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의욕과 열정의 행복물질 - 도파민
2부. 집중력과 기억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 노르아드레날린
3부. 신체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 - 아드레날린
4부. 스트레스 줄이는 치유물질 - 세로토닌
5부. 완벽하게 재충전시켜주는 수면물질 - 멜라토닌
6부.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 아세틸콜린
7부. 효율을 2배 높이는 뇌 내 마약 - 엔도르핀
최근 일이 몰렸을 때 뇌를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이고도 최대의 생산성을 끌어낼 수 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일이 몰려 신경이 곤두서있을 때는 오히려 모든 걸 내려놓고 한두시간 멍 하니 아무것도 못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뇌를 좀 더 잘 알면 나를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 읽었다.
정신과 의사가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는 뇌 내 물질의 역할과 활용법을 다룬 책이다.
[본 것 & 깨달은 것]
p.32
[행복물질이 팡팡 나오는 목표달성 7단계]
1단계: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2단계: 목표를 이룬 자신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3단계: 목표를 자주 확인한다
4단계: 즐겁게 실행한다
5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에게 상을 준다
6단계: 즉시 ‘더 높은 목표’를 새롭게 세운다
7단계: ‘1~6단계’를 반복한다.
p.42
유도선수인 다니 료코는 올림픽에 5번 출전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을 1개 획득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선수로 활약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위업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녀만의 ‘동기부여 법’ 때문이다. 다니 선수가 남긴 ‘명언’에서 이 점을 살필 수 있다. “최고인 때도 금, 최악일 때도 금.”(시드니올림픽 전), “싱글일 때도 금, 품절녀일 때도 금.”(아테네올림픽 전), “엄마일 때도 금.”(베이징올림픽 전). 자, 어떤가. 각 대회마다 내건 목표가 다르다.
→ 상황의 변화와 난이도 변화에 상관없이 더 높은 목표를 새롭게 세워 나가는 것이 ‘도파민’을 이용한 목표달성 7단계중 6번째 단계라고 한다.
점점 더 난이도 높은 환경에 있으려 노력하고, 더불어 결과를 내야 할 것들에 완성도를 좀더 높이는 것은 스스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도 이끄는 것이다. 컨디션이 최고일 때도 금메달이어야 하고, 최악일 때도 금메달이어야 하는 것이다. 환경과 상황에 변명하지 말 것.
p.56
‘정의의 용사’이자 변신영웅의 원조 울트라맨. 울트라맨은 매번 강력한 힘으로 거대한 괴수나 우주인과 싸워서 그들을 무찌른다. 그 강함의 비결은 ‘3분밖에 싸우지 못하는 제한시간’ 때문 아닐까? 활동시간 3분이 가까워지면 울트라맨의 가슴에 붙어 있는 빨간 타이머에 불이 들어오고 그 불이 꺼지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3분 이내에 괴수를 쓰러뜨려야 한다. 그런 제한시간 덕분에 울트라맨이 폴발적인 힘을 발휘해 싸울 수 있는 것이다.
→ 마감시간의 힘. 제한적인 시간을 둠으로써 그 시간에 집중하는 효과를 극대로 올리는 방법.
최근 써봤던 마감시간은 바로 어제 지방에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썼던 방법이다. 다음 역에 도착할 때까지 독서하기, 다음 역에 도착할 때까지 전달사항 문구를 만들고 투표를 종료하는 등 일정 확정하기, 다음 역에 도착할 때까지 독서TF 관련 설문/링크 업/감사/댓글/일정 확인 등 완료하기 등으로 최대한 집중해서 다음 역에 도착하기 전까지 일을 끝내는 것이다.
해내야 할 일들이 많을 때는 우선순위를 세우고 마감시간을 만든 뒤, 그 시간에 몰입도를 높여 업무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업무 처리임을 느끼는 요즘이다.
p.98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이완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시간만큼은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노르아드레날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될 수 있다.
일할 때는 ‘완급'을 의식하며 해야 한다. 일할 때는 열심히 집중하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푹 쉬거나 마음껏 논다. 이런 재충전의 시간을 확보하면 팽팽하게 잡아당겨진 긴장의 끈이 아예 끊어지거나 늘어져버려 노르아드레날린이 계속 흘러나오는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바로 ‘노르아드레날린’이었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 때의 스트레스는 좋음과 나쁨 없이 정말 살짝 긴장된 상태로 도파민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도파민이 학습뇌라면 노르아드레날린은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업무뇌이다.
노르아드레날린 분비가 늘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는데 문제는 노르아드레날린은 생성되는 속도에 한계가 있어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태에 있으면 분비가 줄어들면서 우울증과 단기 기억력에 장애가 생긴다. 스트레스 상태에 계속 놓였을 때 ‘깜빡깜빡’ 했던 때가 있었는데, 아마도 이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이런 스트레스 상황을 ‘유쾌한 일’로 느끼게끔 뇌를 속이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즐겁게 느낀다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의 집중력에 힘입어 일을 빠르게 끝내버리거나 / 쾌감으로 발전시키거나 / 보상을 통해 즐겁게 느끼도록 뇌를 속이거나 / 불쾌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나의 뇌도, 피로감도, 태도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p.122
그들은 공통적으로 낮에 열심히 일한다. 밤시간과 휴일, 자투리 휴식시간에는 자신의 취미나 취향을 위해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 친구와 느긋하게 쉰다.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 일 이외의 놀이나 취미에 열중한다. 일과 휴식의 모드전환이 유연하고, 일 이외의 양질의 ‘휴식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디어 발상력과 활력을 높인다.
→ 확실하게 쉬고, 확실하게 일하기.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양질의 휴식시간도 필요하다. 무조건 시간을 많이 갈아넣는다고 해서 가장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p.224
남에게 감사하고, 감사를 받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사회에 공헌하는 것, 그런 순간에 보수계의 편도체가 자극을 받아 도파민이나 엔도르핀을 분비하도록 움직인다. 감사가 성공을 부른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
→ ‘기꺼이’ 일을 해낸다는 것은, 마음을 다르게 만들고 태도를 바꾸게 해서 결국 결과물까지 성공적으로 만든다. 더욱 집중하게 되어 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동료들과도 건강한 소통을 만들어 결국 좋은 결과로 이끈다.
뇌를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는데, 결국 정말로 뇌를 속인다기 보다는 스스로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렸다는 것이다. 감사가 성공을 부른다.
[적용할 것. 1책-1메세지-1액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해>
: 인간은 나를 위할 때보다 남을 위할 때 강한 동력이 생성된다 - 매일 다양한 나눔1회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감사가 성공을 부른다 - 과제가 아닌, 진심을 담은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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