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은 성탄절을 앞두고 조금 서둘러 진행하게 되었다.
꼼꼼이 여울늘 조장님이 준비해온 기분카드를 보며 지금의 심정이 어떤지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여울늘 조장님은 웨일온 스터디로 모여서 과제를 하니 힘이 났다고 하였고
하지만 강의와 임보가 많아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하였다.
땡똥님은 가장 먼 부산에 거주하는데에도 부지런히 서울을 오고 가고 있으며
벌써 시세지도를 다해서 편안한 마음이라고 하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모평님도 강의과 과제를 아직 못 끝내어 걱정되는 마음과
하지만 2주차 열심히 하고 있기에 뿌듯함도 느끼고 있다고 하였다.
첫번째 이야기 나누기는 2주차 강의를 듣고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과 그 이유를 한가지씩 이야기 해보기로 하였는데..
조모임 날짜가 목요일이기도 하고 과제와 함께 강의를 듣기가 조금은 벅차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길치님은 서울이 아직 익숙치 않고 낯설다고 하셨고
운수님도 아직 강의를 다 듣지 못했다고 하셨다.
두번째 이야기는 임장보고서 작성 지역에서 랜드마크 아파트는 어디인지?
랜드마크가 위치한 생활권은 입지 요소 중 뛰어난 요소가 어떤 것인지 이야기 나누었다.
운수님은 압구정 한양아파트가 77년식으로 오랜된 아파트인데 1등으로 생각하셨다고 한다.
땡똥님은 가격순으로 압구정 한양아파트가 랜드마크라고 하셨는데 직장, 환경이 다 좋다고 하셨다.
여울늘 조장님은 랜드마크란 제일 좋은 것, 비싼 것이기에 대치동, 개포동이 있을 때
대치동과 개포동이 같은 가격이라면 어디를 살까?라고 계속 비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모평님은 압구정 구현대 아파트, 신현대아파트, 한양아파트가 랜드마크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압구정동에는 행정동 자체가 아파트 밖에 없었고 직장이 가깝고 한강이 보이고
올림픽대로와 강벽북로 접근성이 좋기에 랜드마크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2주차 조모임 이후 자모님 코칭 라이브를 듣기로 했기에 조금은 서둘러 조모임을 마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월부생활을 지속해온 이유에 대해 조장님이 이야기해 주었는데
여울늘 조장님은 혼자 임장을 가게 되면 할 수는 있지만 의지가 나약해진다고 하셨다.
내일 할까? 다음주에 할까? 라며 나와의 약속을 미루게 되는데
조모임을 하면서는 같이 하기에 힘이 되고 기한이 있기에 부지런히 하게 된다고 하셨다.
안타깝게도 조장님이 발등이 심하게 부어서 아파서 단임을 같이 하지 못하게 되었다.ㅠㅠ
다들 건강을 챙기면서 단임준비도 잘하자는 인사와 함께 마무리지었다.
조모임을 마치고 나 또한 월부생활을 지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처음 내마기초반 강의를 들었을 때 뭣모르고 월부에 가입한터라
기수별 놀이터의 엄청난 파이팅과 에너지에 너무나 놀랐던 기억,
그리고 내마반조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분임을 한 달 동안 함께 3곳,
혼자서도 1곳을 하면서 그저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제대로 된 분임도 아니고 동네 마실가듯이 간 분임이라...)
그 후 열반기초반, 열반중급반, 실전준비반 등을 거치며
같은 조원들의 엄청난 실력을 보면서 감히 그 실력을 따라가고 싶은 열정과
그 열정에 못 미치는 내 실력 사이에서
갈등과 번뇌를 모두 체험했던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아직 강의도 벅차고,, 과제도 벅차고,, 임장도 다 못해낸 상태이지만
그저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는 사실과 내가 할 수 있을까?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하루에도 수십번이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월부안에서 지속해나간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비록 조원들에게 전해줄 노하우가 별로 없고
걸리적거리는건 아닌지 늘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서울기초반 8기 104조 조원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댓글
데이지님 ~제가 조모임을 후다닥 끝내느라 조원님들 월부생활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못들었었네요 ㅠㅠ 다음조모임은 시간을 길게 갖고 모두 다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월부안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면 지속할수있는거같아요~ 함께 힘내요! 오늘 스터디 같이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