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이서입니다.
3강에서는 오하 튜터님께서 10.15 대책 이후 학생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을 비규제 지역과 지방광역시 투자에 대해 다뤄주셨습니다.
부천은 앞마당이신 분들이 현장에도 많았고 다른 학생분들 사이에서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익숙한 단지들이 나와 반가운 곳, 만안구는 전체는 잘 모르지만 '단지의 개별성이 강하다'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의미있는 단지들은 아는 곳, 덕양구처럼 단지이름을 들어도 어딘지 모르겠는 곳 등 비규제지역도 천차만별입니다.
좋은 곳부터 본다는 원칙에 맞게 우선적으로 볼 곳이 있지만, 이 지역에서도 11억대 구축이라거나, 투자금이 3억 이상 든다거나 서울 가격이 생각나는 단지들이 있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주요지역이 토허제로 묶인 지금,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치 대비 높은 가격에 사는 건 아닌지? 과도한 투자금을 들이는 건 아닌지? 객관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부천과 부평의 비교에서, 부평은 3-4천만원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결국은 돈 벌 수 있지만 수도권 외곽 중에서도 외곽이라는 점 때문에 지방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실제 지방 단지와 비교한 후에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외곽을 볼 때는 수도권 전세가가 무섭게 올랐을 때, 그리고 앞단 단지들이 모두 상승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 있는 대구와 부산을 한 판 정리도 해주셨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부산 대구에 갈 곳이 많아서 즐겁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함께 검토할 때는 결국 정답은 없으며 기존물건과 연저축액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음 투자를 예상하면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투자를 계획하는 사람이었다면 10.15 대책에 정말 멘붕이 오지 않았을까.. 사람들이 말하던 5일장이라는 표현처럼 그 주말에 어떻게든 사겠다고 가치에 비해 비싼 가격, 또는 왜곡된 가격에 사지는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해서도 돈은 벌었을 겁니다. 장기 우상향이라는 투자대상의 특징을 고려하면요! 하지만 투자에서 매수가 가장 쉽다는데, 그 '장기'라는 기간을 보낼 수 있었을까? 주식처럼 매수하면 끝인 자산이 아니기에, 전세를 맞추고, 집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수리를 해주고,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보유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확신이 없는 투자였다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내가 그때 이걸 괜히 사가지고...' 하는 생각이 들고, 빨리 팔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오늘도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해주신 강의 덕분에 원칙을 잊지 않는 투자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하 튜터님 강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