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계약완료시점 전세 vs 월세 선택이 어려워요 ㅜㅜ

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71기로 수강중인 나미부부라고 합니다


고민과 고민과 고민을 하다가 '주우이'튜터님이 '질문하라'는 강의 내용을보고 용기내어 Q&A 게시판에 부족한 글솜씨로 문의를 드려봅니다


현재 보유중인 아파트가 GTX A 노선이 곧 개통할 용인 '구성역' 도보 8분 내외의 24년된 구축아파트 단지입니다

전고점 9억까지 찍고 7억대에서 거래가 종종 일어나고 있구요


10년간 잘 거주하다가 아이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타지로 이사를 나오며 신혼부부에게 전세를 놓고 저도 그금액과 동일하게 전세를 나왔습니다

이때가 임대차3법 영향으로 전세가가 천장을 뚫고 올라가던 20년 겨울이었습니다

단지 최고가 전세가를 제가 찍었고 저역시 타지역에 높은 가격으로 전세를 맞춰 들어갔죠


2년후 전세자금 대출을 풀로 받아서 들어왔던 저희 세입자들은 월세전환을 요청했고

저역시 제가 세들어 살던 집의 주인들이 들어오겠다고 하여 유사한 금액으로 이사하여 월세살이 중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입자도 저도 월세로 전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제가 보유중인 아파트 전세가는 하락, 월세가는 높게 셋팅되고 있는 중이거든요


서두가 길었는데 문의드릴내용은요..


곧 24년 4월 세입자 만기가 돌아옵니다 (재계약시 월세로 1년 연장)


헌데 바로 500M 근방에 999세대 단지가 동일한 24년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요

구축과 신축 전세금 차이가 동일평수 대비 2억~3억으로 크게 나긴하지만

월부 강의를 듣다보니 분명 저희집 세놓을때도 입주물량 영향이 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4월 신축입주전 월세든 전세든 재셋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초조해졌어요...


중요포인트>

~2011년 매매후 입주시 올수리 하였으나 현재 12년이 지났음

거실, 방1 확장/ 안방화장실을 옷장및 수납장으로 공사하여 방3, 화1 인상황이고,

오르는 월세에 잠시 유혹에 흔들리긴 했지만

24년 2호기 투자목표로 씨드머니를 만들기 위해 전세로 재셋팅 하려합니다


문의 1>

~ 전세를 내놓을때 화장실 1개인점이 단점으로 작용할까요?

공사를 하지 않고 도배, 잔수리정도만 하는 조건으로 시세와 유사하게 맞추는건 효과가 없을까요?

(장기보유 예정입니다. 추후에도 화장실 1개가 단점으로 작용하게 되는지..)


문의 2>

~ 화장실및 부분수리, 도배등 입주전 올수리하겠다는 내용을 매물 특징에 표기하면 기존 전세금보다 높게 셋팅(약 1~2천)해도 매물에 관심을 갖게 되나요? (이건 부동산 소장님의 능력영향이런지..)

문의 3>

~ 월세 세입자를 내보낸후 안방 화장실 복귀, 부분 수리등 1~2주 진행후 매물을 내놓아야 하나요?

공사이후 전세가 안맞춰질 경우 1~2달을 공실로 있게 해야하는지..

=>시기상 주변 신축 입주 시기와도 겹쳐서 불안감이 있습니다..


잘 아는게 없어서 질문도 미흡하네요 ㅠㅠ

작은 의견이라도 주시면 반영하여

이번주에 세입자 이사일정 의견도 들어보고 부동산 소장님들 만나서 매물 내놓아 보려고 합니다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user-avatar
케익교환권user-level-chip
23. 12. 25. 20:36

안녕하세요~ 구축아파트 화장실 1개이면 아무래도 단점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리가 되면 더 좋겠지요! 이런 부분을 알아보시려면 단지에 나온 전세 물건 시세와 상태를 전수조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주 전 올수리를 한다고 해도 손님이 많이 없는 경우에는 거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역시도 부동산 사장님들께 현장의 소리를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사 진행중에도 조건이 맞는 세입자를 맞출 수도 있고 공사 전에도 세입자는 맞출 수 있습니다~! 공사 이후에 전세가 안맞춰지는 경우에 공실로 있을 수 밖에 없지요..ㅠㅠㅠ 정리하자면, 먼저 부동산에 전화하셔서 주변 시세와 수리상태에 따른 물건 거래를 파악해보시고 결정하심을 추천드립니다!

user-avatar
후후아빠user-level-chip
23. 12. 26. 00:54

안녕하세요. 나미부부님. 같은 단지에 화장실 2개인 상황에서 1개라면 상대적으로 불리할수 있습니다. 다만, 세입자 입장에서는 집 상태가 더 좋거나 가격이 싼 전세가 더 우선시 될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장기보유하실 예정이고, 수리가 가능하신 상황이라면 수리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비용적으로 괜찮다고 하면 올수리를 하고 화장실도 원복하는 수리를 할것 같습니다. 집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고 나서 가격은 수리된 집들 중에 가장 싸게 내놓는다면 경쟁력은 충분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격을 좀 더 높게 받고 싶으시다면 그 시점의 전세 물건 갯수와 주변 단지 전세 상황을 잘 체크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전세 물건이 많고 내가 원하는 가격보다 낮은 물건들이 많다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전세 분위기 상황을 잘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세입자를 내보내기 전부터 전세물건을 내놓고 어느정도 수준으로 수리를 할지 인테리어 예시를 부동산 사장님들께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사를 하고 공실상태로 1,2달 전세손님을 맞추기 위해 기다려야하는 상황도 올수 있습니다. 자금적인 부분이 괜찮은지 체크해보시면 좋겠고, 공실에 수리가 잘된 물건은 전세 빼기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수리수준을 어느정도로 할지 잘 정해보시는게 중요하겠네요.

user-avatar
김인턴user-level-chip
23. 12. 26. 08:18

1. 아무래도 주변에 동일 평수에서 화장실 2개인 단지가 있다면 해당 단지보다 우선순위에서는 밀리게 되겠죠:) 현재 신축 입주가 예정된 상황이라면 가격과 집 상태 모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면 수리가 된 상태에 현재 시세 정도가 되어야 그래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수리 진행과 동시에 매물을 내놓으셔도 됩니다. 현재 해당 단지 내 그리고 주변 단지 전세 물량을 확인해보시고 대략적인 상태가 어떨 때 어느 정도에 거래가 되는 지 등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