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개월 아기엄마 중 최고가 되고싶은 아오마메입니다.
기준없이 매수할뻔한 0호기
2022년 1월,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에 들어오자마자 내집마련을 결심했습니다.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집사면 돈번대!!!”
지방에 살던 저는
서울 사는 친구들뿐 아니라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회사 동료들까지도 집을 사서 모두 돈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도 빨리 사야겠다’는 조급함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전,
출퇴근 가능한 거리의 신축아파트를 미리 사두기로 했는데요.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더라…”
걱정이 많으셨던 부모님께서
갑자기 도움을 줄수없겠다고 하셨고
결국 전세로 들어가 1년 정도 돈을 모으고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부모님께 심술부리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행이었습니다.
그 당시 매수하려던 단지는 지금까지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그당시에 매수를 고민하며 적어봤던 매수계획표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투자는 내가 아는 지역에,
싸다고 판단되었을 때 투자해야한다'
아무 생각 없이 “남들도 사니까”라는 이유로 내 전재산을 걸었던 자신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기준을 갖고 투자한 1호기
2024년 6월
저는 마침내 첫투자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과는 달리
감이 아니라 투자기준으로
조급함 대신 확신을 가지고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등기부등본을 떼보고..
매도인의 사정을 어렴풋이 듣고나니..
0호기때 저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실제로 매수한 단지이며, 1급지 송파구에 위치해있습니다.
2020년 2월,
매도인 부부는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며,
갭투자로 이 집을 매수했습니다
아마도 대기업 맞벌이 부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보유한지 2년도 되지않아
폭락장을 만났고,
그로부터 1년넘게 단 한건도 거래되지않는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결국 매도인은
매수한 가격이 회복되자마자 매도를 결정했습니다.
아마도
드디어 가격 회복했다! 는
안도감에 내린 결정이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누가봐도 좋은 단지라고해서 무조건 돈버는 건 아니었습니다.
어디를 사느냐보다.
얼마에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경험을 통해 확실히 배웠고
2년반만에 해낸 1호기 이지만,
월부에서 배운대로 행동해서 투자했기에
가치보다 싸게,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첫투자에 확신을 갖는 방법
저 역시도 첫투자를 결정내리기가 어려웠는데요.
그럼에도 3단계를 실행하고 반복하면서 확신을얻고 용기낼 수 있었습니다.
1️⃣ 내 투자금에 맞는 앞마당 만들기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내 투자금에 맞는 앞마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역시도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투자금에 맞는 앞마당 3~4개를 완성하고나니
자연스럽게 비교평가라는 게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과정이 바로 가치와 가격을 판단하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예: 투자금 1~2억 → 구리, 부천, 산본 등)
2️⃣ 후보 단지 설정하기
앞마당 안에서 매수 가능한 단지를 추리고,
목표매수가격을 정해두세요.
저는 앞마당별로 후보단지 5개정도 선정하고
매월 1~2회 매매가격, 전세가격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다 급매가 나오면? 바로 보러가야죠 ^^)
3️⃣많이 물어보기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게 바로 질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투자에 가장 많이 도움되었던 부분입니다.
코칭, 강의, 조장(조원)분들께
기회가 될때마다 끊임없이 물어보세요.
“더 좋은 급지를 가보세요”
“연식 좋은걸 우선으로 보세요”
저역시 이 조언들을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면서
제가 놓친부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3단계를 반복해나가면서
저는 비로소
내가 왜 이 집을 사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투자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투자기준을 갖고,
잃지않는 투자를 해나가시길 응원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다음투자도 화이팅입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