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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아주 불쾌한 강의 입니다.(positive)

25.11.11

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다양한 월부 강의를 들으며 두 번 다시는 없을 꺼라 생각했으나, 저에게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불쾌한 강의 입니다.(p)
 

 

 

강의 듣는 내내 드는 생각은 정말


“아, 나는 지금까지 그냥 인내심 하나로 ‘열심히’만 살았구나."

"투자와 일상을 병행했어야 하는데"

“투자하면 망하는 줄 알았던 마음 가짐 하나도 안 변했구나”

"투자가 무엇인지 투자와 투기의 차이도 명확히 몰랐고 기준도 없이 살았네.”

“열심히 만 해도 안되고, 잘~만 해도 안되는 건데 치우쳐 있었구나 ”

 

이렇게 현실을 알아버린 불쾌함, 내 자신에 대한 연민, 더 빨리 알지 못한 안타까움 이 외에도 꽤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는 강의는 너바나 님의 … 열기 이후로 처음 입니다..

 

특히 너나위님의 ‘단순한 통장 쪼개기', ‘손쉬운 관리’, ‘투자 마인드’ 까지  머리를 한 대 맞은 또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아니 분명 너바나 님이… 때리셨는데… 왜 또??? 때리세요 ㅜㅜ……)

 

 

 

그러나

 후회, 짜증, 부끄러움처럼 부정적인 감정은 제 삶에 도움이 안될 뿐더러 

이제라도 쉽고 편한 길을 알았으니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더 먼~~~ 미래에 후회 하지 않고 

그때 알아서 다행이지 진짜 어휴 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도록 ! 

강의를 듣게 된 계기, 도움 된 부분, 앞으로 바꿔나가야 할 부분들을 더 남겨두려고 합니다.

 

 

 

그니까 이렇게 불편한 강의를 왜 돈 주고 듣게 되었을까?….

아 기초?? 재테크~ 아 뭐야 목차 보니까  이 정도는 알지.. 내가 바보도 아니고(feat : 버벌진트 - 내가 그걸 모를까)

게다가 쓸데없는 이상한 강의 아주 많이 들어본 경험으로 이것 또한 만만치 않겠군^^이라며 아주 철저히 외면 했습니다.

 

그렇게 외면하고 바쁜 회사 생활에 떠밀려 월부를 떠나와 살다 다시 돌아온 지금! 문득 생각 나버린 그것 

 

“아너스”

 

흐음… 아너스… 아너스 좋지 아너스가 될라면 … 내마기와 내마중 사이에 재테기를 넣으면 .. 딱 아너스 각인데?

다 아는 내용이니까! (아님) 내마중이랑 같이 병행하면 되겠네 (안됨)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수강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도움이 되어버린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급여가 작은 직업이다 보니 쓸 수 있는 돈도 크게 많지 않았고

급여, 공과금 납부일, 적금납입 일자, 보험납입일 등등등 생각보다 나갈 일이 많아 불필요하네 오히려 귀찮네 싶었는데

(하지만 항상 이게 잘 돌아 가긴 하나? 돈을 잘 쓰고 있긴 한가? 싶어 항상 수시로 돈 정리를 해왔는데)

이걸 시스템 적으로 어떻게 셋팅 하면 좋을지 한방에 정리 해주셨습니다…

 

그리구 원화 가치가 살~살 녹는데 나도 이참에  곱버스? 숏베팅? 아니 그냥 X3배 해버려? 라는 생각 조금 하고있었는데 번뜩 정신 차리게 해주셨습니다.

 

다만? 혼나기만 했더라면 강의 환불 했겟죠 ㅎㅎ

다행이 내게 인내라는 자산이 꽤 많이 있구나 돈은 잘 모으고 있었구나 싶은 심리적 안도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얼 적용 하겠단 건가?

 

  • 지금의 불쾌함을 잊지 말자, 그리고 반절은 잘 했다! 나머지 반절만 잘 하면 된다!

     

  • 지금 신용 카드 문제가 아니라 현금 흐름을 제대로 쥐고 있다고 생각 하며, 돈을 쓰고 있다는 내 오만함이 문제다.

     다양한 페이류(네이버, 페이코등), 할인에서 벗어나자(2+1? 이제 나는 20대 처럼 많이 먹을 수 없다!)

     네이버 페이 홈 화면에서 삭제,  삼성페이  홈 화면에 모셔오고, 삼성페이 주력으로 사용하자

     

  • 돈도 많이 못 벌고 안 쓰는데 이렇게 뭘 쪼개? 라고 하기에 나는 생각보다.. 몸집이 많이 커졌다. 정신 차려라

     (10년전 130벌던 나는 없다!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급여가 꽤 올랐다! 진짜 회사 열심히 다녔나 보다!)

     불필요한 겸손을 떨지 말자, 정확하게 내 상황을 판단하고 내가 얼만큼 잘났고 못났는지 박살난 메타 인지부터 다시 해야 한다.

     

  • 통장은 정석으로 쪼개되 태생적으로 산만한 나에게 4개의 카드는 무리다! 애초에 카드는 두개로간다

    (부족하면 계좌간 이체 해서 출금 하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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