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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잠토] 그릿 독서후기

25.10.22

왜 그릿인가?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성장은 노력에서 온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열정 × 인내 = 그릿’이라는 공식을 제시하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목표와 노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월부학교 에이스에 온 분들은 나이가 어리든 많든, 어느 시점에 강한 동기를 느끼고 투자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왕 공부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4년 넘는 기간을 함께한 동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 3년은 내가 하는 만큼 성과도 나고, 또 에이스반까지 왔기 때문에 너나위님이 말씀하시는 ‘그럴 수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에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듯, 우리 또한 다양한 환경적, 심리적인 침체기를 겪을 수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세입자의 퇴거 통보, 2호기의 자금 출처 재소명, 부동산 규제, 회사의 위기 등 저를 시험에 들게 하는 크고 작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열정 × 인내’에서 인내가 더욱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인내를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방법적인 접근보다는, 이 부동산 투자 활동 속에서 고난과 역경이 와도 어떻게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마인드를 키우고자 이 책이 선정된 것 같습니다.

 

 

 

그릿을 읽고 느낀점 

 

제 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그릿을 열정과 끈기라고 정의했습니다. 여기서 열정이란것은 열중이나 집착이 아닌 어떤것에 대한 사랑의 지속성, 한결같은 행동 그리고 목표를 고수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을 이끌어오기 위해서는 확고한 목표가 있고 목표대로 준비하고 노력하는지를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목표의 설정은 왜 하는가 에서 부터 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내가 가장 부족한 부분중 하나가 명확한 목표의식이 아직 성립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세운 목표는 아래와 같은데 이 목표가 제대로 설정한 게 맞는지 늘 고민이 됩니다. 

60억 자산을 가진 겸손한 투자자

4채 까지 좋은 자산으로 보유하는 자산가

동료들 후배들을 도와주는 투자자

가족들에게 자금지원이 가능한 딸, 며느리

상급지 1채

중상급지 1채

광역시 1채

어떠한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자산가

든든한 언니, 누나가 될 수 있는 선배

중 자산가들에게도 도움되는 선배

매년 100만원 상당의 정기검진 서포트

년 1억 정도의 유동자산 보유

 

성숙한 그릿은 4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1. 관심 : 내가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을 때 일에서 의미를 발견합니다.
  2. 연습: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료의 끈기를 말합니다.
  3. 목적: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합니다.
  4. 희망: 상황이 어려울 때나 의심이 들 때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려면 맨 처음부터 끝까지 희망을 유지하는 일이 더없이 중요합니다.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관심사라는 것은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대략적인 방향이라도 잡히면, 그 즉시 흥미의 싹을 자극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관심이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고,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면 더욱 능동적이고 정보가 많은 학습자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 관심사는 아주 예전부터 부동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이사를 자주 갔던 경험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계기였고, 두 번째 직장이 금융권이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투자 이야기를 하게 되었던 것도 관심을 갖게 된 또 하나의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흥미의 싹을 자극하기 위해 나름대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남자친구와 둘이 임장도 가보고, 부동산 저서의 저자와의 만남도 가보며 완전히 끈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멘토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아가는 행동까지는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월부에 들어오고 나서는 저의 자극이 기폭제가 되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흥미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격려하면서 능동적이고 정보를 찾아 나눠주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2.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데요, 이미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뚜렷한 약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식적인 연습을 위해서는 명료하게 진술된 도전적 목표, 완벽한 집중과 노력,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반성과 개선을 동반한 반복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나눔’의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모르는 것은 찾아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반복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 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온전히 집중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는데요.
 농구 선수 케빈 튜랜드가 동작을 연습하며, 그 동작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개선하는 데 연습 시간의 70% 정도를 썼다고 말한 것처럼, 저도 매일 한 문단이라도 조회 수 높고 좋아요 많은 글들을 열어 읽고, 비슷한 방식으로 써보며 나의 생각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거듭 시도하면서도 특별히 창피해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 영유아처럼, 실수하고 또 실수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하더라도 나의 실패를 적극 수용하고 개선해 나가는 자세를 계속 만들어가야겠습니다.

 

 

3.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그릿의 기초가 되는 동기는 바로 이타성이라고 했는데요,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한 일이구나’,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구나’ 하는 걸 느끼면서 해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성전을 쌓는 벽돌공처럼, 직업도, 부동산 투자 활동도 이타성을 향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적지 않은 인원들을 매니징하고 있는데요, 이전 회사에서는 제가 가장 빛나 보이는 사람이었고,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케어하는 역할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에 들어오면서 제가 세운 목표는 저와 함께하는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일이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하며, 나아가 각자가 굳건한 포지셔닝을 갖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팀원 한 분 한 분을 돌아가며 챌린지를 드리고, 성장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함께 목표를 설정하며,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가져와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부에서도 지난 2년간은 저 스스로 독립적인 투자자로 성장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강의도 열심히 듣고, 임보도 혼자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연구하고, 동료들과 임장을 다니며 다른 분들을 관찰하고, ‘다음엔 나도 해보자’ 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행동들을 게임 퀘스트 깨듯이 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아직 직장에서의 목표를 다 달성하지는 못했기에, 월부에서도 어디까지 가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튜터링에 들어가면 10명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려 합니다.

 

 

4.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역경에 강한 사람이 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전기충격 실험 이야기처럼, 지속적인 충격은 무력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나온 말처럼 “나는 목표 기준을 좀 높게 잡아. 같이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내가 이끌어줄게.”라는 마음으로 임해야 이런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 전 반 모임을 하면서 유디 튜터님이 해주셨던 말이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규제가 터지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투자하지 못하게 되었잖아요. 이럴 때 여러분이 만들어놓은 지방 앞마당들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거예요. 그러니 조원분들도 잘 독려하고, 여러분도 잘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아마도 제가 월부라는 환경에 있지 않았다면, 지금쯤 정부를 원망하며 하세월을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냥 버티는 것도 포기하는 것보다는 낫긴 했겠지만, 더 나아가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나는 실패해도 오랫동안 낙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실패와 좌절은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되, 그 이후에 다시 방법을 찾는 사람이 된다면, 다시 일어서는 자세, 즉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제 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지난번에 읽었을 때는 자녀 양육에 대한 글이라 생각하고 다소 소홀히 읽었지만, 이번엔 “제자가 생기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의 관점으로 다시 읽었고, 그렇게 읽었을 때 새롭게 보이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영의 일화처럼, 진심으로 “내가 가진 전부를 네게 주겠다”는 자세가 결국 그릿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완성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강요하지 않고 기다리며 질문하고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 하지만 마음의 근력을 키우기 위해 어려운 일에 도전하고 계속해서 학습할 수 있는 근명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강한 투지를 원한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를 찾아 합류하고, 내가 지도자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한 투지를 갖기를 원한다면, 그런 문화를 조성하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그 투지 위에는 반드시 선량함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맞아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책에서는 그릿이 높은 사람은 건강한 정서적 삶을 즐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책에서 받은 가이드처럼, 내 스스로의 그릿도 키우고, 상대방의 그릿도 커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결국 더 나은 투자자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합니다. 

 

 

 

 

책에서 배운 내가 적용할 점 

 

상황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자 

 

능동적인 사람의 정의는 무작정 열정과 몰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좌절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우리의 투자활동에 대입해보면 규제나 나의 상황이 악화되어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때 이를 외면하고 나의 길을 가는것이 아닌 힘듦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대방의 관심을 자극해주고 스스로 완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자 

 

가르침보다 중요한건 상대방이 스스로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 점인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힘들어 할때는 왜 힘들어하는지를 스스로 알게 해주고, 그럼에도 나아가는게 맞지 않은건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 하지만 힘든걸 극복했을 때 오는 성취감은 더 클 것이기에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고 곁에 항상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과 응원을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췌문 1. 

P246: 대게 사람들의 내면에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지닌 낙관론자 바로 옆에 고정형 사고방식을 지닌 비관론자가 나란히 존재한다. 몸짓 언어와 표정, 행동이 아니라 말만 바꾸는 실수를 하기 쉽기 때문에 이런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 간혹 동료나 제자들과 이야기를 할 때 자가당착에 빠졌거나 슬럼프에 빠진 동료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마음 속으로 “아무리 말해도 안들리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생각하기 보단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전환하여 스스로 생각을 전환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동료나 제자들에게 고정형 사고방식이 생길때 이를 깨고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전환하여 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발췌문 2. 

 

P293: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꼭 부모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준다면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살피고 그것을 겪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직접 경험해봐서 아는데 그것이 커다란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질문: 동료분들이 각자 관심을 가지고 살펴줄 때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사례가 있다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사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거나 깨달은 건 어떤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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