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내가 무슨 집을 사야 할지
오늘도 고민하는 내가집을입니다! 🏡
지난번 주우이님과 이번 강의의 양파링님 모두
A 지역을 여름에 가면 기억하기 좋다는 말을 계속 하시니
여름에 한 번 가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지금은 기온이 내려가 추워지다 보니
더위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A 지역이 생각보다 재개발 계획도 많고
교통이 불편한 곳에 개통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호재들로 인해 환경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변화 전에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양파링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은 ‘시점의 차이’입니다.
처음 제가 월부에 와서 서투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2급지를 2억대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해당 지역보다 하급지인 지역도 좋지만
이 지역이 교통적으로, 학군적으로 등의 이유로
월등히 좋아 우선적으로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음 서투기 때에는 3급지를
그다음 서투기는 4급지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마다 이 지역이 이러한 이유로 좋으니
해당 급지에 투자를 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래 급지가 안 좋은 것처럼 이야기 해놓고
이제 와서 왜 세상 좋은 것처럼 이야기 하는걸까?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전고점이라는 말도
잘 안 쓰고 중요하지 않다 하는 걸까?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부동산 투자에는 공식과 명제가 있다고 믿고
지식은 하나도 없었던 저에게는 말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계속 말을 바꾸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몇 개월 사이에 가치가 변화하는 것도 아닐텐데
왜 재수강할 때마다 같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급지가 계속 내려가야 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교통 호재가 크게 발생했나?
새로운 멋진 아파트가 들어와서 환경이 개선되었나?
이런 식으로 상급지의 가치가 상승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와서 왜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생각하니
가치와 가격 사이에 대한 연결성이 부족했습니다.
가격 상승은 가치 상승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치와 가격이 별개라는 것을 이해한 이후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아닐 수 있고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맞을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말장난처럼 들리긴 하지만 시점에 따라
투자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중요한 원리였습니다.
원점으로 돌아와서 시점의 차이가
우리의 선택지의 절대적인 가치를 바꾸고
우리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듯합니다.
사람인지라 바로 종결템을 맞추고 싶은 것이 욕심이겠지만
시점에 따라 바로 가능할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종결템을 살 수 있었는데 눈 앞에서 놓치게 되면
더욱 더 미련 때문에 그 다음 순위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서울을 투자로 염두하시다가 규제로 인해
이제 비규제 지역을 봐야 하는 분들이
현 시점에서 미련을 크게 느낄 듯합니다.
그러나 지금 빠르게 인서울이라는 미련을 털고
비규제 지역에서 기회를 엿보는 사람이 차순위 중에서
좋은 것들을 빠르게 챙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시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시세 차익과 절대적 가치가 비례하지 않는 것을 받아드리는 것이
감정과 투자랑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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