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디] 내집마련 기초반 2강후기 - '살고 싶은 곳'과 '살아야 할 곳'의 차이

이번 2강에서는 대출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 

코크드림님께서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조건이 매우 다양하게 달라진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는 우리 가족의 상황에 맞는 대출 방식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조사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번 강의에서는 ‘입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되었다. 교통, 환경, 학군은  실질적인 집값과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기준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동안 나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공기 좋고 나무가 보이는 곳’ 그리고 ‘역세권 정도만 충족되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이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통해 그러한 기준이 실거주자의 감성과는 맞을 수 있으나… 자산으로서의 부동산을 바라볼 때는 다소 위험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강의에서는 특히 입지를 평가할 때 단순히 동 단위나 지역 이름만 볼 것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급지’를 나누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셨다. 실제로 급지에 따라 같은 구 내에서도 집값, 학군, 생활 인프라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배웠고 이를 어떻게 분석하는지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또한 학군의 수준?을 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앞으로 실질적인 지역 비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나는 부산 출신이라 부산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은편인데 서울은 또 다른 기준과 공식이 적용된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 차이를 인지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강의는 대출과 입지 그리고 입지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강의을 통해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기준을 쌓아가면서 우리 가족에게 가장 적합한 집을 찾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