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65기 투자마인드 1발장전하조_아빠곰은날씬해] 자모님과의 특별한 자리

안녕하세요.

열기 65기 1조 아빠곰은날씬해입니다.


지난 토요일은 열반기초 2주차 강의가 있는 날이었는데요.


저희 조장님이 갑작스럽게 정규 강의 후에 자모님과 오프라인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고 전파해주셨어요.

생각치 못했던 자리이기도 하고 멘토/튜터님들과 직접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어떤 자리인지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정규 강의 후 조모임까지 마치고 부랴부랴 만남 장소로 이동하면서 무슨 질문을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부린이인 저는 무슨 질문을 할지도 쉽게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저는 고민과 기대감을 가지고 조원들과 함께 모임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자모님이 자리에 오셔서 각자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고,

자모님도 마지막에 그 동안 해오신 과정에 대해 소개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질문을 받기에 앞서서 먼저 해 주신 말씀이 2가지가 있었어요.

이외에도 많은 질문에 답변과 조언을 해주셨지만 이 2가지는 자모님이 가장 먼저 전해주신 말씀인 만큼

그 자리에 있었던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수강생분들에게도 해주시고 싶은 메시지인 것 같아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은 예전처럼 소액 투자금 기준에 얽매여서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셨어요.

지금 많은 지역들이 충분히 가격이 매력적임에도

매매/전세가가 벌어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지금은 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들만 하려고 하는 현상 때문에 우려가 있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투자금이 다르기 때문에 금액 기준을 다르게 적용해야겠지만, 무조건 3천만 원, 5천만 원 이내로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투자금 범위 내에서 투자원칙에 들어오는 물건이 있다면 해도 된다는 의미였어요.


두 번째는, 자산재배치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투자를 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에 보유한 아파트를 팔거나 전세금을 월세로 돌리는 것은 조심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산재배치는 매수를 염두하고 지켜보는 곳이 있거나, (너나위님 사례를 들면서) 내가 어느 정도 경험과 실력이 쌓여서 확실하게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지만 투자금이 없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도 최근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자산재배치를 해놔야 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먼저 이렇게 정리를 해주셔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자리에 함께한 수강생분들의 투자 공부과정에서 어려운 점, 개인적인 고민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모든 질문에 정성을 다해서 답변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는데 저 같은 부린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인 것 같아 공유드리고자 해요.


Q) 자모님께서 단지 임장 할 때 가격을 보지 말라고 하셨는데, 다른 강의에서는 가격을 입혀서 보라고 했던 것 같아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A) 단지 임장의 방법이 다른게 아니에요. 단지 임장을 하는 목적은 그 단지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함인데 여러분들은 선호도 파악하는데 집중하지 않고 조원들과 잡담하고, 휴대폰 쳐다보느라 선호도 파악을 못하고 가격만 보고 결론을 내리게 되니 다 내려놓고 눈으로 보고 생각하라는 의미였어요.


초보 때는 다른거 보느라 시선을 뺐기지 말고 단지와 주변을 보면서 선호도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궁극적으로는 가격도 비교해가면서 선호도와 선호 이유를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저도 단지 임장을 하면서 매번 기계적으로 체크만 하다 보니 이걸 보는 목적이 뭐고, 가격을 같이 보는 건지 아닌지, 단지 주변은 뭘 봐야 하는지 등등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었는데

이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목적은 단지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상기 시켜주셔서 앞으로 단지 임장할 때 좀 더 뚜렷한 목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2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갈 정도로 알차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고,

이런 기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 늦은 시간까지 수강생들 위해서 시간 내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전해주신 자모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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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user-level-chip
23. 09. 04. 23:44

대박.......자모멘토님과 오프모임이라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레디user-level-chip
23. 10. 07. 17:14

와.......자모님과 오프모임을 하셨군요... 0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