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보다 더 중요한 것, 실수요의 힘을 배우다 _ 지투기 2강 후기 _돈모으는언니_

📘 지투기 2강 후기

저는 지투기 강의를 듣기 전까지 지방 부동산 시장은 공급에 따라 매매가와 전세가가 정직하게 움직인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매매가는 하락해도 전세가는 오를 수 있다는 걸 새롭게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강의에서 창원 사례(2012년) 를 들어 설명해주셨는데, 당시에는 역대급으로 공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는 하락했다고 해요.

보통 공급이 적으면 매매가가 오르는 게 일반적인데, 그 시기에 마산 조선업 불황이 있었던 탓에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급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이 오르는 건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앞으로는 공급을 볼 때 단순히 숫자만이 아니라, 지역의 산업 상황이나 수요 요인 등 다양한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강의에서 창원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창원은 몇 년째 가격이 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트리비앙 단지 사례가 흥미로웠습니다. 입지가 좋은 선호 구축인데, 전세가가 오르면서 매매가도 함께 상승했다고 해요.

이전에는 공급장이 있어서 가격이 한때 내려갔지만, 매매가는 실거주 수요 덕분에 버텨줬다고 합니다.

즉, 공급이 있더라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의 구축 아파트는 가격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공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히 “많다/적다”로만 판단할 게 아니라,

그 지역의 수요층, 산업 구조, 실거주 비중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요즘 저는 해운대구 앞마당을 공부하고 있는데, 구축 아파트들의 가격이 왜 저렴한지 이런 관점으로 다시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