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모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전 망설임없이 저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1억 모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만원부터 시작하는 저축입니다.
소득 이외의 돈을 모두 모은다.
제 소득은 항상 재고를 구입하는데 소모됩니다.
물론 잉여 현금이 남기도 하지만 또 다시 재고를 x2로 주문해야되는 상황이 올 수 있기에 최대한 사업통장에 있는 돈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부가적인 소득에 대해서는 아주 소량의 용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증권 계좌로 보냅니다.
그것만이 1억 모으기에 달성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3인 식구가 순수 생활비로 지출한 금액은 이번달 50만원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매일 집에서만 살고, 여행도 다니지 않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생활비를 저축할 수 있는 이유는 몇년간 해오고 있는 블로그가 있기 때문입니다.
외식비가 줄고, 운동은 러닝을 하고, 아내와 먹는 술 한잔도 집에서 해결한다면 굳이 돈을 쓸 시간이 없습니다.
10월달 카드값 15만원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10월 현재 15만원입니다.

그 마저도 제가 직접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은 3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일하고, 업무보고, 밥먹고, 육아하고, 저녁먹고, 잡니다.
딱히 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광고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은 미약하지만 블로그를 '활용'하여 생활비를 절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꾸준히 글을 쓰는게 습관이 되기 어렵지만 하다보면 습관이 듭니다. 제 경우엔 습관이 들기까지 4~5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1억 모으기 달성률 49.1%
어느덧 1억 모으기가 달성률 50%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무실 보증금 및 SGOV 매도대금으로 목돈을 투자한 것을 제외한다면 실제 달성률은 27%입니다.
오늘부터 월말까지 3%를 채워넣어야 목표로 했던 달성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쿠팡 정산 대금과 사업통장에서 조금 지원을 한다면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 제 목표는 3년에 1억모으기로 정했습니다.
재고를 사다보면 항상 통장에 돈이 없고, 유통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안팔려도 사놓아야하는 에로사항도 있습니다.
저축이 우선이냐 투자가 우선이냐
이 주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말이지만 제 의견은 항상 동일했습니다.
투자가 우선입니다. 그것도 적립식으로 저축하듯이 하는 투자라면 그 시점이 언제든지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환율이 높다면 앞으로 환율이 내려가면서 적립식 투자금은 점점 평균 환율을 낮출 것이고
지수가 높다면 앞으로 하락하면서 점점 평단가를 낮춰줄 것 입니다.
제가 7월부터 1억 모으기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3개월이 지난 수익률을 살펴봤습니다.

수익률 자랑도 아니고 자랑할만한 수익률도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 시장이 좋았던 것에 비하자면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를 가리지않고 부업 소득이 생길때마다 저축한 것을 감안하자면 만족스러운 숫자입니다
아직 50%도 모으지 못했지만 모은 자금들이 스스로 1억 모으기에서 2.5%를 채웠습니다.
n번째 1억 모으기가 빠른 이유
전 고액 자산가도 아니고, 대한민국 30대 평균 그 언저리에 있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1억 모으기를 거듭할수록 빨라진 다는게 느껴집니다.
당장 지금 n번째 1억 모으기를 봐도 자산 스스로 2.5%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년으로 길게 보자면 이미 13%는 채워진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가장 처음 1억모으기를 할때는 빈잔에 물을 채워넣어야하지만 거듭할수록 빈잔에는 흔히 밑잔을 깔게 됩니다.

빈잔을 채우는게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 차있는 잔에서 새로운 1억 모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당연히 더 쉬워지고, 빨라질 수 밖에 없죠.
30대라면 시간을 믿어야하는 이유
제겐 잘못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저축을 과도하게 하기 위해서 현재를 조금 희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많은 복리를 연구한 유튜브나 칼럼에서 알 수 있습니다.
현재 30대라면 아무리 정년퇴직이 빨라지고,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어도 어디선가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자산을 그대로 시간에 맡길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을 앞당기기위해 고수익, 레버리지를 하게 됩니다.

제가 보유한 레버리지 주식 중 SOXL이 있습니다.
수익률이 3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주식 수가 1주이기 때문에 수익금은 아주 미미합니다.
빨리 자산을 불리고자 이것에 전재산을 걸었다면 아마 저는 조기은퇴를 했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인생의 기회 중 한번을 날린 셈이죠.
반대로 레버리지의 상품이 마이너스로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거의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 입니다.
문제는 아직 경제적 여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서 벌면 되지만 가정으로 스며드는 가난은 피할 수 없게 되겠죠.
다시 0원부터 자산을 구축하는 일은 생활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때엔 더욱 어려울 것 입니다.
항상 새기는 말 중에 사업으로 번 돈 중 저축한 돈만 내돈이고 나머지 돈은 내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자영업자의 자금은 언제든 소진될 수 있습니다. 꼭 벌어서 일부는 모으고, 일부는 재투자하여 사업을 확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타임셀러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