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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방

실거주자들은 집 살 때 뭘 궁금해할까? (규제지역 전화임장이 어렵다면!) [오스칼v]

25.11.13

 

안녕하세요,

푸른 열정으로 끝까지 해내는 오스칼v입니다. 

 

투자자가 꼭 해야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에 전화하는 전화임장 데요.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거주 선호도를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이에요!!

 

최근 서울 전역과 일부 경기도가

토허제로 묶이면서 투자를 할 수 없게 되었고,

더 이상 투자자로서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실거주자인 척 거짓말 하는 것도 

마음이 불편하고,

무엇보다 뭘 물어봐야 할 지 

모르겠어요!!!!!!”

 

힘들다 힘들어 한탄 휴

 

실거주 집을 매수한 경험이 있거나

전세로라도 내가 살 집을 이리저리 구해보셨다면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

 

투자자로서만 부동산에 접근했던 분들께는

해보진 않은 일에 대한 부대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실거주자에게는 확실한 매매가 예산이 정해져있다. 

 

투자자는 그 집이 8억이든 10억이든

투자금을 기준으로 후보를 고르고,

좋은 단지부터 덜 좋은 단지까지 다양하게 고려합니다.

 

하지만 실거주자는 자기 예산에 들어오는 것 중에서 고민합니다. 

그래서 질문은 같은 금액대 단지들에 한해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 같은 7억에 x단지도 있던데 거긴 어때요?”

“사장님, 같은 가격에 앞동 저층이라 뒷동 중층이 있는데 어디가 나아요?” 

“사장님, 원래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건가요? 왜요?” 

“이건 올수리라서 비싼건가요?”

“올수리 물건은 제 예산을 넘네요. 그럼 기본으로 싸게 살 수 있는건 있나요?

아예 수리하고 들어가게요” 

 

 

tip) 내가 궁금한 단지의 매매가로 고정하고

주변 단지들을 스캔 하신 뒤에 전화를 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거주자는 예산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려고 한다

 

실거주자는 내가 8억이 있는데 7.5억짜리가 싸다고 해서 비선호동을 사지 않습니다.

8억 꽉 채워 최대한 로얄동, 앞동, 고층을 삽니다.

들어가 오래오래 살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 점을 생각하며!

우선 최저가 또는 저렴한 물건을 찍고 전화합니다.

 

이후 브리핑을 들은 다음 꼬리질문으로, 

“사장님, 그러면 층이 더 좋은 건 얼마에요?”

“사장님, 뷰가 확 트인 건 없나요? 얼마 차이 나나요?”

“(이 물건은 화장실 1개라서 싼거야) 그러면 화장실 2개 있는 건 얼마에요?”

“(이건 기본이라서 싼 거야) 그럼 수리가 잘 된건 없나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같은 단지 내에서도

선호도 차이와 그게 어느 정도 가격을 벌리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실거주자에게 땅의 가치만큼 중요한 거주 만족도! 

 

“사장님, 여기가 상권 가까운 앞동이라 살긴 편해 보이는 데 4층이라 걸리네요.

실제 어느 정도 높이인가요? 앞에 뷰는 괜찮나요?”

“사장님, xxx동 9층이 싸서 보고 있는데 많이 언덕일까요?”

“사장님, 여기 초등학교 가는 통학길은 어때요? 지도엔 안 보여요. 초등학생 아이가 있어요”

“사장님, 역까지 매일 걸어다닐만 해요? 아니면 주로 마을버스 타나요?”

“사장님, 수리는 되어 있나요? 얼마나 되어 있나요?”

“C구조라고 되어있는데 혹시 환기가 잘 안되나요?”

 

사실 투자자로서 전화할 때랑

파악하는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걸 알 수 있는데요! 

 

오히려 자잘하게 이것저것 물어봐도

직접 살아본 적이 없어 궁금할 수 있기에

사장님이 친절하게 답을 해주신답니다!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동별 차이나

단지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요즘은 실거주자도 호갱, 아실 다 보고 가격도 잘 깎더라..

 

“사장님, 실거래가는 7.8억이던데 조정안되나요? 사고 싶은데 가격이 올라버렸네요”

 

거래가 활발한 곳이면 사장님이,

“지금 조정이고 뭐고 매도자가 안 판다고 해, 있을때 해요!” 라는 반응이고

거래가 뜸한 단지는 “내가 한번 이야기 해볼게” 하십니다.

 

이 질문 하나로 이 단지의 거래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거주자로 부동산에 전화를 하면

단지 안에서의 동별 선호도, 

생활권 안에서의 단지별 선호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가 잘 나가는 지,

얼마 정도에 실제 나가는 지,

물건 상태가 전세가 날 정도의 상태인지 등

전세에 대한 질문은 할 수가 없는데요!

 

이런 부분은

1. 투넘버로 전세입자 컨셉으로 전화해보기 

2. 네이버 부동산 호가와 아실의 실거래가 비교해보기

 

요런 방법으로 전세가 상승 중인지 

물건이 없는지 거래가 없는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

.

 

실거주자로 전임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본 동료분께

공유할 적당한 나눔글을 찾다가 

못찾아서 제가 써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쓰고나니 너무 별게 없네요..🥹

 

바뀐 시장에서 전임이 어려운 한 분이라도

제 글을 보고 용기를 낼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11월 실전반 하고 계신 동료분들!

전임의 벽을 깨고 계신 분들!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화이팅!!!!!! 

 

11 화이팅 및 응원 문구 아이디어 찾기 | 웃긴 밈, 재미있는 이모티콘, 힘을 주는 문구 등

 


댓글


호이호잉
25.11.13 17:13

크으으 스칼조장님의 꿀팁 전수받고 전임타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해보기O
25.11.13 17:16

쓰고나니 별 게 없다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조장님..!! 저같은 사람한테 넘 필요한 글이었던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 나눔글까지 쓰시고 정말👍👍 참고해서 전임해볼게요 넘 감사합니당❤️

이돌맘
25.11.13 17:16

크으 조장님 예시 너무 좋네요💓 저도 예시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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