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리버아빠입니다.
저는 23년 초에 월부에 들어왔습니다.
전고점 대비 30% 하락한 단지들이 널려있던 시장이었는데 그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벌써 월부에서 공부한지 거의 3년이 다 되어가죠.
함께 시작한 동료들이 대부분 1호기를 하고, 1호기를 넘어 2,3호기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신 분들은 이미 튜터님이 되셨죠.
그런데 저는 아직도 1호기를 못 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자모님이 강의에서 늘 말씀하시던
23년 초 그 좋은 시장에 와서도 투자 못한 사람.
1년은 커녕 3년이 지나도 투자 못한 사람.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동료들에게 “올해 안에 진짜 투자하려고요.”, “3개월 안에 투자하려고요.” 라고 늘 말해도
이제는 그런 약속들이 부끄러울 만큼 투자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월부에서의 3년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앞마당만 넓혔고,
의욕에 불타오를 무렵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결국 생계에 문제가 생겨 잠시 월부를 떠났습니다.
정신 차리고 유리공을 열심히 다뤄서 안정을 찾은 후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1년 반이 지나도록 전임도 매임도 한 번도 못 해 봤습니다.
아마 저처럼 못하는 사람이 월부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죠.
그러다가 세 번의 실전반 경험을 통해 전임/매임의 벽도 깨고,
비교평가도 제대로 해보고, 앞마당 관리도 하게 되었습니다.
3년 차 월부인이 되어 원래 가지고 있던 빌라를 매도하여 종잣돈을 불리고,
실력이나 자금이나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생각할 무렵,
각종 규제에 마구마구 휘둘리고, 이리저리 허둥지둥 하다가,
결국 10.15 규제에 서울 투자의 꿈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튜터님들과 동료들의 조언
그 동안 만나뵙던 튜터님들의 말이 이제는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공일오 튜터님
“어느 순간 상급지는 영영 못 사게 될 수 있어요. 서두르세요.”
함께하는가치 튜터님
“계속 고민만 하지 말고 이제는 아무거나 제발 좀 사세요.”
동료들의 말말말
“이거 해도 돈 버시고, 저거 해도 돈 버시니, 일단 행동하세요.”
“그 물건도 좋아요. 꼭 매코 넣어 보세요.”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막상 현장에서는 이리 저리 휘둘렸고,
급격하게 오르는 시장은 너무 무서웠습니다.
종잣돈이 적을 때는 아쉬움 때문에 결정을 못하더니
종잣돈이 많아지니 부담감이 몰려와서 우울증까지 찾아왔습니다.
개인 상황이 많이 변했으니 투코를 다시 받아서 확신을 찾아보라는
튜터님들과 동료들의 조언에 결국 두 번째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마침 10.15 규제로 인해 방향을 완전히 새롭게 잡아야 하는 시점이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강의장으로 향했습니다.
한줄기 빛이 되어준 잔쟈니 튜터님
강의에서만 만나뵙던 잔쟈니 튜터님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제 투코 질문지를 앞에서부터 살펴봐주시면서
제가 메타인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게 된 계기,
3년을 공부했지만 왜 결국 투자하지 못했는지
과거의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결국 문제점이 명쾌해졌습니다.
"올리버아빠님은 이 물건이 제일 좋은 것인지에 대해
YES 라는 답을 못 내렸기 때문에
결국 구매버튼을 누르지 못하신 겁니다.
오늘 방향성을 잡고 다시 하셔도
똑같은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어느 정도 조건이 갖춰지면
실행에 옮기시는게 매우 중요해요."
내가 이 시장의 위너다
잔쟈니 튜터님께서 명심해야 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내가 이 시장의 위너다’ 라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
“네???”
"지금 이 시장에서 현금 유동성과 실거주까지 가능한 유연한 상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요.
그러니 규제에 대응해서 가장 다양하게 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요.
이게 어설픈 투자보다 더 나을 수 있어요."
이 말씀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제 내 계획대로 되기는 힘들겠구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막막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제게 큰 기회라고 하시니
한줄기 빛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자산을 바구니에 담을 때는 큰 것부터 담아라
그리고 이어서 제 자산 목표를 상기시켜주시면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올리버아빠님은 지금 큰 돌을 먼저 담으시고, 주변에 작은 돌들을 담으세요.”
갈 수 있는 길이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던 순간에
앞으로 향후 5년까지 어떻게 달려야할지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그 전략을 매우 상세한 예시를 들어가면서 시뮬레이션까지 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 버는 선택을 꾸준히 하는 것
저는 지금까지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뼈 있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올리버아빠님이 지금까지 확신을 못해서 매수하지 못한 것은
이 선택이 최선이 아니었을 때 책임질 자신이 없는거예요.
이렇게 선택을 하지 않은 시간이 누적되면 선택이 더 어려워져요."
"명심하세요. 중요한 것은 돈 버는 선택을 꾸준히 하는 것이예요.”
이렇게 들으니 오히려 명확하고 쉬워졌습니다.
지금 선택한 것이 최고의 선택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돈 버는 선택이었다면 괜찮은 것입니다.
때론 돈을 많이 벌 수도, 적게 벌 수도 있지만,
결국 이런 행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평균적으로 자산은 우상향할테니까요.
후보 단지 선택 연습
저는 후보 단지를 고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잔쟈니 튜터님은 이 연습을 1대1 과외처럼 제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같은 가격대에 다양한 단지들을 골라서
어떤 게 더 좋은지 제 의견을 물으셨고,
하나씩 이유 찾아보며 비교평가를 진행해주셨어요.
이 선택의 과정이 실제 제가 해야할 과정임을 알게 되니
당장 해야할 행동이 명확해졌습니다.
본질은 투자다
저는 다행히 현재 무주택자라 서울 실거주 전략이 가능했습니다.
전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하나 싶어서 막연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은 본질은 투자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투자를 하는데 토허제로 인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니 실거주 전략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고요.
그렇게 듣고나니 지역과 단지 선택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훨씬 명확해졌습니다.
온실 속 화초
저의 고민을 들어보시던 튜터님이 뼈 때리는 말씀을 하나 더 해주셨습니다.
"올리버아빠님의 생각은 전형적인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행동을 하면 불편해지니 느릿느릿 행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게 정말 내게 지금 당장 필요하고, 다른 대안이 없었다면 벌써 매수하셨을꺼예요.
지금 누리고 계신 온실을 내 아이에게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내 아이는 세상 밖으로 그냥 던지실 것인가요?"
정말 정신 차리게 하는 말씀이셨습니다.
전 ‘온실 속 화초’였던 것이었습니다.
투자코칭을 통해 잔쟈니 튜터님은 제게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표시판을 세워주시고, 고속도로를 다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제 그 도로를 질주해 나가는 것은 제 몫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잔쟈니 튜터님.
곧 1호기 후기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