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적용되지 않는 주상복합 투자는요? 정책의 틈을 보기 전에 던져야 할 한가지 질문 [멤생이]

안녕하세요 멤생이입니다.

요즘 토허제 이야기 많이하시죠.

이 기사 보면 어떠세요?

토허제에 허점이 있다고?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상복합 찾아봐야하나?

그래서 매교역 팰루시드 어디있는거야?

토허제 지정이 되었지만,
토허제 안에서의 기회를 찾는 분,

토허제 아닌곳에서 

잘 모르는 지역인데 투자하려는 분들이 보입니다.

그 마음 너무나도 공감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었거든요.

예전에 공시지가 2억 미만 지방 취득세 감면 정책이 나왔을 때,
저 역시 공시지가 2억 미만인 단지들만 필터를 걸어
투자할 곳을 찾으려 했었습니다.
이건 지금 아니면 못 잡는다 는 생각뿐이었어요.

나에게 준 마지막 기회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정책은 한시적입니다.

그때 제가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지금은 정책으로 빛나지만,
매도할 때도 그대로일까?

라는 질문 덕분이었습니다.

이 질문 하나가

제 마음을 정리해주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저는

정책 전 기준에서 봐도 가치있는 단지인가? 로
관점을 바꿨더니, 

내가 하고 있던 행동들이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지금의 조건들은 정책이 만든 결과일 뿐이니깐요.

결국, 정책이 아니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그 이후부터
이런 기준으로 단지를 바라보려 합니다.

아무런 정책이 없었을 때도
매력적인 단지였을까?

정책이 만들어준 단기적인 유리함보다,
정책이 없어도 여전히 사고 싶은 곳.
그게 진짜 투자할 만한 단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토허제 사각지대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저 단지들이

투자하지 말아야한다, 해야한다 이야기를 넘어서, 
규제의 틈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정책이 사라졌을 때도 괜찮은 단지인지
한 번 더 바라보신다면
더 단단한 확신을 가지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우리 하던걸 하자구요.

1. 정책 전 기준 으로 다시 보기
 

지금 보고 있는 단지가, 정책이 없던 시절에도
좋은 입지와 실수요가 있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네이버 부동산, 아실에서 

(1) 시장이 좋던 시절 

(2) 시장이 좋지 않던 시절 거래량을 확인해보세요.
시장에 상관없이 거래가 활발했다면,
정책 없이도 충분히 수요가 있던 단지입니다.

2. 내 임장보고서 다시 보기

토허제, 감면 같은 키워드를 다 마음속에서 빼고
해당 지역 내 임장보고서에서

그 단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확인해보세요.
그어떤 프레임 없이도 눈에 들어왔던 단지라면
진짜 좋은 단지 일거에요.

3. 매도 기준으로 생각해보기

지금 산다면 팔 때는 어떤 정책 분위기일까?
이 질문으로 투자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세요.
단기적인 정책에 의한 수요보다,

매도 시점의 본질적 가치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정책이 아니라 기준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틈새를 노리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단단한 선택은

그런 단기적인 정책이 없어도 사고 싶은 곳입니다.

오늘 단지를 볼때, 
정책이 사라져도 사고 싶을까?
이 질문으로 다시 보시길

그리고 과거에 썼던 소중한 임장보고서를

다시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책이 아닌 기준으로 투자하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