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준반을 신청하기 전에 월부강의에 대해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블로그에서 조모임 옵션으로 강의를 신청했는데
다들 적극적이지 않아서 오프라인 모임을 거의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후기였다,,,
그래도 10월 한 달 동안 집중해서 실준반을 들으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레버리지하고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에(당시에 비싸다고 생각했던 강의료도 한 몫💸)
걱정을 떨쳐내고 조모임 옵션으로 실준반을 신청해봤다!
조톡방에 들어가니 예상대로 내가 가장 어렸고 월부도 처음이라 모르는 것이 많고
월부용어(?)도 낯설어서 살짝 기죽었던 것이 사실이다👀
처음 신청했던 서초구가 아닌 송파구가 우리 조의 지역이 되었던 것도 아주 살짝은 아쉬웠다ㅠ
그러나 처음 분임을 나간 날 만나 뵌 조원 분들은 편견 없이 동등한 시점에서 서로를 대해주셨고
장장 8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상황을 체크하고 배려해주셨다…!
특히 송파구 주민인 모씨김님과 친절한방님은 최대한 아는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지루함 없이 더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분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송파구가 우리 조의 지역으로 정해지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날 너무 힘들었지만 조원 분들과 함께하니 힘들다고 느낄 새 없이
분임을 완수해낸 나를 보고, 처음으로 동료의 힘을 느꼈다🔥
이후에도 재는 것 하나 없이, 귀찮은 기색 하나 없이 본인이 가진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해주시고,
서로의 고민에 대해 가능한 선에서 자세하게 조언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점점 내 나이도 잊은 채 나 또한 그들의 한 명의 동료가 된 느낌이었다.
뭉치맘님, 조장으로서 뒤쳐지거나 소외되는 조원이 없도록 이끌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장님 채고🐈
모씨김님, 거주민 입장부터 카더라까지 아는 정보를 모두 공유해주셔서 저한테는 송파 부사님이셨어요👍🏻
금빛실버님, 임장 다닐 때 간식과 물도 챙겨주시고 양산도 씌워주시고 조원들을 챙기시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그 태도를 배워가요✨
이음님, 아가들이랑 임장하시던 사진이 기억이 나네요. 내집마련의 자세로 집중도 있게 임장하시고 의견 내주신 덕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친절한방님, 일 육아 강의 과제 임장 등 병행하기 어려우셨을텐데 한달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워킹맘 월부인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윤택홈즈님, 루트짜는 법과 트렐로 등 많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방법을 꼭 적용해서 다음엔 제가 홈즈님처럼 기버가 될 수 있길🕵️♀️
칙촉님, 고민이 많으실텐데 최선의 선택을 해내리라 믿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완료해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런 분들이 월부에서 내 첫 동료가 되어주심에 감사했고
모두가 가치있는 투자를 이어가셔서
언젠가 월부 유니버스에서 다시 만날 날이 있음 좋겠다!
동료가 있었기에 분임, 단임, 매임, 강의, 과제 등
완벽하진 않아도 모두 완료해낼 수 있었고
동료의 열정적인 모습에 나도 동기부여가 돼서
더 열심히 임했던 것 같다.
실준에서 이렇게 조모임을 경험하고 나니
다음 강의에서 조모임을 할 때는 처음부터 마음을 더 연 채 임하고,
나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