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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강아지냠냠] 25년 냠냠독서후기#33 야마사키 히로미 - 오늘도 불편한 사람과 일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책

25.10.31

<본,깨>

이 책을 예전에도 읽었었는데(최초 읽은 건 2018년 즈음..?) 정말 달리 보였던 책.

 

이 책을 구매한 건 정말 예전이다. 벌써 7년 전이 되었다. 직장 생활하면서 너무 힘들던 2018년에 위로 삼아(?) 구매했었다. 그 때에는 그냥 책 제목을 보고… 나의 불편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 생각이 많았다.

이번에 봤을 땐 좀 달리 봤다. 내가 ‘그 불편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오히려 다른 부분에서 큰 인상을 받았다. 책이라는 것은 볼 때마다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도 깨달으며.

 

또한, 이 책을 정말 오랜만에 읽으면서 왜 내가 이 책을 회사 사물함에 넣어놨나 생각하게 되었다. 어느 날 이 책은 회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넣어놨었는데…ㅎㅎ

 

제일 많이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보다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을 내 기준에 맞추려고 하는가?

 

여러분도 양손을 맞대고 깍지를 끼어보라.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왼쪽 엄지손가락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반대로 깍지를 끼어보면 약간 불편하거나 이상한 기분을 느낄지 모른다. 그것이 당신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 19p
 

내 방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누군가를 타박하고 비난하는 짓을 좀 거둬야 한다. 오늘도 살짝 답답했는데 힐난하려는 손가락을 좀 펴서 오히려 어깨를 토닥이는 사람이 되어봐야겠다. 다짐만 오천번 ^^…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

 

분노에 대해서도 밑줄 엄청 쳤다. 그냥 분노하지 말라, 가 아니라 나의 행복 스위치버튼이 필요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걸 생각하면 발작하게 되듯이.. 어떤 걸 딱 떠올리면 행복감을 느낄까? 마침 어제 회식에서 회사 후배랑 나누던 얘기가 생각났다.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무언가를 할 때에 진정으로 행복감을 느껴주는 일종의 행동?

 

그리고… 또 하나 더. 나는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붙잡는 행동을 생각보다 많이 한다. 그 사람은 못 받아들이는데 내 방식대로, 내 원하는대로 밀어붙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도 아침에 문득 생각이 났다. 나는 100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억지로 100을 주려고 했던 것, 그 사람들은 30밖에 못 받더라도.. 억지 부리는 것을 이제 안 하려고 한다.

 

<적>

→ 나의 행복 버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분노 감정이 들 때마다 떠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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