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ntro (인트로)
10월 실전반을 시작하고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그려봤던 실전반과 경험했던 실전반은 달랐지만, 분명 말할 수 있는 건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웃을 수 있는 시간들로 가득채워졌단 것이었습니다. 그럼 실전반 성장후기 고고!
첫 조모임 당시 운조튜터님이 했던 말이 생생합니다.
“따뜻한 위로, 토닥토닥 이전 실전반 튜터링에서도 다 해봤지만- 그것보단 여러분을 성장시키는 데만 집중하겠습니다.”
그 뒤로 저희는 성장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ㅎㅎ
매일이 과제와 미션의 연속 팡팡. +_+
임보는 늘 삶에서 모든 영역에 이미 함께하고 있었고요-
먼저 1:1 줌 교무실(ㅋㅋ) 상담을 통해 이번달 세운 목표에 대해 파악하고 개인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매주 월 or 화마다 질의를 준비하고 팀원들의 질문에 의견을 제시하며 튜터님의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주 중반에는 다양한 중간 미션들이 툭툭 저희를 긴장시키기도 했었어요 ;ㅁ;
임장 루트 그리기, 분임 생활권 생각 댓글로 생각남기기, 비교분임 입지지도 그리기, 비교분임과 TOP5 단지뽑기, 추천도서 읽고 발제문 준비 등 다양하게 우당당탕하며 그 날의 미션 클리어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매주 일요일마다는 실전반 초기에 쓴 원씽캘린더를 바탕으로, KPT를 통해 어떻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하는지, 잘하는 것은 유지하고 아쉬운 것은 개선하는 법을 되돌아보고 적으니 실전반 한달을 알찬 시간으로 채우기 위해 늘 점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운조튜터님의 투자경험과 인사이트를 들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시각으로 투자와 입지분석법에 대해 배우기도 했고 튜터님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짬 가득한 우리조 선배 투자자들의 노하우를 흡수 할 수 있는 의미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바빠서 미칠 것(?) 같은 스케줄이 느껴짐에도 ‘우리조의 성장!’을 목표로 계속 앞장서 끌고 가며 노력과 실력을 몸소 보여주신 튜터님께 너무도 감사하고 같이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또한 운조튜터님의 오른팔+왼팔로서 그 역할을 200% 이상 해주셨던 우리 율조장님, 숲부님 덕분에 ‘이것은 마치 3명의 튜터와 함께하는 느낌이다(ㅎㄷㄷ)’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배우고, 몰입해서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첫 실전반이라 얼떨떨했던 제게 먼저 손내밀어 알려주시고 함께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어서 감동받았던 시간이 많아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제왕즈!! 다들 왜 이리 따뜻하고 인품에 실력마저 출중한 건가요ㅎㅎ
율조장님을 필두로 꿈나님, 디오님, 라오님, 마루님, 메이님, 숲님 모두 긍정긍정의 에너지와 함께 최대한의 노력과 성실을 보여주셔서 늘 감동이었고 오프 조모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 있었습니다.
월부에 와서 ‘진짜 원팀은 이런거구나’하고 처음 느꼈던 한달이었습니다, 제겐.
2. 강사님들의 열정과 노하우 가득 들어있던 강의
운이 좋게도 이번 정규반은 총 4번의 강의 중에 2번을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던 ‘행운의 실전반'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월부 오프라인 강의를 들은 적이 없기에, 제겐 오프라인이 가지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강의는 단순히 온라인 강의의 화면 밖 버전이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는 강사님들의 생생한 열정과 꼼꼼한 노하우를 담은 준비 덕분에 실시간으로 지방시장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고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를 제대로 배운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1주차 잔쟈니 님의 강의에선 지방 시장에 대한 이해와 목표 전세가를 맞추는 법을 제대로 배웠고,
2주차 프메퍼님 강의에선 지역내/지역외 비교까지 비교평가의 응용문제를 다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4주차 선배투자자 강의에선 제일 궁금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났던- 앞마당 관리와 모든 계약의 프로세스에 대해 꼼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배웠고, 5주차 강의에선 마스터님의 10년 인사이트를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 레버리지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기초반에서 들었던 강의가 크게 크게 맥을 잡아주고 아웃라인을 그려주는 것이었지만, 이번 실전반에서 강의는 하나씩 붓터치를 하면서 꼼꼼히 비어있던 부문을 채움으로써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병아리로서 선배투자자 분들의 강의를 통해선, 바로 이번달 임보에 앞마당 1페이지 만들기와 시세트레킹을 BM해 채울 수있어 뿌듯했습니다. 또한 계약 프로세스를 통해 모든 계약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바이블을 배우며, 이제 진짜 투자를 할 준비를 갖추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임장보고서에서도 앞마당 관리와 시세트레킹은 매달 임보에 적용시키며, 언제든 투자할 물건을 찾아내는 투자자로 발전해가겠습니다.
3. 임장보고서 업그레이드
실전반의 꽃이자, 한달간의 최대 결과물은 이 <확장형 임장보고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튜터님과 선배투자자들의 임보를 보고 BM해서 지금까지 임보 가운데 가장 노력해 완성한 임보를 써본다’ 이것이 제 이 달의 원씽이기도 했습니다.
추석을 끼고 16일 사전임장보고서 마감이 있었고, 개요와 입지파트를 그동안 써왔던 임장보고서보다 좀 더 품을 들여 지역을 들여다보고 선호도에 대해 좁게 파보려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제왕즈와 얘기 나누며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도 따라해봐야지’ 하는 시도가 참 많이도 있었던 게 제일 즐거웠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머리론 알아도 손은 느려서 자료를 어디서 가져와야할지 카페를 헤매이고 검색을 하던 맨땅의 헤딩 시간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지나고 보니 달팽이처럼 느리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갈 수 있었고, 이전에 해보지 않은 것들이지만 더 촘촘히 지역분석을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투자에 대한 생각폭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튜터링데이 땐 우리조의 자랑- 율조장님과 숲부조장님의 시세와 입지 파트를 들으며, 임장보고서를 잘 쓰는 분들의 생각은 이렇게 숲에서 나무로 옮겨가는 과정을 예리하고 견고하게 분석해 잘 쌓고 있구나 새삼 느끼며 그 엄청난 인사이트와 노력에 놀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감히 3-4년의 세월을 한번에 뛰어넘을 순 없겠지만, 앞으로도 두 분의 임보에서 배웠던 것들을 매달 2개씩 BM해서 저도 성장의 길을 따라가겠습니다.
그리고 11/1(일) 최종모임까지!! 기초반에서 임장보고서 결론을 낼때마다 강의에서 알려주신 대로 하긴 했지만, 제가 맞게 가고 있는건지 좀 더 나은 결론을 내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했는데- 그런 모든 것이 해소됐던 시간이었습니다. 전부 기억하고 체득해서 바로 실천해갈 순 없겠지만, 최대한 튜터님과 조원분들이 알려주신 결론에 접근해가는 방식은 그대로 따라해보며 제가 할 수 있는 투자중에 제일 좋은 모의투자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pilogue (에필로그)
이제 10월의 한달간 실전반에서의 기억의 문을 닫아보겠습니다.
인생의 모든 순간엔 바쁜 일이 있었고, 그래서 바쁘지 않는 때라는 건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10월달의 노력들을 기억해, 그때의 노력과 집중의 에너지를 11월에도, 12월에도 또 다른 방식으로 적용하며 후회없는 시간들을 맞이하겠습니다. 한달 실전반에서 함께한 모두 고생 많았고, 우린 또 열정이 가득히 채워지는 시간을 기약하며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