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에서 전세셋팅 문제 없이 마무리 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Q&A 통해 큰 도움 많이 받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큰 고민이 생겨 잠 못 이루다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어제 1호기 계약을 마치고 왔는데요,

저는 1주택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1호기를 계약했기 때문에 주담대는 불가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잔금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게 이번 투자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1호기가 갑자기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찾아와서(계좌가 나오기 바로 직전인 상황까지 됐었습니다)

조금 더 확신을 갖고자 급하게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제가 코칭 받은 물건은 2개였는데요,

1호기는 전세승계조건, 다른 물건은 주인전세조건이었습니다.

주인전세조건 물건은 새 임차인 구해야 하는 시기가 주변 신축 대단지 입주시기와 맞물려서

1호기가 조건이 리스크 측면에서 더 좋으니 그걸 우선 순위로 하라는 코칭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1호기 매도자가 새로 이사 갈 집하고 날짜 조율 하다가, 조건이 전세승계에서 주인전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필 또 그때 일이 바빠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짧은 순간에 주인전세는 3개월 이상 살아줘야 한다는 강의 내용이 떠올라 잔금을 길게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잔금을 길게 빼려고 했는데, 1월 말로 더 이상 조율이 불가하다고 하고, 소유권 변경 여부를 3개월까지 보는 보증기관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관도 있고, 혹시 최악의 경우 사장님께서 잔금을 도와주신다고 하여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등기도 빠르게 가져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어제 달려가서 계약도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제 고민은 이겁니다.

제가 어제(10.23.) 계약 하고 등기까지 넘겨 받은 상황인데요,

제 생각엔 소유권 변경 여부 3개월 보는 보증기관 고려할 때, 안전하게 전세셋팅 가능한 기간은 내년 01.23.~01.30.까지라고 생각되는데요.

경험이 없다보니 이 일주일 안에 들어올 세입자를 구하는게 너무 범위가 좁은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저 정도 범위 안에 들어올 세입자를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전에 들어올 수 있는 세입자(안 보는 보증기관, 현금 세입자 등?)도 있을 수 있고, 부사님이 잔금도 도와주신다고 하시긴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결국 제가 통제하지 못하는 부분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어쨌든 일은 발생했고, 지금부터는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막연히 걱정하기 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해당 단지 전세가에 영향 줄 만한 주변 단지 전세갯수, 전세가 등 전세현황 지도 하나 만들어서 2주 정도마다 업데이트 하며 상황 지켜보려구 하구요,

주변 친구에게 최악의 경우 세입자 구할 때까지만 잠시 세입자로 들어와달라고 요청은 해놓은 상태이구요,(저는 주담대가 안되지만, 친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에 전세자금대출까지 발생시켜 세 들어와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방법도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아직은 머리로만 생각해본 아이디어입니다…)

그리고, 위 친구 직장으로 출퇴근 가능한 지역이기에 주변 동료 중 전세 구하는 분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해놓은 정도입니다.

여기서 제가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이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노하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