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후기] 캘리포니아 비치에 살고 싶었던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나 (6)
요! 다스하우스 인다하우스!!

지난번에 캘리포니아 주택사진을
올렸더니 서울과는 너무 분위기가
안맞아서 다른 사진을 올려볼께요.
서울은 대도시니까 바닷가 주택보다는
맨햍은 아파트 사진이면 매치가 될 것 같아요.



(가구백화점 같다 ㅋ)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쫌 우울하지만.
오전엔 멘붕, 오후엔 결심.
‘그래, 서울로 가자.’
몇가지 일처리와 병원예약 다녀옴.
병원 갔더니 원장님 부재.
“원장님 아파트 사러 가셨나?”

10/16 여기는 서울

오후부터 전화임장 계속 돌림
며칠전 전임한 **구 부사님이 연락주심.
(전화임장의 결실!!)
네이버 부동산 올라오지 않은 33평 급매.
부사님이 24평 물건도 같이 브리핑
튜터님: “거기 입지 좋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엄청 싸지는 않지만 전세 만기되고
시세반영되면 투자금 회수되니
한 번 보는 것 괜찮다.”

멀지만, 가보자!
가격은 괜찮은데 전세가가 낮아서
투자금이 맥스로 들어가는게 걱정.
부사님이 가격 네고 시도해보기로 함.
구축이지만, 입지가 괜찮다
입지는 괜찮은데 동네가 썰렁해
근데 창밖으로 3대 업무지구 야경이 보이네?
전철 두세정거장, 버스 세정거장.
여기 괜찮다. 거실뷰도 좋네.
부사님이 24평 물건을 두 개
보여주시겠다고 함.
처음 매물은 1억들여 수리했다고
야망호가로 올린 것.
(그 가격에 24평 들어가긴 아깝다.)
두번째 24평매물을 조금 있다가
다른 사장님을 만나서 보게됨.
그런데 24평 물건 보는중에
33평 매도자가 전화해서
무려 1억을 올리겠다고 함.

100,000,000 원.
전체가격 아니고 방금 오른 가격.
지하철 두 번, 버스 한 번 타고 왔는데
아니 왓더헥
이게 무슨 날벼락?

너나위님 라이브도 못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허무하기 그지없다.
부사님이 일단 뭐라도 먹고 오라고
신신당부. “물건이라도 보고가요!”
‘눈물의 바지락 칼국수’ 먹으며
너나위님 규제관련 라이브를 쬐끔 봄

(눈물이 들어갔나, 좀 짜다…)
부사님 사무실로 돌아와서 고민.
말이 안통하는 매도자때문에
그쪽 부사님도 한숨을 푹푹쉼
물건을 보니 수리도 해야한다. 1억3천 필요.
투자금+1.3억? 이 집의 매력은 떨어진다
그 돈이면 다른동네가 더 낫다
그리고 나는 그 돈이 없다.
결론: 2번버스도 보내야 한다.
그럼, 아까 본 25평이
가격안에 들어오고,
이미 이 단지는 검증되었으니
차선책으로 그 매물이 네고가 되는지
물어봄. 가격은 나쁘지 않지만 전세기간이
길게남아있고, 수리도 안되어있고
갱신권을 안쓴집 ㅜㅜ
부사님이 25평 두번째 집 매도자와
연락해보겠다고 하고,
미안해서인지,
임대용 수리된 집을 보여주심.

(3대업무지구 야경을 찍은 나의 6년차 아이퐁)
이제 나는 어떡하지.
어디로 가야하죠 아죠씨.
이것이 내가 배운 세번째 레슨
일희일비 하지 않기.

매도자 마음은 빈대떡
내마음은 개떡
오일장 중
피같은 다섯시간 날아감.
(다음편에 마무리 될 것인가… ㄷㄷ)
(절대 16부작 아닙니다. 비웃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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