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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P. 70
“노력한다는 것은, 그저 무턱대고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그린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저는 ‘노력’이란 단어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만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이 진짜 성장의 출발점임을 깨달았습니다.
단순한 근면이 아닌, 방향 있는 고민이야말로 인생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저자의 철학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 책은 ‘의지’보다 ‘마음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일깨웁니다.
우리는 흔히 ‘끝까지 해내는 사람’을 강한 사람이라 말하지만, 저자는 그 강함의 본질을 ‘올바름’에서 찾습니다.
무리하게 버티는 것이 아니라, 올곧게 나아가는 사람. 상황이 흔들려도 스스로의 기준을 잃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부러지지 않는 마음’을 가진 이라는 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소선은 대악과 닮았다(P.121)”는 구절을 통해, 선의의 행동조차 깊은 통찰 없이 행하면 해가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책은 ‘착한 마음’보다 ‘바른 마음’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나의 선함이 진정 상대를 위한 것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리더라면 구성원들에게 솔직해야 하고, 때로는 비정처럼 보일지라도 진심으로 이끌어야 한다.”
저는 ‘배려’와 ‘책임’ 사이에서 자주 갈등해왔습니다. 상대가 상처받을까 조심스러워 말을 삼킨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엄격함’도 하나의 사랑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애정은 상대의 성장까지 내다보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따뜻함 뒤에 단단함이 있어야 진짜 신뢰가 생긴다는 저자의 철학이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생각하는 노력가로 살자.”
앞으로는 단순히 ‘열심히’보다는 ‘곰곰이’, 즉 깊이 생각하며 움직이려 합니다.
리더로서의 말 한마디, 부모로서의 결정 하나에도 ‘의미 있는 선함’을 담고 싶습니다.
또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 또한 내 마음을 단련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자신을 다독이고 방향을 잃지 않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결국 부러지지 않는 마음이란 완벽한 강철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줄 아는 마음의 유연함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 책은 제게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세워준 귀한 시간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