 매물임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세한 사례들을 들어주시며 설명해 주셨다. 나에게는 월부에서 들은 강의 통틀어 가장 어려운 강의였다……………………….

지금까지 열기, 실준1,2강을 들으며, 조원들과 임장을 다니고 정리를 하며 우와~ 할게 많다~ 하는 생각에 잠을 줄이고 시간을 들이는 노력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3강에서 말씀해주신 단지분석 방법은 노력(단지임장,매물임장 열심히 다니기) + 나의 주관(입지분석과 임장내용을 바탕으로 평가하기) 이 포함되어야 했으며 정확한 단지분석평가를 위해서 나의 경험치가 너무 나도 중요한 것이었다.

 다행히 3강을 듣고나니 부동산 규제 때문에 조급하였던 마음은 싹 사라졌다. 조급하기엔 내가 해야할게 너무 많고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고, 최소 올해까지는 이정도의 텐션으로 경험치를 쌓아가야 그나마 내가 아는 앞마당 내에서 단지를 분석하고 비교평가해볼 수 있는 기반이 생기겠구나 싶었다. 화이팅해야지!! 

 강의 내용은 나에게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과제를 하면서 틈틈히 한번 더 들어봐야겠다.

 이번 코크님의 강의가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좌절과 다짐의 연속이었다" 는 말씀이었다.

코크님도 7살9살 아이를 남편에게 두고 주말을 매일같이 임장을 다니셨다고 했다. 너무 힘들었고, 아이와의 추억도 잘 만들지 못했다고, 하지만 그렇게 늘 좌절하고 다시 다짐하고의 반복이었다고 하셨다. 

 나도 이번달 조원들과 임장스케쥴을 잡으며 보니 생각보다 주말엔 아이와 해야하는 일들이 많았다. 매주 임장을 가야한다는 것이 애를 키우면서 조금 부담이되는구나 하는 중이었다. 오늘도 아이의 국기원심사가 있는 날이라 조원들과 함께 임장을 따라나서지 못했고 주중에 짬내서 다녀와야지 했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아 마음만 무거웠다.

그래서 오늘은 국기원 심사를 잘 마친 아들을 말로만 칭찬해주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혼자 단지 임장을 나섰다. 한편으로는 몇달을 고생해서 국기원 연습을 하고 긴장하며 무사히 심사를 마친 아들을 위해 온가족이 파티라도 벌여줘야할 것 같아 미안했지만.. 오늘은 코크님의 강의를 들어서 그런지 꼭 나가서 조금이라도 돌아다녀야만 될 것 같았다. 그대신 내일 최선을 다해 놀아줘야지!!! 

 아이들은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잘 컸다고 코크님이 웃으며 말씀하신 게 큰 위로가 되었다. 워킹맘으로써 저말은 들을때마다 위로가 된다. 앞으로 나도 꾸준히 해나가기 위해 수없이 죄책감이 들고 좌절도 하고 힘들겠지만 10년뒤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길, 10년동안 꾸준하길 위해 당장 1년부터 집중해서 공부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