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런버핏 삶의 원칙
저자 및 출판사 : 구와바라 데루야
읽은 날짜 : 2025. 10
핵심 키워드 : 그의 성공을 따르고 싶다면 삶의 방식부터 훔쳐야 한다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불리는 버핏에게서 투자 기법을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일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롤모델은 누구인지,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인간관계는 어떻게 맺고 유지해야 하는지, 돈과 어떻게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을지 등, 삶의 방식 전반에 걸쳐 버핏은 귀중한 가르침을 준다.
워런 버핏은 누구인가
버핏이 쌓아온 이토록 눈부신 실적과 명성의 배경에는 아주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이 있다.
1. 하루하루 변화하는 주가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 보유를 원칙으로 한다.
2. 자기 능력 범위 안에서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는 기업에만 투자한다.
3. 유행이나 전문가의 조언에 기대지 않고 자기 스스로 생각한다.
4. 빚을 지지 않고 자기 돈으로 투자한다.
어떤 면에서는 당연해 보이는 말들이지만 그는 이 당연한 원칙을 몇십 년에 걸쳐 충실하게, 누구보다 철저하게 지키며 커다란 성공을 손에 쥐었다.
제1장 버핏의 6세부터 21세까지 (1930~1951년)
스노볼
성공하고 싶다면 되도록 빨리 스타트를 끊는 것이 좋다. 경기에서 다른 선수의 뒤를 쫓기보다는 앞서 달려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그것만으로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어지간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한층 더 확실하게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버핏은 책에 쓰인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라는 문장을 눈여겨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큰돈을 벌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 행운이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버핏이 얻은 중요한 교훈은 ‘큰돈을 손에 넣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였다. 버핏은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학교 성적이 뛰어나거나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실행력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6살 때부터 작지만 사업을 했던 그였지만 이 교훈을 얻고 나서는 더욱 사업에 열과 성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은 금액이어도 좋으니 투자하세요. 책만 읽어서는 안 됩니다.”
이 첫 투자 경험은 버핏에게 중요한 3가지 교훈을 남겼다.
워런 버핏 & 빌 게이츠 학교에 가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 있든 굉장히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IQ가 200이라든지 그런 이유에서가 아니에요. 이를테면 그 사람의 행동이 그렇게 느끼게 하기 때문이지요. 일에 대한 에너지, 높은 완성도, 주변 사람을 대하는 방식 등이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우수한 인재라 불리기 위해서는 ①강한 에너지, ②조직의 기능을 촉진하는 능력, ③결단력, ④실행력과 더불어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버핏이 있는 투자 업계에는 IQ가 높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버핏은 막대한 이익을 불러오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수준 높은 실력은 기본이며 타인의 좋은 점을 이끌어내고 본인 역시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2장 버핏의 22세부터 39세까지 (1952~1969년)
“정말 이 머리에 30만 달러를 들여야 하나?”
버핏에게 투자란 소비를 뒤로 미룬다는 뜻이었다. 만약 손안에 있는 100달러로 소비를 하면 100달러가 사라지지만, 소비를 미뤄 복리로 운용하면 5년 뒤, 10년 뒤에 얼마로 불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버핏의 복리식 사고법이었다. 이런 사고법을 버핏은 어린 시절에 읽은 《백만장자가 되는 1,000가지 비밀》에서 배웠다.
“언제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일어나느냐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 해도 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영영 솟아날 수는 없는 법이다. 쑥쑥 치솟은 주가는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결국 꺾이기 마련이다.
버핏은 문제가 ‘언제 일어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나,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일에는 꼼꼼히 대비했다. 그건 바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 버텨낼 수 있는 ‘진정한 기업’에 대한 투자였다.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실수를 통해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에 큰 실수만 아니라면 모조리 없앨 필요는 없다고 여긴다. 버핏이 이토록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버핏은 어떤 때든 시장의 동향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이끌려 주식을 사고파는 경우가 없다. 어디까지나 직접 조사하고 몸소 생각하고 스스로 이해한 다음 판단하며, 거기에는 당연히 이해와 깨달음이 따른다.
이해도 깨달음도 없는 행동은 실패를 부르거나 후회로 이어지기 쉽다. 버핏은 늘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한 다음에 판단을 내린다. 그렇기에 실수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버핏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는데 그렇기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충분히 헤아리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실수하더라도 이유를 설명할 수 있고 실수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욕심을 낼 때는 조심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는 욕심을 내라."
1970년대에 들어서 제록스와 코닥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며 시장 관계자들이 겁먹기 시작했을 때 버핏은 낮은 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인기주가 아닌 <워싱턴 포스트> 같은 저렴한 주식에 투자했다. 다른 사람이 욕심낼 때는 신중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이 의심에 빠져 있을때는 풍부한 자금을 토대로 훌륭한 저가 주식을 손에 넣었다. 이처럼 버핏은 늘 월가와 정반대의 방식을 택했다.
워런 버핏의 삶은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넘어, 일과 인생을 대하는 자세 자체를 보여준다.
그는 남의 말이나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특히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메시지는 완벽한 준비보다 ‘실행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또한, “언제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일어나느냐에 집중하라”는 말은 투자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기초 체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욕심낼 때 조심하고,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는 문장은
결국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나만의 판단을 유지하는 용기가 진짜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철학은 결국 ‘돈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기술’이었다.
: 보도섀퍼 -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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