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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재이리] 주식으로 180% 벌고도, 왜 나는 전부 팔았을까

6시간 전

 

 

 

안녕하세요!

 

 

월급쟁이의 행복한 노후와

내집마련을 돕는 월부 튜터 재이리입니다.

 

 

 

 

지난 주말, 최근 투자한 물건의

매매, 전세 본계약을 하고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카페에 앉자마자 친구가 

스마트폰을 꺼내 들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OO야, 나 요즘 

주식 공부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어!!

밤새 시간 가는 줄 모른다니까.."

 

 

화면에는 빨간색 그래프가 상승하고 있었고,

친구의 표정에는 확신이 가득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맞다! 내 계좌는 어떨까?’

 

 

집에 돌아와 오랜만에 잊고 있던

주식 계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 시절

호기심에 매수했던 주식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 후로 단 한 번도 팔거나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던 

계좌였습니다.

 

 

적진 않은 금액이지만

그리 큰 금액은 아니라 놔두고 살았는데,

최대 수익률은 약 180%였습니다.

 

 

 

 

 

순간 설렘이 스쳤지만,

묘한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이게; 내가 잘해서 내 실력으로 번 돈인가?'

 

 

솔직히 말하면 100% 운이었습니다.

 

 

왜냐면 다시 돌아간다고 해서

같은 결과를 내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주식 공부를 한 적도 없고

관련 강의나 책을 챙겨본 적도 없었습니다.

 

 

동시에 공허함은 

내 전재산을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곳에

투자하길 참 잘했다는 안도감으로 

꽉 차게 바뀌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타인의 수익률을 따라갑니다.

 

 

"누구는 주식으로 몇억을 벌었다더라."
"코인으로 큰 수익을 냈다던데!"

 

 

그렇게 시작한 투자는 

필히 불안을 동반합니다.

 

 

수익이 나도 이게 맞나..? 불안하고, 

손실이 나면 더 불안합니다.

 

 

왜일까요?

 

 

자신이 아닌, 

타인의 프레임 속에서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180%의 수익을 얻었지만, 

다시 주식에 투자할 계획은 없습니다.

 


제가 주식으로 1억 원을 가지고

1억을 벌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주식을 공부해본 적도 없기에

다수의 운이 필요할 것이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적절한 타이밍을 포착해야 할 겁니다.

 

 

그러나 제가 조금은 아는 분야인

부동산은 다릅니다.

 

 

제게는 부동산으로 

5천만 원으로 5천만 원을 만드는 것이,

1억 원으로 1억을 버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각 지역과 단지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격과 가치에 맞지 않는 왜곡이 보이면서

 

 

이 지역에서 이 정도 위상의 단지가

이 정도 가격이면 진짜 싸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입니다.

 

 

 

광역시 선호 단지, 현재 2018년 매매가 수준

 

 


물론 가격이 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장 사이클을 배우며

실력이 복리처럼 축적되는 과정입니다.

 

 


 

 

 

 

 

저는 며칠 전, 모두가 환희할 때

코로나 때 매수했던 S전자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ㅎㅎ

 


중간에 손실 구간도 있었지만,

회복 후 미련 없이 정리했습니다.

 

 

30억 순자산을 달성하기 전까지,

주식 시장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한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사람이

큰 성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많은 사람들이 분산투자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이미 큰 자산을 이룬 후에의 일입니다.

 

 

실제로 큰 자산을 형성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특정 시기에 한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여러 곳에 조금씩 분산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어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분산이 아니라 집중입니다.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공에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가 없다. 

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확실한 투자 기회가 생길 때를 기다려

확실할 때만 스윙하라."

 

 

저에게 그 확실한 공은 부동산입니다.

 

 

주식으로 180% 수익을 경험했음에도

저는 여전히 제가 이해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결국 확신의 문제이자, 방향의 문제입니다.

 

 

타인의 방식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지속하여

확실한 곳에 배트를 휘두르는 

월부인들이 되길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춥더라구요ㅠ

임장 가실 때 따뜻한 핫팩 두르고 가셔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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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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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전N

BEST | 가만히 앉아서도 돈버는 재이리님 치킨사주세요 감사합니다

후추보리
6시간 전N

제가 잘 아는 분야에서 확신을 가지고 떳떳하게 돈 벌겠습니다💛 그런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따스해
6시간 전N

내가 투자할 수 잇는, 집중할 수 잇는 것을 명확히 알고 반복하며 복기하겟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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